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소스 연근무침
연근은 연꽃의 땅속줄기로 아삭아삭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아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식재료다. 음식 전문가들은 연근을 위장장애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기도 했다. 연근에 함유되어있는 당단백질 성분인 뮤신이 단백질 소화를 돕고 위벽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연근을 자르면 나오는 끈적끈적한 성분이 바로 뮤신인데 이 성분이 위벽을 보호해 주어 잦은 과음을 하는 사람에게 좋다. 연근은 주로 간장에 조려 밥반찬으로 많이 섭취하지만 얇게 썰어 말려 차를 만들거나 바삭하게 튀겨내 과자로 즐기기도 한다. 이번 호에서는 연근을 살짝 데친 후 들깨 소스에 묻혀내 샐러드와 같은 느낌을 주는 ‘참깨소스 연근무침’을 소개한다. 오래 익히지 않아 아삭한 식감이 좋으며 땅콩, 우유, 참깨와 같은 식재료들을 사용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만드는 법이 간단하고 차갑게 보관이 가능해 고깃집, 한정식집과 같은 업소용 반찬으로 제격이다. 취향에 따라 참깨 대신 들깨를 사용해 소스를 만들어도 좋다.
재료 통연근 200g
소스 참깨 120g, 마요네즈 90g, 우유 60g, 식초 30g, 소금 6g, 설탕 50g, 땅콩 20g
만드는 법
① 분량의 소스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완성한다.
② 통연근은 깨끗이 씻어 필러를 사용하여 껍질을 벗긴다.
③ 씻은 연근을 1cm 두께로 썰어 냄비에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2분간 더 삶아준다.
④ 삶아낸 연근은 식힌 다음 소쿠리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⑤ 물기가 제거된 연근을 믹싱 볼에 담고 준비된 소스를 넣고 버무려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