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유엔 뉴스센터[UN News Centre] 2011-12-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유엔 인권 보고관 : "캄보디아 선거 준비 문제 있다"
Cambodia must address electoral capacity gaps
to ensure freedom of speech – UN expert
유엔(UN)의 한 인권전문가는 오늘(12.9)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가 여러 정당들 사이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토론을 활성화시키는 데 있어서 간극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것을 보완할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랴 수베디(Surya P. Subedi: 사진) 유엔 인권 캄보디아 특별보고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내영에 열릴 선거들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 필수적인 조치들을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수랴 수베디 특별보고관은 6일간의 캄보디아 방문 일정을 마치면서, 내년(2012)의 지방선거와 2013년에 열릴 총선에서 특히 대중매체들의 접근성 문제를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여러 정당들로부터 대중매체에서 공정한 비중으로 보도되지 않는다거나, 지방 당국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운동에 참여할 그들의 권리 행사에 어려움을 만들어낸다는 의견들을 들었다. 이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또한 수베디 특별보고관은 자신의 방문길에서 공무원, 군인들, 경찰들이 정부의 자원을 활용하여 정당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는 보고들도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 정부가 자신에게 그런 문제들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는 약속을 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가 이러한 조직들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교육시키겠다고 내게 약속했다. 그들이 어떠한 종류의 정치적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고, 정부의 공무만 수행하면서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수랴 수베디 특별보고관은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동안, 정부의 선거 관련 공무원들과 경찰들, 그리고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 및 다양한 정당 관게자들도 만났다. 또한 인권 문제에 직면해있는 시민들도 만났다.
그는 자신이 캄보디아 정부에 대해 어떻게 하면 그러한 문제를 보완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권고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9월에 개최될 '유엔 인권위원회' 회의에 자신이 발견한 내용들을 보고서로 만들어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