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거(사람 태반)의 효능
사람의 태반을 건조한 자하거는 구하기 힘든 약재 중에 하나이다. 기를 보하고 혈에 영양분을 공급하며 정을 더하는 효능이 있다. 주로 몸이 허하거나 신의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탁월한 효능이 있다. 성질이 따뜻하나 건조하지 않아서 폐, 간, 신 등에 작용하여 기혈을 크게 보하고 신정을 회복시켜서 오래된 병으로 인한 신체허약이나 기혈부족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사람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폐결핵이나 신경쇠약 등의 증상에 응용된다
1.주치증상 : "陳藏器(진장기): 血氣(혈기)가 쇠약한 증상, 여성의 쇠약, 얼굴의 기미, 복부의 모든 질병에 의하여 수척하게 마르는 사람을 치료한다. 깨끗하게 씻어서 五味(오미)를 조화롭게 하여 떡을 찌듯이 쪄서 먹이되 여성이 모르게 해야 한다.
2.吳球(오구): 남녀의 모든 쇠약한 증상을 치료하고 癎疾(간질), 정신이 몽롱한 증상을 치료하며 心(심)을 편안하게 하고 血(혈)을 보충하며 기운을 북돋우며 精(정)을 보충한다."
3.약물이름의 기원 : "이명으로는 胞衣(포의), 胎衣(태의), 人胞(인포), 混沌衣(혼돈의), 混元母(혼원모), 佛袈裟(불가사), 仙人衣(선인의)가 있다.
4.李時珍(이시진): 人胞(인포)라는 명칭은 옷처럼 사람을 싸고 있다고 하여 胞衣(포의)라는 명칭이 생겼다. 方術을 하는 사람들은 이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꺼렸기 때문에 별도의 다른 이름을 사용하였다. <丹書(단서)>에서는 (신선이 되는 과정에 대하여) 天地(천지)가 가장 먼저이고 陰陽(음양)을 시작으로 해서 乾坤(건곤)이 풀무가 되어 불을 지피고 鉛汞(연홍)이 형체를 만들어 胚胎(배태)가 장차 만들어지니 九九(구구)의 數(수)가 완전히 충족되면 나는 수레에 올라 그것을 타고 간다고 하였다. 이 때문에 태반을 河車(하거)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은 赤色(적색), 綠色(녹색), 紫色(자색)이 있는데, 紫色(자색)이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