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편에 이어 계속 올립니다 )
이제 소쇄원을 돌아 보고 나가는 길입니다.
대나무 사이를 뚫고 들어온 햇살에 단풍잎의 색이 황홀했는데 사진 실력이 모자라 표현이 잘 안되었네요.
소쇄원을 나와서 바로 옆에 가사문학관이 있었다.
문학관 들머리에 있는 화단에 차나무 꽃이 피어 있었다.
늘상 마시는 차만 생각했지 차나무 꽃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담양은 송 순의 면앙정가로 부터 송강 정 철의 성산별곡, 사미인곡, 그리고 가사문학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속미인곡 등 불후의 작품들의 산실인데, 이 역시 소쇄원을 중심으로 한 식영정, 환벽당, 서하당 등 수많은 루, 정 들에서 이루어진 당대 지식인들의 문학적 교류를 그 자양분으로 하여 탄생한 것이리라.
가사문학관을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식영정이 나온다.
식영정 정자는 보수 공사중 이어서 얼기설기 가설 비계로 덮여 있어서 그냥 패스
대신에 주변에 절정인 가을만 가슴 가득 담아 왔다.
이제 둘러볼 곳 다 봤으니 가장 중요한 '밥' 시간이다.
게장이 무한리필 된다는 게장 정식 집으로 모두 고고 씽
먼저 식사를 마치고 식당 앞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던 우리 일행중 어느분(알지만 말못함) 은
모과나무에 달린 모과를 몰래 따다 주인에게 들켜 혼이 나기도 했다.
이제 함평 국화축제장 으로 향한다.
가는 버스안에서 보니 꼬맹이 둘이 새벽부터 잠을 설쳐서 그런지 나란히 잠에 골아 떨어져 있다.
오후 2시 30분경 함평 국화 축제장 도착
함평은 원래는 고구마, 무 등 농산물이 주된 산물인 빈한한 농촌벽지 였는데
한 명의 지자체장의 선구적 경영으로 오늘날 가장 성공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함평나비축제 를 성공시킴으로써 전국의 부러움을 받는 곳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앞날을 내다 보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의 주요성, 그리고 이를 잘 뒷받침해 주는 휘하 조직과
자발적인 시민의 힘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아래는 별다른 설명은 약하고 사진 위주로 올립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국화사진 올립니다. 국화사진은 다른 분들도 많이 올리셔서 가볍게 패스.
마지막으로 가장 예쁜 꽃
이제 함평 국화축제장을 나와서 해남 녹우당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에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한다.
교수님께서 신통력을 발휘해서 오는 비를 계속 막고 계셨다 했는데
이제 신통력이 다 된건가
녹우당에 도착하니 4시 40분 비가 내리니 날도 어둑하여 주위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녹우당은 현재 보수공사중이라 들어가 보지 못한다 하여 고산 윤선도유물전시관에 문화유산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녹우당 주변만 돌아 보기로 했다.
김해 인제대 팀 일행이신것 같은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셔서 올립니다.
녹우당 뒤편 비자림 입구에서.
이제 완전히 어두워졌다.
숙소인 대흥사 입구 숙박시설로 가서 저녁을 먹은후
교수님, 백 총무님 등 일부 알콜치료 ,댄스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이 모여
밤 12시를 넘겨서 까지 다들 열심히들 치료를 받으시고 오늘 하루의 일정를 맺었다.
(다음편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비자림 입구까지 가신분이 계시군요.
날이 너무 어두워 비자림 위로 올라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더 밝았었으면 녹우당을 자세히 보고 올 수 있었는데--.
ㅎㅎ 너무 잘 보았습니다. 예쁜공주와 너무귀여운아들, 너무 밝은 모습으로 시종일관 잘 놀아. . . 보기좋았습니다
박 총무님 여러가지 일들 신경쓰시고 뒷처리 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쁜꽃 ~이뻐요^^ 즐~감하고 갑니다.
예뻐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 선생님이야말로 아주 밝고 예쁜 꽃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공주님 사진~너무 이뽀용^^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제 새끼가 제일 예뻐 보이기 마련이죠^^
인제대 사진을 올려주셔서 감사!~*^~^*
향기롬 님이 사진속에서 어느분이신지요. 짐작이 가기는 하는데 - 정확히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