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청학동 용담공원 노인인력센터에서 연수티파니 방향으로 약50m 정도 가면
오픈한지 열흘 정도 되는 옛날촌짜장집이 새로 생겼는데 새벽 3시쯤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고
마침 콜도 없는 시간이며 출출한터이고 하던차에 "이새벽에 웬 짜장집?"하고 들렸더니
<옛날촌짜장, 우동>: 3.000원
<비빔국수, 냉콩국수>: 3.500원
하기에 가격이 일단 저렴해서 짜장을 주문했더니 주인장 왈 [보통, 대, 특대] 모두 3.000원이라 하여
설마하고 특대를 시키니 일단 쟁반에 주인장이 무언가 주섬주섬 담아올려 식탁위에 내려놓는 반찬셋팅....
항아리단지와 양은주전자, 단무지, 마늘초절임 등이어서 "사장님 막걸리 안 시켰는데요?"하니
양은주전자는 냉차라 하시면서 항아리는 겉절이니 가위로 잘라 양껏 드시라더군요.....
이윽고 나온 촌짜장 특대는 일반 중국집 곱배기의 1.5배 수준이라 깜작 놀라 "다 못 먹으면 어떻하죠?"
라고 물으니 남기시면 되고 모자르면 '리필'도 된다기에 일단 안심하고 썩썩 비벼서 한입 베어 문 순간
일반 중국집과 달리 느끼하지도 않고 더부룩 하지도 않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촌짜장 특대 한그릇을
겉절이와 함께 순식간에 짜장 찌꺼기도 남지 않게 다 비웠습니다...........
3.000원의 저렴한 가격과 5~6분밖에 안걸리는 조리시간, 주인장의 친절함과 특대의 육탄공세(?^^)까지 합쳐져서
맛과 포만감의 하모니를 이루는 청학동 '옛날촌짜장'집을 우리 회원님들께 적근 추천합니다.........
P.S; 참고로 우동국물도 일품이고 처음 가시는 분은 특대 말고 대짜를 시키세요 ..
저 그날 특대가 싸고 맛있다고 욕심내서 먹느라고 나중에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첫댓글 이따 가봐야쥐 감사^^
나두 가바야짓 ㅋㅋ감짜해욤~~~~~
오~~ 좋은정보 감사요~~^^
그냥 그래요
오 티파니 근처 매일 가는데 땡큐~
좋네...
우리 대리기사들 에겐 양많고 값이싼 이런곳이 장땡입니다.그러나 맛은 별로더군요..
중국교표가 하는집이라 양은 많지만 맛은 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