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이화작향소'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서동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대원)은 지난 11월 7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 동안 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7명의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을 강사로 초빙해 '주머니에 담은 나만의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수업을 가졌다. 수업은 이화여대 향수동아리 '이화작향소'와 함께 하는 복지관의 '기억공유' 프로젝트다. 8월 21일, 1회기 나의 취향 알기(핸드크림), 9월 27일, 2회기 여행(디퓨저)에 이은 세 번째 기획으로 고향을 컨셉으로 '주머니에 담은 나만의 향주머니 만들기'다.
이번 3회기 수업에는 복지관 어르신 6명이 참여했으며 라벤더, 허브, 치자, 장미, 청귤, 탱자, 백반 등의 향에 대한 학생들의 설명을 듣고 좋아하는 향들을 적정한 비율로 섞어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향을 만드는 과정이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준비해 온 향료를 총량이 10g이 되도록 적절하게 배합해 특별한 냄새를 창조한다. 이어 질석(샤쉐스톤) 10g과 잘 섞은 다음 지퍼백에 넣어 하루 정도 숙성시킨 뒤 주머니에 넣으면 나만의 향주머니가 완성된다.
샤쉐스톤은 향낭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전연암석으로 가볍고 기공이 많아 향을 잘 빨아들이고 잘 내뿜는다. 원하는 향을 입혀 향낭주머니에 담아 두면 공간을 향기롭게 한다. 동아리 황시연 회장은 '이화작향소'는 이화여자대학교 향수 동아리로 향을 좋아하는 열정 가득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2022년에 태동했으며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과는 학교 축제인 대동제를 통해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젊은 학생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향수 만들기 체험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서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져 감명 깊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복지관 박보미 복지사는 "나만의 향을 사용하는 것이 유행하면서 향수 공방체험이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전하고 "그러나 어르신 세대는 접근이 쉽지 않다는 상황에 주목하고 향수동아리 '이화작향소'를 초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조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여행', '고향'을 주제로 한 작업을 통해 기억을 공유하는 것, 향을 통해 감정을 공유함으로써 시대적 배경과 세대 간 차이를 극복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라고 체험의 의미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복지사는 이번 학생들과 복지관 어르신이 함께 얻은 향기를 지속하기 위해 내년에도 기회를 마련할 것을 '이화작향소' 동아리에 제의했고 황시연 회장과 회원들도 흔쾌히 수락했다. #이화작향소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이화여자대학교 #향주머니정재순 서대문시니어기자https://blog.naver.com/cjs2136/22364842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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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대 학생들과 향주머니 뜻깊은 시간이였어요.저는 갑작 스런 사정으로 참석 못해 아쉽네요.향기로운 주머니 기사 읽으면서 향기에 취해봅니다.
젊음의 향이 진하게 풍깁니다. 이뿐 여대생들이 복지관 어른들을 위해 좋은 시간을 내 주셨군요.이들과 함께하면서 뜻을 공유하는건 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는거나 다름없습니다.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행주머니 만들기 체험 정보 잘보고 갑니다
이화작향소 향주머니 만들기 동아리 정말 세대간의 아름다운 삶의 향기를 전해주신 정선생님 감사합니다 ~**
첫댓글 이대 학생들과 향주머니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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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함께하면서 뜻을 공유하는건 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는거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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