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방 공지사항 *
공유방은 명상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한 주간 만나는 자리입니다^^
단체 명상 시간은 밤 10:30~11:30이나 개인적으로 편안한 시간에 하셔도 당연히 괜찮습니다.
잠자는 시간에는 댓글을 피해주는 센스~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명상
meditation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무런 왜곡 없는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초월(transcendence)이라 하며 이를 실천하려는 것이 명상(meditation)이다.
문득 명상의 정의를 한번 찾아봤어요.
요즘 명상을 하루에 여러번 할 때도 있는데
정작 아직 시작 전인 분께 뭐다! 라고 딱 설명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명상을 하고 있었네요.
[고통에서 벗어나 초월의 상태를 실천하는 것] 이라면
저는 10살때 운동장 놀이기구였던 타이어 위에 앉아서 인생 첫 명상을 시작했었네요.😌
초등학교3학년 그 당시 제 담임선생님이셨던 분은 아이들이 떠들면 반장을 나오라 해서 몽둥이로 흠씬 두들겨패서 본보기를 보여주는 분이셨어요.
저는 반장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이 쳐다볼 때까지 매일 몽둥이 찜질 일과를 보냈었죠. 제가 대신 맞는다고 애들이 안떠들진 않았죠.. 1년 내내 맞다가 너무 부당하다는 생각에 때리려던 선생님의 몽둥이를 영화속 반항아처럼 붙잡기도,면전에 바른 말하며 저항하고 맞서면서
쪼꼬미가 작은 가슴속 분노를 삯히기 위해 선택했던
방법이 운동과 명상이었어요.😅
안어울릴 것 같지만 학교대표 육상선수였던 저는 머릿 속 잡념이 다 날아가도록 선수친구와 총알같이 초재기하며 신나게 달리고, 그림을 그리고, 피아노를 치고, 신체활동을 최고치까지 찍은 후, 방과 후 호흡을 고르면서 운동장 타이어 위에 앉아 고요히 분노와 부당함을 삯히고 리셋을 시킨 후, 100미터 초거대 크기의 날개 달린 무지개뿔 유니콘으로 변해서 집에 훨훨 날아가는 상상을 하며 행복을 만땅 충전해서 집에 가곤 했어요. 🌈💗
오히려 지금 하는 명상보다 안내도 없이 혼자 했지만
효과는 좋았던 명상..😌
아마 그 때의 제게 정말 필요한 시간이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첫 명상은 그렇게 어린 아이시절 선생님으로 인해 시작했고, 그 후 살기 바쁜 긴 시간이 흘러 2022년 10월경에 다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곳에도 어찌 처음 오게 된 지도 모르게 흘러들어 이미 빛나고 계신(본인들은 잘 모르시는) 분들께 영향 받아 친절하게 지도해주는 명상을 하면서 여러 신비로운 체험과 깨달음을 벅차게 느끼는 중이에요.
뭔가 끊어진 다리처럼 다시 연결된 명상이었지만 저는
육체를 떠나기 전까지는 계속 명상을 할 것 같아요.🙂
모두 각자가 필요로 하는 시기가 분명히 있고,
명상인지도 모르고 저처럼 생활 속에서 이미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 거구요. 명상이라고 관념화시켜놓은 틀을 흔들면 더욱 쉽고 친근하게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아이였던 저에게 아마 명상을 개념화해 가르쳤다면 못했었을수도 있어요.
설명없이 제 어린 영혼이 스스로 시작했던 첫 명상처럼
편안한 장소, 정화하고자 하는 마음, 청소 후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로 다시 채울 자신만의 그림과 공간을 정해두세요. 그것은 풀밭이든, 나무 아래든, 서든, 앉든, 눕든 상관 없어요. 🌿🌈💕
영혼이 든 심장만 있으시면 돼요.
그리고 그 심장안에 있던 고통 부스러기, 불안함, 불편함을 깊은 호흡으로 후~날려버리기부터 하시면 돼요.
우리가 다시 찾아야 할 중요한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불필요한 무언가를 치워보면 보여요.
의외로 가까이에 가려져 있었어요. 그 치움의 순기능을 해주는 것이 명상이었다는 걸 지금의 나이 많은 저보다
10살 아이였던 제가 더 잘 알고 있었네요.
명상을 배움보다 몸이 먼저 원하고 실행했던 저처럼
틀을 갖추고 글로 숙달하지 않으시더라도 고요히 계시고 내면에 노크하신 후 들어오시기 바래요.
여기는 다른 분들의 예시의 바구니들이지 꼭 이렇게 해야된다는 건 없어요.😊
들어오시면 우리는 심장끼리 연결된 우리안의 우주를
만나게 될 것이라 믿어요.💗🌈🌟🥰🙏🏻
우와..넘나 기대됩니다.ㅎㅎ 너무 좋아요. 오~! 신이시여. 제가 무슨 복이 있어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나이까..근원의 뜻대로 하소서. 그렇게 될지어다.
@선한자들을 보호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