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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광주 칠구재 - 화순도곡간 도로변 벚꽃길(4/10) . 중간지점에 있는 세량지에 매년 봄이오면 사진작가 지망생들이 몰려든다. 산벚꽃 피는 시기에 이런 작품을 얻기위해 새벽부터 몰려드는 것이다. (사진은 화순군에서 선정한 어느 작가의 작품) 세량지 주차장(4/16) 저수지 아래의 공원에 핀 조팝나무꽃 향기도 참 좋다 이 공원은 3년전에 조성한 것으로 지금은 자리를 잡았다. 세량저수지를 세량지(池)라고도 하며, 그 뚝방을 일컬어 세량제(堤)라고 할 수 있으리라. 이날은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꾀 많이 찾아왔다. 산벚꽃이 피는 이때쯤이 가장 좋은 시기라서 그럴 것이다. 전문적인 작가들도, 셀카를 찍는 이들도 많이 보인다. 미국의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에 선정할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간직하고 있다. 산 벚꽃이 만발하는 요즘에 찾아야 진가를 만끽할 수 있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면서 햇빛이 비추기 시작하면서 호수에 비친 벚꽃이 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은 사람의 눈을 의식하게 만든다. 전국의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매년 봄 화순을 찾고 있는 것이다. 청송 주남지를 연상케 하는 .... 저수지를 한바퀴 돌면서 주변의 꽃들을 담아본다. 이꽃은 국내, 특히 남도에만 자생하는 길마가지나무꽃 . 자주광대나물 꽃은 광대나물을 닮았고 색깔은 자주색이라 붙여진 이름 . 열매가 개구리발톱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개구리발톱 . 제비꽃 중에 가장 품격있어 보이는 남산제비꽃은 남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기에 붙은 이름이라는데, 지역마다 남산이 있기에 어느 곳의 남산을 말하는 건지.... . 산자고(山慈姑)는 한자의 뜻에서 볼 수 있듯이 '자애로운 시어머니'라는 뜻인데,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등에 난 종창을 이 꽃의 뿌리를 으깨어 발라주어 나았다는 설이 있다. . 현호색(玄胡索) 꽃은 씨앗이 검은 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씨앗은 대개 검지않나? 서양 사람들은 꽃 모양이 마치 종달새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속명을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하는 코리달리스(Corydalis)로 부른다니 종달새머리꽃이라고 함이 어떨까? . 이꽃은 노랗게 피는 산괘불주머니와 색상만 다른 뿐 꽃모양이 닮아서 자주괘불주머니라고 불린다. . 얼마전까지는 논마다 자운영을 많이 경작하였는데 왜 지금은 보기 어려운지...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다. . 봄맞이꽃은 눈에 잘 띄지않을 정도로 작은 꽃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5개의 꽃잎과 노란 꽃술을 가운데 품고 있어 여느 큰 꽃이 갖추고 있는 이름다운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다. . 다시 돌아나와 도곡온천 가는 길의 벚꽃은 이제 많이 퇴색되었다. . 이제 점심을 먹기 위해 화순으로 달려가는 길.... 정면에 종괘산이 부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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