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 요인: 신규거래처 확보 가능성과 전방업체의 영업환경 개선
동사는 2012년 신규거래처 확보 가능성과 전방업체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큰 폭의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첫째, 신규거래처 확보를 통한 자체 성장이 가능하다.
동사는 국내 최대 규모(4인치 기준 월 1,000만개)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사(에스맥, 디지텍시스템. 일진디스플레이 등)와 달리 특정업체 (삼성전자 등) 의존도가 낮아 신규 거래처 유치가 용이하다.
2012년 스마트폰과 Tablet PC 시장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신규 세트업체들의 출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기기에 필수적인 터치패널업체의 수는 한정적이고 국내 업체들의 가동률도 추가적으로 늘리기 힘든 상황이다.
동사는 2010년 Capa증설이 완료되어 현재 가동률이 30%를 하회하고 있으며 제조 및 기술 경쟁력도 높아 신규 세트메이커들의 주문량 확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동사의 성장과정에서 신규거래처의 영향은 매우 컸으며 향후 성장도 신규거래처 확보를 통해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한다.
2008년 주력 매출처인 Motorola를 기반으로 LG전자가 신규로 추가되며 실적은 빠르게 성장하였다.
2008년 81억원으로 시작되었던 LG전자향 매출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465억원과 310억원으로 성장하였으며 2011년 3분기 누적 687억원을 기록하였다.
향후에도 시장성장과 LG전자 휴대폰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관련 매출은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며 더불어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휴대폰과 Tablet PC 시장은 휴대폰업체와 PC업체의 경쟁으로 산업간의 경계가 제거되고 있으며 이종 산업 간 신규사업자 수가 늘고 있어 동사의 신규거래처 확보 가능성은 매우 높다.
둘째, 전방업체들의 영업환경 개선은 향후 동사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LG전자는 1조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하였으며 그 중 6,100억원을 휴대폰 사업부에 투자하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LG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는 등 약진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휴대폰 사업부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사는 2011년 LG전자의 휴대폰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였으나 향후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Google의 Motorola 인수도 유사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Apple과 전세계 휴대폰업계를 좌우하는 Google의 영향은 Motorola의 영업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판단되며 그 영향이 2012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순 없다
동사는 신규거래처 확보와 전방업체들의 영업환경 개선 효과를 감안하였을 때 2012년 매출액 4,00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 순이익 37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리서치 기관 Gartner는 2012년 스마트폰 시장을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이중 LG전자와 Motorola가 각각 54%와 4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여기에 신규거래처가 1개만 추가되어도 예상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한다.
전방업체인 LG전자와 Motorola의 영업환경 개선 영향도 실적 성장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2012년 예상실적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
수익성도 영업이익률 기준 최소 1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는 경쟁업체 대비 제조경쟁력이 뛰어나 90%에 가까운 수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일정 수준 기대할 수 있어 10 ~ 12%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 주가는 2012F EPS 기준 P/E 5.5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한다.
삼성 관련 터치패널업체들과 비교해 봐도 경쟁력 대비 현 시가총액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며 현재 주가가 향후 실적개선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자료출처 : IBK투자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