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노래. 유키와호루
아내는 계은숙의 노래를
좋아한다
어떻게 저런 목소리가 나올까
신비스럽다고
감탄을 몇번하면
노래한곡이 벌써 끝난다
나는 아다모의
눈이내리네를 좋아하는데
계은숙도 일본말로
눈이내리네를 불렀다
나는 아내가 좋아하는
계은숙의 노래를 유튜브로
들으면서
일부러 같이 듣자고
아내를 부른다
나는 일본말은 모르는데
눈이내리네의
첫귀절이 유키와호루 라고
계은숙이 노래했다
결혼 이십년차 이지만
아내의 코고는 소리를 아직도
즐거운 음악으로 듣는
나이기에
아내를 부를때 유키와호루 하고
웃으며 부른다
하늘이 이땅에 머물도록
허락하신 생명을
날마다 감사행복으로 기도하며
건강하게 잘 살아가기를
다음세상에서도
꼭 반드시 다시 만나자고
아내에게 부탁했다
기회가 된다면
아내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계은숙씨도 만나게 해주고
그렇게
꿈꾸면서 사는거지
한순간의 짧은 인생이니까
●눈이 내리네ㅡ계은숙●
https://youtu.be/GNAXpcnQmf4
●눈이 내리네ㅡ아다모●
https://youtu.be/k3Qaeo63tws
카페 게시글
길위의풍경
아내의 노래. 최경수원장
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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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
22.12.11 18:4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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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세상에서도
꼭 반드시 다시 만나자고
아내에게 부탁했다"
부부란 이렇게 살아서나 죽어서나 다음생에서나 함께하길 바라는 혈육같은 존재.
원장님의 마음이 잘 전달됩니다.
허스키한 계은숙씨의 유키와 호루...좋습니다. 세월이 흘러 일본에서 활동하던 모습과 많이 다릅니다. 풍상을 겪다보니 소리는 더 깊어지고...눈이라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白い雪が降ってる。시루이 유키가 홋테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