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자비慈悲 사무량심四無量心
불교의 사상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대자대비의 마음이다.
그럼 대자대비 大慈大悲의 정신은 뭔가?
자심 慈心 비심 悲心 희심 喜心 사심 捨心 이 네 가지가 사무
량심 四無量心이다. 인자한 마음.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기뻐하는 마음. 평등한 마음이 그것이다.
첫째
자심 慈心이란 인자한 얼굴로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표정만이 아니라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니,
자기가 소유한 물질뿐만 아니라 절박한 사정에서는 자기의
목숨까지도 내어놓는 마음이다.
마치 자식이 물속에 빠졌을 때 아낌없이 뛰어드는 그러한
사랑과 마음을 말한다.
부처님께서 이러한 허공같이 넓은 마음이 없으셨다면 한없는
중생을 제도하실 수가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대승 보살들은 이라한 자심을 행하였던 것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중생을 다 제도하여 마치기 전에는 결코
성불하지 않겠다. “ 하였으니 얼마나 거룩한 정신인가
이러한 마음이 자심이다.
둘째
비심 悲心은 어렵고 고난에 처한 남을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고
남의 고통을 들어주는 마음이다.
마치 부모가 자식이 병에 걸리거나 곤액에 빠져있을 때 마음이
아파서 눈물을 흘리며 약을 구해 병을 고쳐주고 건져주는 것이
곧 비심이다.
셋째
희심喜心은 다른 사람이 슬픈 일을 당하면 같이슬퍼하고, 기쁜
일을 당하면 내일처럼 기뻐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세상 사람
들은 남의 좋은 일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이 많으니 이는
나쁜 마음이라 하겠다.
42장경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도를 닦는데 널리 불쌍하게 여기고 사랑하기를 힘쓰라.
남에게 덕을 베푸는 것보다 더 복된 것이 없으리라. 또 다른
사람이 보시하는 것을 보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면 무량한
복이 되리라.“ 하셨다.
제자가 부처님께 질문하길 “그럼 복을 지은 사람의 복이
감해지지 않겠습니까? “
부처님이 대답하시되 “그는 횃불과 같아서 비록 수천백인이
와서 그 불을 붙여 간다고 할지라도 그로인해 감해지는 법이
없으니 복도 또한 그러한 것이다.“ 라고 하셨다.
법화경 수희공덕 隨喜功德품에 보면 “남이 시주를 베풀거나,
잘되고 좋은 일을 보고 기뻐하면 큰 복을 받느니라.“하셨다.
화엄경 보현행원품에도 수희공덕이 있으니“부처님의 공덕이
나 보살의 공덕이나 심지어 중생의 공덕이라도 따라서 기뻐
하라.“ 는 가르침은 곧 희심의 공덕을 이르는 말이다.
넷째
사심捨心은 좋고 나쁘고 간에 집착을 버리는 공평한 마음을
말한다. 즉 사람을 대하되 친한 사람은 더 생각하고 미운
사람은 싫어하는 증애취사 憎愛取捨 평당지심을 버리고 평등
하게 대하라는 것이다.
국가나 사회의 지도자로 있는 사람이 불공평한 마음을 쓰기
때문에 언제나 분열이 생기고 시비가 따르게 되므로 이때
평등한 사심捨心 (자기를 버리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가정
이나 국가사회는 평화롭고 좋아지는 것이다.
불교의 자비정신 자비희사慈悲喜捨는 부처님의 중생사랑하는
무량한 마음인 동시에 오늘날 우리들의 메말라가는 가슴에
이러한 끝없는 자비심을 가져야한다는 뜻으로 사무량심이라
하는 것이다.
불교신문 기재 글 정 법 륜 합 장
첫댓글 부처님의 중생 사랑하시는 무량한 마음 자비희사 ..다시금 새기고 갑니다 관세음 보살_()_
머리속에는 새기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니......에~~~궁~~~
좋은글 가슴에 담고 새겨갑니다..통달님^^더운데 우찌 지내시남요?..참~ 오대산 가시는것 님이 경상도권 담당이시더군요..차량 확보되면 공지글 좀 주소서...관세음보살 _()_
관세음 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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