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이수근과 야구의 천재 이종범이 만나 입맛 돋우었던 그 집 육전 전문집 '연화' 광주 서구 치평동의 운천저수지가에 있는데요 방에 앉아 내다보는 저수지의 고즈녁한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장마비는 억세게 때로는 부슬비로 오락 가락하는 데 저수지 넘어로 보이는 광주시가지의 빌딩들도 잠이 든듯 조용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이제 맛을 봐야 겠는디--. 우선 상차림부터 구경할까요 ? 상차림은 어느 육전집과 별다른것은 없었거요. 좀 색다르다 하면, 사진의 바로 앞에 있는 '멸치젖'과 물로 씻어낸 '묵은지"더군요. 멸젖과 묵은지는 어떻게 먹느냐고요 " 기다려 보세요.
달걀을 살착 입혀 전기펜에 참기름을 두르고 구워내는 육전입니다. 이 집에는 육전과 해물전이 있더군요. 육전은 '소고기'를 사용하고요. 해물전은 '낚지', '굴' 뭐 그런걸 사용한다네요.
구워져 나온 육전 - 이쁜이모님이 직접 곁에 앉아 구워 준다. 식기전에 먹어야 제맛.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첫번째 방법 : 야체에 육전 한점, 파조리, 묵은지,그리고 '멸치젖' 근데 나의 입맛에는 약간 짜더군요.
두번째 방법 : 야체에 멸적, 고추하나---.
세번째 방법 " 육전에 들깨가루를 약간 묻히고 묵은지에 싸서 먹는 방법.
이런 저런 방법으로 먹어보왔는 데 저마다 다른 맛이 나더군요. 그래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요 ? 전 들깨가루를 묻이고 묵은지에 싸서 먹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육전을 먹고 나면 식사를 주문하는 데요 조기매운탕, 검정콩밥이 나오더군요. 찬은 기본으로 아주 간단하게--. 김이 나오는 데 김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평상시 예약은 기본이더군요. 자리가 부족하거든요. 주소는 광주시 서구 치평동 241-3번지 전화는 062-384-1142. 010-9018-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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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교장, 세상사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승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