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 황학분맥 경주의 동대봉산 475m봉∙골산∙황학산∙복호산 산행기

[유종선]

▣ 동대봉산 475m봉∙골산(124.1m)∙황학산(194.2m)∙복호산(152.6m) 산행기

▪일시: '20년 12월 4일

▪도상분맥거리: 약 17.2km, 기타거리: 약 6.8km

▪날씨: 맑음, 0~7℃

▪출발: 오전 8시 39분경 경주시 암곡동 ‘왕산마을’ 버스종점

황학분맥은 호미기맥에서 분기한 무장지맥의 시루봉 남쪽 ~485m봉에서 분기하여 ~475m봉, 골산, 황학산, 복호산을 경유하여 형산강에 이르는 도상 약 17.2km의 산줄기이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버스정류소에서 8시에 출발하는 18번 버스에 올라 종점인 ‘왕산마을’에 내리니 시각은 8시 39분을 가리킨다.

<산행 경로>

(08:39) 동북쪽으로 나아가니 4분여 뒤 ‘↑무장봉 6.4km’ 이정목이 보였고, ‘菊堂農園’ 표석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직진하였다가 분기점과는 너무 멀어질 듯하여 되돌아섰다. ‘菊堂農園’ 표석이 있는 갈림길에 들어서니 이내 밭에서 길은 끝나고, 이를 가로질러 포장길에 올라서니 산불예방홍보차량이 지나간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우리농장’과 ‘도원사’ 진입로가 보였고, 이어 오른편에 ‘임곡사슴농장’이 바라보였는데, 사슴이 황소보다 더 크다.

<왕산마을(버스종점)>

<우리농장 갈림길>

<도원사 갈림길>

(09:18) 직진 길이 담장문에 막혀 있길래 오른편 임도로 나아가니 12분여 뒤 농장에 닿는다. 농장 왼편 산판길을 나아가니 3분여 뒤 비탈밭에 닿고, 밭 왼편으로 이어지는 묵은 산판길을 따르니 밭을 벗어나 대략 동쪽으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차단된 포장길>

<농장으로 이어지는 길>

<비탈밭>

(09:41) 무장지맥에 이르니 ‘↑무장봉 6.2km∙안항사 7.6km, ←시루봉 1.6km∙연일부조정(소형산) 15.1km, ↓암곡동(경주)’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부조정’이라함은 扶助亭을 가리킨다.) 왼쪽(북쪽)으로 오르니 묵은 무덤이 보였고, 얕은 언덕(분기점)을 지나 갈림길에 이르니 ‘↗시루봉 0.8km∙연일부조정(소형산) 14.3km∙산이리(포항), ↓무장봉 7.0km∙안항사 8.4km’ 이정목이 있고, 왼쪽도 길 흔적이 뚜렷하고 표지기가 몇 개 걸려 있다.

<삼거리의 이정목>

<분기점의 이정목>

(09:55) 왼쪽(서쪽)으로 나아가니 산길이 능선 왼편으로 이어지길래 오른편 능선으로 붙어 덤불 언덕에 이르니 왼편에 무덤이 보인다. 대략 서남쪽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며 5분여 내려서니 왼편에서 너른 산길을 다시 만났는데, 조금 뒤 ‘천북관광단지예정부지’ 팻말이 눈에 띄었다. 공사지에 이르니 임도가 이어졌고, 8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는데, 예전의 농장길인 듯하였다. 積沙地에 닿아 왼쪽 길로 오르니 2분여 뒤 왼편에서 신설도로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왼편에 보이는 산판길을 올라갔다.

<덤불 언덕의 무덤>

<능선길>

<공사지>

<공사지>

(10:26~10:41) 산불초소 자취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시루봉, 무장산, 토함산, 남산, 구미산, 보현산 등이 바라보인다. 차량을 몰고 올라온 산불예방홍보원이 조금 전에 보았다면서 반기는데,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봉우리 이름이 있나 물어보니 예전에는 이 일대 산을 전부 ‘동대봉산’이라 불렀는데, 무장산은 억새가 유명해지면서 최근에 들어서 붙인 이름이라 한다.

<~475m봉>

<북서쪽 전경>

<동쪽(시루봉 방면) 전경>

<무장산 방면 전경>

(10:41) 북동쪽으로 바로 내려서려니 잡목덤불이 무성하길래 다시 산판길을 따라 도로에 내려섰다. 대략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다가 20여분 뒤 절개지 오른편 사면의 흐릿한 길을 올라가니 막바지 길은 사라지는데, 언덕(~315m)에 닿아서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난 듯하였다. 서쪽 사면을 내려서서 다시 도로에 닿았고, 공사중인 진입로 입구를 지나 ‘용사길’을 만난 데 이어 ‘화산1리∙보건진료소’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도로(‘천강로’)에 이르니 ‘↓동대봉산 등산로’, ‘↓소림사 400m’ 등의 표시판이 보인다.

<신설도로 절개지>

<다시 도로에 내려섬>

<날머리서 바라본 서산>

<정류소에서 뒤돌아본 분맥 능선>

(11:32) 여기서 보니 고갯마루는 왼편인 듯한데, 5분여 뒤 다시 출발하여 남쪽으로 나아가다 먼지가 이는 도로를 피하여 오른쪽 포장길에 들어서니 가옥을 왼편으로 비껴 수로에 닿는다. 왼쪽(남남서쪽)으로 나아가 ‘화산공단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 ‘천강로’로 나아갔다. ‘K Hotel’과 ‘㈜에스엠’ 사이를 지나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렀다.

<포장길>

<구릉성 분맥>

(11:55~12:12)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2:12) 오른쪽(서북쪽) 너른 길로 나아가니 8분여 뒤 무슨 건물 공사장에 닿는다. 이를 지나 2분여 뒤 농장을 지났고,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다 능선으로 붙어 ‘江亭齋處士月城崔公萬壽之墓’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잡목덤불 사이를 나아가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얕은 언덕에 이르니 길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다. 얕은 언덕을 지나 절개지에 이르러서 보니 분맥을 지나쳤기에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분맥에 이르니 묵은 무덤이 보였으나 길 흔적은 없다. 왼편으로 비껴 이내 흐릿한 산길을 만났고, 오른편에는 공장이 지척으로 보이면서 산길이 다소 나아졌다. 오른편에 철탑이 보였고, 2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몇 걸음 가다 오른편 능선으로 붙어 ‘處士慶州李公秀榮之墓’에 이르니 뒤편은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서쪽 너른 길>

<공사지>

<흐릿한 능선길>

<절개지서 바라본 황학산>

<능선 왼편의 사태 지역>

(12:51) 왼편에서 뚜렷한 산길을 만난 데 이어 정상에 이르니 ‘그곳에 오르고 싶은 山 골산 141.4m 준∙희’ 팻말 외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이어 왼쪽(서북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조금 뒤 ‘황학산 1km 대밭가든’ 패찰도 눈에 띄었다.

<골산 정상>

(13:05~13:11) 바윗돌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황학산 해발 194.2m 천서벌산악회’ 표석이 있고,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잠시 휴식.

<황학산 정상>

(13:11) 북동쪽으로 내려서서 대숲을 지나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오른쪽(동북쪽) 흐릿한 흐릿한 산길로 나아가 ‘국가지점번호 마∙마 5918∙7203’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왼쪽이 흐릿한 사거리인데, 오른편에는 묘지가 자리하고 있다. 오른편에 공장들이 바라보이면서 철탑 전 갈림길(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닿았는데, 왼편으로 나아가다 조금 뒤 갈림길에서 오른편(북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묵은 쌍묘가 보였고, 철탑에 이르니 산길은 끝난다.

(13:28) 철탑에서 잡목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니 이내 공장의 절개지에 닿는데, 능선은 완전히 사라져서 공장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절개지를 내려서기도 어렵고 내려서더라도 담장이 있어 통과가 불가능하다. 되돌아 다시 이른 철탑에서 동남쪽 사면을 내려서니 배수로에 닿고, 오른편에 보이는 平土地로 가서 대략 동쪽으로 나아가 포장길을 내려서니 ‘주식회사 진안’ 공장에 닿는다. 낮은 철제 담장을 넘어 북쪽 길을 나아가 ‘천북산단로’에 닿았다.

<절개지>

<공단로>

(13:47) 왼쪽으로 나아가 20번 국도 위 육교를 건너 경주공원 남문을 통과하여 사거리에 이르렀다. 왼편 절개지 사면으로 난 흐릿한 산판길을 올라 갈림길에 닿았는데, 왼편(북서쪽) 흐릿한 산판 자취로 들어서니 이내 길은 능선 오른편으로 벗어난다. 왼편 능선으로 오르니 묵은 무덤이 나오고, 이어 오른편에 보이는 묵은 길을 따르다 길을 벗어나 왼편 언덕에 가 보니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다시 산길을 따르니 ‘모서둘레길’ 표지기가 눈에 띄었고, 갈림길에서 왼편의 보다 흐릿한 길로 나아가니 주변에 무덤들이 보인다.

<경주공원 남문>

<산판길>

<갈림길>

(14:20) 시야가 없는 정상에 이르니 ‘그곳에 오르고 싶은 山 산발봉 223.2m 맨발’ 팻말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산판길을 따르다 오른편 능선으로 가니 길 흔적이 없기에 다시 왼편 산판길로 내려섰고, 이룬 안부에서 ‘모서둘레길’ 표지기가 걸린 길로 몇 걸음 직진하였다가 분맥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 오른편 흐릿한 사면길을 2분여 나아가 주릉에 닿았다. 북북동쪽으로 나아가다 북북서쪽 내리막에서 오른편에 주릉이 보이길래 되돌아서 주릉에 닿았다.

<산발봉>

<안부>

(14:45) 고갯길 자취가 있는 안부를 지나니 2분여 뒤 대숲이 잠시 이어졌고, 얕은 언덕에서 왼쪽(서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고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예전에 왔을 때와 달라진 게 없다.

<안부의 고갯길 자취>

<대나무 숲>

<막바지 잡목덤불>

(15:18) 조망이 없는 ‘복호산’ 정상에 이르니 ‘그곳에 오르고 싶은 山 복호산 152.9m 준∙희’ 팻말과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몇 걸음 되돌아서다 왼편에 보이는 잘 가꾼 묘지로 가니 산판길이 이어졌고,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길은 오른쪽으로 휘었다가 왼쪽으로 휘어 골짜기로 산판길이 이어졌다. 마을길(‘오금낙산길’)이 이어졌고, 대로(‘산업로’)를 건너 ‘오금리’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3시 35분을 가리킨다.

<복호산 정상>

<골짜기로 이어지는 길>

<오금리 버스정류소>

<왕산천 합수점 방면 전경>

(15:35) 3시 46분경 도착한 212번 버스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이르니 4시 16분경이고, 16:20發 고속버스에 올라 동대구복합터미널에 이르니 5시 18분경이다. 동대구역에서 17:30發 SRT에 오르니 대전역에는 6시 12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