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한 아가씨''
아가씨는 얌전하다.얼굴도 예쁘고 ,참 곱고 아름답다.남자에게 시선을 끌게 할 만한 저적이고,정서적이고,아가씨만의 형기로운 ,여인스러운 여성미가 흐르는 아가씨다.지식도 풍부하고 감성도 풍부하여 남자라면 이런 아가씨를 한번 쯤 만나보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참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아가씨다.그런데 이 아가씨는 흥분하고 말왔다.
아무리 바보라고 해도 이 아가씨의 자존심을 이렇게 무너 트릴수는 없는 것이다.원피스를 입은 아가씨 지하철 안에서 실수를 했다.옆에 서 있는 남자의 발을 밟은 것이다.아가씨 미소를 지으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 이 바보 하는 말 걸작이다.''미안하면 단가요?""이미 버스는 떠났는데 미안하면 단가요?""이미 물은 엎어졌는데 미안하면 단가요? 이미 맥주 맛이 갔는데''''
아가씨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다.얼굴은 이미 빨게 졌고 창피해서 몸들 바를 모르겠다.도 하려고 한다.''미안하면 단가요"?안꼬 없는 빵이 됐는데''아가씨 주먹을 쥐었다.한번 만 더 입을 놀리면 주먹을 날릴 판이다.그런데 이 바보 입을 열고 만 것이다.''미안하면 단가요''소 잃고 외양간 고쳤는데 아가씨는 지금 부터 아가씨가 아니다.지금 부터 여자도 아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동물적 사람인 것이다.주먹을 날였고,이 바보의 거시기를 차고 만 것이다.바보 같은 사나이 ''욱 하고 무릎을 끓고 너무 아파 말을 못 한다.아가씨 이 바보 같은 사나이 머리카락을 쥐어 잡고 어쩔건데 입을 계속 놀여서''?나 열 받게 하면 어쩔건데 하면서 다시 따귀를 갈겨 버린다.
따귀를 맞은 바보 같은 사나이 개구리 뻐들어 지듯이 뻣어 버린다.지하철 안은 난장판이 됐다.많은 사람은 아가씨가 너무 심한 것 같다.말릴려고 하는데 아가씨 갑자기 소리를 치면서 누구도 나서지 마요 누구도 가만히 있어요.만약 나서고 말리면 그 인간도 이 바보 같이 뻐들 줄 알아"""아가씨 너무 강하게 나온다.지하철 사람들 아가씨 목소리가 조폭같은 음성이 나오자 겁이 나서 나서지를 못 하고 구경만 한다.
지하철은 달리고 있다.속사정도 모르고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이럴때는 지하철이고 나발이고 좀 말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아니 그건 개인 사정이고 지하철은 무조건 달여야 하는 것이다.목적을 위해서는 멈출 수 없는 것이 지하쳘이다.그래서 지하쳘은 계속 달리고 있다.내 부 사정은 개판이고 아가씨 때문이고,아니 바보 같은 놈 때문이다.
따귀까지 맞은 바보 같은 사나이 ,이래도 가만히 있을까? 아니면 벌떡 일어나 아가씨를 공격할까?아무것도 아니다,공격은 커녕 여자처럼 홀쩍 훌쩍 울고 있다.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훌쪽 훌쩍 울고 있는 것이다.아가씨 다시 한번 소리를 친다.사내새끼가 짜기는 하면서 나 보라고 나를 처다 보라고 그러나 사내놈도 아닌 사내놈 아가씨를 처다를 못 본다.
그리고 입을 열어 ''잘못했습니다.''다시는 안 그럴게요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이 말을 던지는 순간 큰 일이 벌어지고 만다.아가씨 원피스를 잡고 밑으로 힘 있게 내려 버리고 만 것이다.원피스는 쪽 찢어졌고 아가씨 브라자가 나타나고 만 것이다.''어머 아가씨는 본능적으로 브라자를 가리었지만 원피스가 훌렁 내려가고 만 것이다.팬티까지 드러나고 만 것이다.
''황당 황당 이런 황당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만민앞에 공개 된 팬티 ,브라자.영화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 현실속에서 그것도 멀쩡한 낮에 지하철 속에서 일이 나다니 이 사건은 큰 문제가 된다.환경문란죄가 적용된다.환경문란죄를 일으킨 바보 같은 사나이 오늘 무사 할 수 있을까? 모든 상상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마무리를 이렇게 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