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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 2022 정기총회 및 송년회, 웃음꽃 핀 뜨거운 분위기 연출...새로운 회장 선출로 '새로움, 변화' 로 도약 박차
“우리의 희망은 종남에 있다.”
종남7기 회장에 정명채, 감사에 강성민 선출
종남號 힘찬 항해, 희망의 2년 여정 시작
영암 시종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이하 종남초총동문회)가 회장 취임식이 있는 ‘2022 정기총회 및 송년회’ 행사를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봉로(창신동)동 ‘SW컨벤션센터 11층’ 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년 만에 개최된 행사여서 어느 때보다 동문선후배 및 내 외빈 관계자 등의 적극 참여해 자리는 뜨거웠고 웃음꽃이 만발했다. 총동문회는 '새로움, 변화' 를 키워드로 하여 '소통과 화합' 을 주제로 '새로움을 통한 보여줌, 그리고 감동'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님상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식전행사로 시작하여 본 행사로 들어갔으며, 기입장으로 한 본 행사에서는 7대 회장 선출과 감사 선출을 했고,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장식으로 노래자랑과 행운권추첨이 이어지면서 행사의 '종남의 날' 임을 느끼게 했다.
회장에 18회 정명채, 감사에 21회 강성민이 선출됐고, 장경남(17회) 고문이 고향사랑과 동문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으며,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봉사정신으로 헌신해 장정숙(14회), 김영학(17회), 강성민(21회), 동문은 감사패를 받았다.
2022 총회 및 송년회는 4년 만에 재개된 대면 행사로 많은 동문들이 행사장을 찾아 연사들의 열강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동문회에서 정명채(18회) 회장을 비롯해 김방진(11회) 고문, 장경남(17회) 고문, 이용호(11회) 고문, 박성우(11회) 고문, 고광수(15회) 고문과 각 기수별 대표 및 동문과 남상균 사무국장 등 사무요원을 포함해 16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외부인사로 시종초등학교 동문이자 재경 시종면향우회 강용식 회장과 황인곤 수석부회장 등 향우회에서 10명 정도 자리해 빛내줬다.
그리고 시골에서 동문들이 귀한 걸음을 해줬다.
이번 행사는 7대 회장을 선출하는 행사였다. 이미 임시회의를 통해 제7대 회장으로 18회 정명채 동문을 추대했기에 이번 총회에서 이의 없이 제7대 회장으로 모셨다.
새로운 회장으로 종남호 키를 잡은 정명채(18회) 신임회장은 “임인년 한해를 돌이켜보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다” 며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코로나와 경기침체, 그리고 우크라이나 발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과 이태원 참사 등 힘겨운 일들이 우리를 짓눌렸고, 그럼에도 이런 험난한 상황을 묵묵히 견디며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길을 걸어온 동문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정 신임회장은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애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한다는 신영복 선생의 말씀처럼 한해를 보내는 일 또한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이기도 하다” 며 “봄의 잎으로 뿌리를 거름하는 겨울나무의 지혜처럼 2022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러분들의 걸음걸이 하나하나가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에 새로운 꿈을 펼쳐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항상 처음처럼 새롭게 희망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5.6대 회장을 역임한 장경남(17회) 고문은 축사에서 “제가 임기 때는 희망찬 걸음을 힘차게 내디디며 나아가고 그랬는데 재출발해서 전보다 더 알차고 희망차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며 “열기 있게 많이 모여서 종남가가 최고의 가문임을 자랑으로 여기도록 종남의 저력을 보여주고, 서로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달라” 고 주문하면서 “종남팔팔 힘차게 전진하는 새로운 총동문회를 위해서 나가자! 나가자!” 외쳤다.
또한 사종초등학교 출신이자 재경 시종면향우회 회장이신 강용식 회장은 축사에서 “예로부터 시종면은 영암군에서 중심지였고, 마한이라는 훌륭한 문화를 꽃피운 고장이었는 데 시종은 북이시면의 시(始)와 종남면의 종(終)을 따서 시종이라고 했다” 며 “시종이라는 지명유래를 볼 때 종남초도 시종초와 같은 집안의 형제이자 이웃으로서 지금 여기에 계신 분들은 종남초등학교 동문이자 시종면향우회 회원들” 이라고 강조하며 “재경 시종면향우회도 이 자리에서 총회 및 송년회 행사를 하게 되니 함께하겠다는 오늘 같은 마음로 빛내주시길 바라고, 아울러 정명채 신임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종남초총동문화가 단합 속에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 고 자리를 빛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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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재정 및 사업 등 모든 회계업무 전반적인 사항을 감시를 할 강성민(21회) 신임감사는 “저도 한동안 총동문회 사무국장을 맡아 발전에 헌신을 해왔는데 오늘 감사라는 직책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 며 “뜨겁게 함께해주고 참여를 해준다면 종남초동문회는 더욱 더 발전하리라 본다고, 감사로서의 충실히 하여 저 또한 발전의 걸음이 되겠다” 면서 파이팅 했다.
총동문회는 미래 선두 사회단체로 재 창업한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종남초총동문회 대전환에 쏟았다. 이용호(11회) 고문은 회장.감사 등 임원진 추인에서 정명채 동문이 가장 회장으로서의 적합하다고 생각해 지난 번 모임을 통해 추대를 했고, 오늘 21회 강성민 동문을 감사로 선출하고자한다며 동문들의 동의를 얻어냈다.
이용호 고문은 임원진선출에서 “총동문회가 한동안 침체기를 맞아 안타깝고 부끄러움마저 들었는데 다행히 전처럼 돌아가 분위기가 새로워져 종남초동문회에 자부심이 생긴다” 며 “모두에게 혼란스러운 위기의 한 해일 수도 있지만, 완전 재탄생의 희망 탄을 쏜 종남초동학교총동문회가 전 임원진과 동문의 힘을 모아 거침없이 큰 바다로 나아가면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
7대 회장과 감사 선출, 그리고 인사말, 축사, 수여식을 하며 이어진 행사가 설렘을 더 설레이게 했다. 종남초등학교에 관한,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다시 한 번 더 새기게 한 행사, 의미를 알고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동문들...
2023년 키워드로 ‘새로움 변화’
2023년은 ‘변혁과 새 미래’ 를 여는 원년으로 ‘새로움, 변화’ 를 키워드로 종남초등학교총문회의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총동문회가 과거의 모습에서 머물지 않고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새롭게 탄생하고 가꾸어가는 변화와 혁신을 기하고 또 새롭게 탈바꿈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 모든 동문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행복에 겨워할 수 있게 확실한 변신을 해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명채 신임회장은 동문선후배들에게 ‘높은 음 자리’ 로 또는 ‘낮은 음 자리’ 로 조화로운 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화합하는 동문회를 만들어가겠단다. 또한 ‘강한 빛’ 과 ‘약한 빛’ 의 적절한 불빛이 되어 앞을 내다보며 나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는 따뜻한 마음도 아끼지 않았다.
종남초총동문회 동문들은 하나같이 종남을 빛내는 일은 오로지 동문을 사랑하는 일이라며 사랑은 그저 주는 일이 아닌 온 정성과 열정이 깊게 담겨져 있을 때 크게 빛나게 되며 그 빛은 참으로 값지고 찬사를 받게 된다는 신념을 갖고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서 일심단결을 보여주고 있는 종남초등학교총문회이다.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50년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50년’ 이라는 행사 슬로건으로 동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종남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나온 길에 이어 앞으로의 나아갈 길도 초석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했다. 마치 내년이 계묘년 흑토끼의 해여서 힘찬 도약을 하고자한다며 거대한 사업의 추진보다는 지금까지 이어온 많은 사업들이 더욱 잘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나가는 등 과거보다 현재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총동문회를 만들어나가자고 파이팅 했다.
종남초등학는 1932년 4월 1일 신흥간이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1936년 6월 15일 개교하였다. 1943년 9월 1일 시종북공립국민학교로 승격되어 1948년 4월 12일 종남국립국민학교로하다가 1949년 12월 31일 종남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학교는 1956년 4월 1일 시종면 신흥리에서 금지리로 교사를 이전하였으며 1981년 3월 1일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다.
2011년 3월 1일 종남초등학교가 분교장으로 격하되어 시종초등학교 분교장으로 자리 잡았다가 2013년 2월 28일 본교인 시종초등학교에 통폐합되었다.
모교가 폐교되고 난 후 더 이상 동문은 배출 못한 상황에서 졸업생들로 단합대회와 산악회와 골프모임 등으로 동문 간 만남의 장을 형성하며 학창시절의 우정을 도모하고 있다. 동문들은 모교의 교훈인 ‘바른 마음, 밝은 지혜, 착한 행동’ 에 맞게 사회에서도 ‘정심(正心), 명지(明知), 선행(善行)’ 으로 사회적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다.
동문들은 교가를 다시 한 번 복창하며 종남초인의 단합심을 키웠다.
하늘에는 해와 달이 태극 되어서
대한나라 같이 바쳐 시종 좋은 땅
처음부터 내종까지 변치 말고요 영원히 발전하세
신성하게 자라나는 우리 학우들
반만년의 역사 가진 시종 좋은 땅
가지 뻗어 백 천만의 무궁화처럼 희고 곱게 또 피어라
은행나무처럼 의젓함, 배꽃처럼 고움
교목은 ‘은행나무’ 이다. 교화는 ‘배꽃’ 이다. 은행나무의 오래됨과 의젓함= ‘늠름한 동문회, 동문 간 우정과 우애의 오랜 지속을-Relationship’ , 배꽃의 향기로움과 고움= ‘좋은 기운이 넓게 깊게 퍼지는 고운 모습을-Graceful Good Looks’ , Best RG를 보여주고 있는 종남인들이다. 서울이란 좋은 곳, 땅에서 고향 시종과 모교를 생각하며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 배꽃처럼 희고 곱게 또 피어나고 있다.
은행나무를 선비의 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예부터 향교에는 꼭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데 나 무 자체가 강해서 벌레도 타지 않고 강하여 오래 살기도 한다. 그래서 선조들은 어떠한 유혹에도 결탁하지 않고, 탐관오리가 되지 말고, 부패하지 말고, 성실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에서 향교나 명륜당의 유생들에게 바른 사람이 되라는 의미를 담고, 선비장신을 길러주기 위해 은행나무를 심었다.
선비 상징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정적, 정숙, 청결, 장엄, 위엄, 장수, 진혼과 정화와 청렴과 선비’ 를 상징한다. 가뜩이나 혼란하고 부정부패가 만연된 사회에서 조용하고 엄숙하고, 웅장하고 위엄 있는 품위 있는 자세, 종남인들은 선비다운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은행나무는 우직하고, 위젓하고, 조용하고, 든든하며, 오래 살고 아름답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종남인들은 학창시절 교목으로 삼은 은행나무의 상징성을 잘 나타내며, 진정한 사람으로서의 사회적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다.
온화한 애정 상징 배꽃
배꽃은 ‘온화한 애정’ 을 상징한다. 또 ‘순수함, 순결함, 고움, 위로, 위안’ 등을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시기와 경기침체를 맞아 그 무엇보다 위로가 되는 꽃이다. 꽃말처럼 온화해 보이면서 자꾸 시선을 끄는 배꽃, 종남인의 상징이자 대표하는 은행나무와 배꽃이기에 동문들은 자랑스럽게 여긴 채 그 의미를 잘 살려 매사 삶에 충실히 하며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다.
넉넉한 종남은행, 안전한 종남배
종남은행, 넉넉함과 풍요로움이 있어 걱정 없고 편안한 삶을 영위한다. 종남배, 온순하고 부드러운 정과 사랑이 있고, 진솔함의 순수함과 깨끗함의 순결함이 있어 안전하고 순조롭게 향해한다.
낭만에 대하여, 만남 종남인의 삶을 노래한 듯
160여명이 함께한 이번 총회는 4년 만에 공식적인 큰 행사라 웃음꽃 핀 ‘담소(談笑)’ 를 나누는 일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동안 동문선후배들과 즐거움을 나누지 못한 일을 해소하는 노래자랑의 시간으로 할애했다. ‘낭만에 대하여’ , ‘만남’ 의 노래는 종남인의 삶을 보는 듯했다.
서태백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오프닝 행사로 김효숙 외 2명(광대, 신 만고강산), 곽순임(영산강처녀 기타연주), 손정순 외 8명(포크댄스와 스위스 노래), 서태백(가지마라 내 청춘아, 님 오신 목포항) 출연해 공연으로 분위기를 조성했다. 뜨겁게 고조된 분위기는 4년 만에 가진 행사,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들 어께를 들썩거렸다. 사회자의 멘트는 목소리에 힘이 들었고,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 축제임을 강하게 알렸다.
오프닝 행사로 분위기를 띠운 뒤 기입장 시켜 개회선언을 한 후 신임회장의 취임사. 고문님들의 축사 등이 있는 후 케이크 커팅과 건배제의를 마친 뒤 만찬에 들어갔다. 총동문회 좌장격인 장경남 고문은 건배사에서 "오랜만에 총회 행사를 여러분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자축하고자 한다. 종남초총동문회가 새로운 회장을 모시게 된 것은 모든 동문들에게 축복이면서 자랑이 아닌가 한다. 신임 정명채 회장을 위주로 똘똘 뭉쳐서 종남초총동문회의 위대함을 보여주자" 고 하면서 “하나 되는 동문, 종남초총동문회를 위하여” 라는 건배구호를 외치며 동문 간 단합에 정신을 집중했다.
회장 이 취임식이 있는 총회 및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회 행사인 만큼 대미를 장식하는 여흥시간이 참석자들을 흥겹게 했다. 이날 특별한 스타가수 초대의 노래는 없었지만, 조종현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은 스타가수들을 능가 할 정도로 노래와 춤은 멋졌다. 즐거움이 가득한 동문들의 마음은 이미 음악의 선율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고 몇몇 사람들은 흥에 못 이겨 무대로 나와 춤을 추며 온몸으로 즐거운 기분을 표현했다. 노래하는 동문들은 숨은 실력을 발휘하면서 같이 행사장을 찾은 모든 분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하고 분위기를 선도했다.
마이크만 잡으면 평소에 보던 사람이 아니라 숨은 끼에 놀라지 않을 수 없고 누구랄 것도 없이 노래 실력은 대단했다. 이렇게 흥겨운 시간을 통해 어색함을 풀고 장기자랑에 대한 이야기로 한층 더 친밀감은 쌓여갔다. 식사 후 두어 시간 즐거운 시간을 가진 총동문회는 시상식과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지만 동문들은 못내 아쉬운 표정들이었다. 믹걸리 한잔의 노래는 시골 셍각이 나게 한 일밖에 모르고 술로 배를 채우며 일하시던 고향의 아버지를 생각하며 노래의 열창은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내 마음 속 희망을 찾아가는 시간, We Hope Again
Welcome to General Meeting & Year End Party-J(Jongnam)
종남 축제 보다, 듣다, 느끼다 미래동문회를 만나다
동문이 만드는 동문을 위한 축제, 종남인의 날로 정한 이날 코로나19로 지친 동문들을 위호하고 동문화합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에 ‘Joy All來, 흥을 더해 종남을 춤추게 하라’ 는 기치와 ‘흥을 일상회복, Restore 흥!’ 으로 또는 ‘종남의 회복, 신명나는 삶’ 이란 기치와 또는 ‘내 마음 속 희망을 찾아가는 시간, We Hope Again’ 이란 기치와 ‘종남 천리, 새로운 희망을 잇다’ 라는 기치와 ‘종남 축제 보다, 듣다, 느끼다 미래동문회를 만나다’ 라는 기치와 'Welcome to General Meeting & Year End Party-J(Jongnam)‘ 이란 기치를 내걸며, 동문이 각본.각색.연출한 내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동문중심에 맞춰 ‘흥타령’ 기분이 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종남은 시종의 마지막 자락에 있다고 해서 불러진 이름이다. 끝날 '종(終)' , 남녘 '남(南)' 자를 써서 종남이라고 했다.
시작은 미약해도 끝은 창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고 한다. 아무리 시작을 잘 했다고 해도 끝이 안 좋으면 의미는 퇴색된다. 시종의 종남인들은 시작은 미약해도, 시작이 시원찮아도, 시작의 부족함에도, 시작은 보잘 것 없어도, 시작은 더디어도 그들의 끝은 풍성하고 아름답고 훌륭하게 해보이고 있다. 종남의 종(終)은 ‘끝나다. 그치다. 마침내’ 라는 뜻도 있지만 ‘이루어지다. 완성이 되다’ 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극에 이르다’ 라는 뜻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종남의 종(終), 극에 이른다는 것은 ‘음(陰)의 성질이 극에 달하면 양(陽)으로 변하며, 궁극적으로는 양과 음은 경계 없이 하나로 통합된다’ 라는 의미다. 실패가 극에 달하면 성공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종남은 말해주고 있으며, 그래서 종남은 주역(周易)의 원리를 꿰뚫고 있다. 움직임이 극에 달하면 고요해지고, 고요함이 극에 달하면 다시 움직이게 된다는 종남이다. 종남은 슬픔도, 고난도, 가난도 극에 달하면 반드시 기쁨과 행복과 부자로 변하게 만든다. 남쪽은 가족들의 안녕과 화합을 지켜주는 방향이니 안 좋은 일들을 일의 형세가 좋게 바뀌는 등 반전시켜주고 있다.
종남
종국(終局)에 가서는 반드시 성공하였다
남리(南里)에 이러선 분명코 행복하였다
종남은 삶의 목적지자 종착지
종남이 결국은 성공의 길이고, 희망을 찾던 종남인의 행복은 삶의 최종 목적지자 종착지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깨어있는 삶, “정말 잘 하고 싶습니다” . “꿈꾸는 대로 이루고 싶지요” , “간절한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늘 깨어있는 삶을 말합니다” . 불합리한 현실에서 자신과 사회를 향하여 새로운 삶의 방향 모색을 위한 질문의 공정한 마음, 즉 깨어있는 마음이 있는 종남인이기에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사회적 공익을 저버리지 않은 행위를 하고, 철학이 있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갖추고, 가치적 측면에서 인간이 짐승이 되지 않기 위한 짐승탈출의 시도는 멈추지 않는다.
종남
종성(終成)의 극(極)에 이르나니 그 끝은 아름답고 멋지다
남질(南質)의 본(本)에 이르나니 그 심은 곧아지고 새롭다
조화.융합.상생과 같이.함께.모두 일맥상통의 비슷해지다 서술
남상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일(一)이라는 하나 됨의 ‘동일’ 과 맥(脈)이라는 잇달음의 ‘끈’ 과 상(相)이라는 보여 짐의 ‘서로’ 와 통(通)이라는 오고감의 ‘왕래’ 와의 ‘일맥상통(一脈相通)’ 의 정신으로 진행했다. 사고방식이나 상태, 성질 따위가 서로 통하거나 비슷해지는 성질을 한 ‘조화, 융합, 상생’ 또는 ‘같이, 함께, 모두’ 라는 등식이 성립되게 마음을 유도했다. 성립은 ‘비슷해짐, 비슷해지다, 통하다. 맞추어가다’ 처럼 상태변화로 서술했다.
일맥상통의 힘을 보여주는 행사로 그 진가를 보일 만큼 코로나19로 개인과 살기 힘든 동문들의 삶 속 깊이 자신을 향한 수없는 시선과 부당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정의에 대한 갈망은 지난해 이후 동문들의 마음을 충분히 움직일만한 일맥상통의 힘이 있었다.
종남인답게 살자, 공식 브랜드 ‘종남’ 과 ‘종남인’ 모델 선정
‘종남인답게 살자’ . 캠페인 취지와 동문의 철학적 메시지가 일맥상통해 종남을 공식 브랜드와 종남인을 모델로 선정됐다. 종남인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은 동문들을 향한 희망적 메시지와 종남초총동문회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종남
종성(終聲)은 세상(世上) 깨우침에서의 신호였다.
남종(南終)은 미래(未來) 일으킴에서의 자극이다.
종이 나는 종남, 근본과 원천의 의미
종남을 ‘종이 난다’ 라고 풀이한다. 종은 씨, 근본, 원인, 핏줄, 혈통, 부족을 말하는 ‘종(種, Seed)’ 이며, 또는 마루(사물의 첫째 또는 기준), 근원, 원천, 종묘, 우두머리의 ‘종(宗, Source)’ 을 뜻한다. 종이 남, 종남인의 뿌리를 확실히 해 그 집안의 명예를 드높이고 높은 위치에 서며 뼈대를 이룬 것을 ‘종남한다’ 라고, 명문가 종남의 이름에 자부심과 자존감을 갖고 있는 종남초등학교 동문들이다.
종의 기원, 잉글랜드의 아마추어 자연학자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갈라파고스 제도를 항해한 후 종의 변화에 대한 착안했다. 다윈이 관찰한 새들이 모두 한 종류에 속하고, 게다가 섬마다 서로 다른 형태의 새들이 살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나의 종이 다른 종으로 변화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과정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가? 과연 인간도 변화해 온 것인가?
다윈이 쓴 종의 기원의 마지막 문장에 『원래 극소수 또는 하나의 형상에 몇 가지 능력과 함께 숨결이 부어 넣어졌고, 그 뒤 이 행성이 정해진 중력 법칙에 따라 계속 도는 동안에 처음에 그토록 단순했던 것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경이로운 무수한 향상들이 진화해왔고,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는 이런 생명관에는 장엄함이 있다』 라고 썼다.
장엄한 생명관, 종의 기원은 동문들
장엄한 생명관, 가장 아름답고 가장 경이로운 장엄함이 있는 종남의 생명관이 아닌가한다. 종남 종의 기원은 ‘동문들’ 이다. 단지 시대의 흐름에 의해 변화는 됐어도 그 뿌리는 같다.
다윈이 서술한 종의 기원의 핵심은 변이의 발생 이후 더 접합한 변이에 대한 자연선택이 발생하며, 이러한 선택이 ‘대물림’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이 무한히 반복된다. 다윈은 이를 토대로 모든 종들이 공통된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것이라고 추론한다. 종남 또한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원천과 근본이 있다. 종남 만의 정체성, DNA를 간직하고 있다.
종남의 남은 남쪽이라는 뜻을 담고 있지만, 갑골문 지형에 따르면 남(南)은 끈으로 매단 종(鐘)의 형태를 의미한다. 이 밖에도 따로 채를 쥐고 이 악기를 치는 자형도 있다. 남쪽을 의미하게 된 것은 악기가 상나라의 남부지방에서 전래됐거나 연주할 때 이것을 남쪽에 배치했기 때문으로 추론된다.
남은 청색 의미, 진취적인 기상 상징
설문해자에서는 남(南)은 초목이 남쪽으로 뻗을수록 잎이 무성하고 가지가 많아지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 하였다. 남은 따뜻함을 상징한다. 남은 청색이다. 청색은 맑고 투명하며, 깊이가 있다. 또 지적이며 차분한 이미지를 지녀 안정감을 주는 색으로 종남초총동문회에 적합한 색이다. 청색은 젊음과 진실의 상징이고, 지칠 줄 모르는 생동, 최고의 재능과 창조력을 이끌어내는 색으로 종남초인의 행동이념과 일치한다. 청색은 방위적으로 남쪽을 나타냄으로 좌청룡 우백호를 배경으로 남쪽으로는 황해로 유유히 흘러가는 영산강을 굽어보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종남초총둥문회의 자세와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하는 색이다.
극치 이룬 종남숲 조성
초목이 남쪽으로 뻗을수록 잎이 무성해지고 가지가 많아진 모습은, 동문이 남쪽으로 갈수록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지고 동문의 줄기는 여러 갈래로 형성되어 건사한 나무들을 만들어낸 극치를 이룬 ‘종남숲’ 이 조성되고 있음이다.
별자리로 보면 '남쪽물고기(Piscis Austrinus)' 가 있다. 시종 종남에 물고기가 물살을 가르며 뛰어올랐다. 물고기 떼가 온다. 종남인들이 눈을 뜬다. 종남인을 눈뜨게 하는 물고기, 물고기가 온다. 어두운 밤마다 피어나는 물고기, 그 물고기는 도시의 딱딱하고 날카롭고 뾰족한 물질성과 대립되는 유연성과 일렁임, 곡선, 생명의 호흡 등을 상징한 채 밤마다 밝게 빛난다. 꽃보다 붉고 뜨거운 예민한 청각이 포착한 광야보다 넓고 적막한 소리의 세계 종남인의 촉수는 귀가 밝다. 물고기의 혀에서 쏟아지는 말을 듣는 종남인의 청각은 꽃보다 붉고 뜨겁다. ‘물고기가 치오르다. 결실이 맺는다’ 라는 타이밍이 절묘하다. 타이밍을 맞추는 사람들, 종남인의 기교는 뛰어나다.
신성한 별, 종남의 남쪽물고기
영산강의 물고기들, 그 물고기는 밤하늘의 물고기자리(Pisces)로 그 모습을 찬란하게 신비스럽게 하며 반짝거린 채 세상을 비추어주고 있는, ‘신성한 별(a Divine Star)’ 이다.
행운을 부르는 물고기
물고기는 ‘정진(精進), 어변성룡(魚變成龍)과 등용문(登龍門), 만사형통(만사형통), 다산(多産)과 풍요(豊饒), 화재예방, 도난방지, 수호신(守護神)’ 을 상징한다. 물고기는 떼를 지어 다니되 한 마리의 인솔로 움직이므로 행진하는 군대의 모습에 비유된다. 때문에 ‘군왕과 신하, 장수와 병사, 사제의 관계’ 를 상징한다.
아마 종남가에는 금붕어를 키웠으리라 본다. 금붕어는 황금색 물고기라는 뜻의 금어로 불린다. 황금색을 연상시키는 금붕어가 배에 알을 가득 밴 모습은 ‘풍성한 재물’ 을 상징한다.
상감청자나 분청사기에 물고기 한 쌍이 그려진 것은 대문호(大文豪)가 되어 정승(政丞)이 되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행사장은 마치 물고기가 연못에 가득 차 헤엄치는 모습을 보는 듯했다. 이것은 행운이 많이 따라주는 하루가 되게 했고, 재물 운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좋은 느낌을 받게 해줬다. 또한 사업이 날로 번창하고 ‘승진, 합격, 성공, 성취’ 등의 만족할 만한 일들의 생겨날 것이라는 기운을 느끼게 했다. 마을 앞 영산강 물고기가 물 위로 뛰어올랐던 것은 일에 있어 생각한 것 보다 많은 성과를 올리고, 많은 이익과 명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일이었다.
종남인들은 그런 믿음으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있다.
종남인들은 “약하지만 확실하게 전해지는 신호를 예민하게 포착하라. 이 신호가 혁신의 씨앗이 될 것이다” 라며 물살을 가르는 작은 물고기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가장 우리다운 우리, 최고 종남인다운 종남인 행사의 담소는 그 정신과 자세를 따랐고 흐름을 이어갔다.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는 ‘대한민국 중심(In the center Republic of Korea)’ 에 서겠다고 한다.
동문행복보장 대전환 추진
‘종남의 힘(The Power of Jong Nam)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을 슬로건으로 하여 종남초총동문회가 국가적 난제 해소와 미래전략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분명히 했다. 동문간의 우애, 총동문회와 각 기수별동창회와의 유대, 고향에게 사랑, 사회에 대한 기여, 동문행복보장을 위한 사업 등 각 분야에서 대전환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우선 총동문회는 동문선후배 간의 우애 대전환이 없이는 종남초등학교총문회도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총동문회 정책사업의 새로운 표본을 만드는 ‘우애(友愛)’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종남초 문화혁명으로 대전환을 목표로 추진되는 문화 대전환에는 딱딱한 분위기를 뛰어넘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문화영역을 개혁하는 분위기자유특별장소의 확장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동문행복시대 여는 데 앞장서겠다
총동문회는 “종남초총동문회는 역사적으로 위기 때마다 앞장서 국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온 역사가 있다” 며 “종남인이 처한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동문행복시대를 열어가도록 종남초총동문회가 앞장서겠다” 고 했다.
종남시대 재건, 힘 모아주길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가 ‘대한민국 중심이 돼 희망 총동문회시대를 열어갈 것’ 임을 이번 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에서 분명히 했다. ‘종남의 힘으로 대한민국’ 이란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의 희망은 종남에 있고, 그 중심이 바로 우리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이다’ 며 새로운 종남시대를 재건하는 데 종남초 각 기수별과 각 마을의 힘을 모아주길 바랐다.
지난 50년을 찾고, 마래 50년을 준비
총동문회는 “영암 시종면 종남 지역은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선진화를 일구는 데 기여한 지역으로서 역사.문화 성지를 모두 갖춘 곳으로 한반도의 문화 연구에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고 있다” 며 “앞으로 종남인 정신문화의 지난 50년을 찾고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고 동문의 힘을 모은다.
모교는 통폐합되고 없지만, 흩어진 동문들과 만남을 이루고 있는 동문들,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란 종남초등학교의 분신을 이룬 채, 그때 그랬던 것처럼 학년을 이루고 반을 이루며 학창시절의 짝꿍과 같은 반 친구와 선후배로 돌아간다. 이번 행사장은 마치 시종에 있는 모교를 옮겨놓은 듯했고, 그 우정은 다시 ‘다정.우의.사랑’ 과 가까이하다. 가깝다. 친하다. 단란하다. 의좋다. 정답다. 친밀하다의 ‘친목과 친교’ 로 다시 피어났다.
다양한 성향을 한 사람들이 모인 곳, 만남궁합이 있다
종남초총동문회는 단순하고, 간단하고, 단일하고, 단조로운 작업으로 만남이 아닌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만남으로 모임문화를 형성해나가겠다고 한다. 세상엔 사람과 다양한 길이 있다. 어떤 게 내 인연일지. 내가 갈 길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인생이 더 재밌는 거다. 너무 답을 찾으려고 전전긍긍하기보다는 나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려고 더 노력을 한, 관심과 열정과 참여는 종남인을 만나볼 수 있게 한다. 만나면 편했던 사람, 포근한 고향의 정과 어머님의 품 같은 모임은 바로 종남초등학교 출신들이 함께 총동문회다. 총동문회는 다양한 성향을 한 사람들의 모인 곳이다. 거기엔 ‘만남궁합’ 이 있다. 만나면 편했던 사람, 종남의 모임을 구성한 동문들이다.
나로부터 시작하는 사회적 경제를 우연히 알게 돼 참석
사회적 경제조직 구성원들의 고민을 살피고 성찰하는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 그룹스터디, “나로부터 시작하는 사회적 경제를 우연히 알게 돼 참석하게 됐다” 라는 프로그램이 충실한 종남초총동문회이다. 총동문회는 무슨 모임이든 자신을 보이기 위한 자신과의 관계를 더 끈끈히 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만남을 하게 한다.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나 선생의 멘토 총동문회에 참여하면서 개인 대 개인으로 편안하게 누군가를 대한다는 게 얼마나 편하고 즐거운 일인지를 새삼 느꼈다. 일하며 사람을 만날 때는 대부분 조직에 속한 개인을 만난다. 그래서 서로 솔직하기도 힘들고 딱 정해진, 결코 섞일 수 없는 입장차가 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오해나 편견이 생기기도 한다. 모임에서 조직의 이야기는 내려놓고 개인의 이야기를 많이 나눈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다. 그러다보니 입장차가 발생하기보다는 이해하고 공감하는 반응과 그렇게 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내 의견을 공감을 해주시네?”
“아! 다 비슷하구나.”
“나이대가 다르다고 해서 고민이 확 달라지진 않네.”
“편견이 있을 거란 생각.”
“내 생각이 잘 못됐어.”
“동문선후배는 다 한 가정 한 가족이었네.”
“그래 맞아, 종남초등학교 출신들인데 다를 수가 없지.”
“다 똑 같은 사람들이야!”
“생각의 치이는 있어도 행동은 일치한 우리지.”
“남쪽의 끝, 우리의 터전 종남家가 있는 곳이야!”
“같은 종가(宗家)에서 나온 사람들이잖아!”
“오늘 종남가에서 가족들을 만나 이렇게 기쁠 줄이야!”
“이런 날 처음이야!”
“동문회가 동문이 이렇게 따뜻한 줄 몰랐네!”
“종남가가 참 멋져!”
“행복했어, 정말!”
“오랜 기억에 남을 것 같아!”
“두고두고 못 잊을 추억이 된 것 같으네!”
“이런 모임 또 가고 싶다.”
“찐~찐~찐, 끌림이었어!”
그래서 프로그램(만남)의 말미에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늘어난 기분이 들어 든든함을 느끼기도 한다. 비슷한 연령대나 기수(동창.동기) 생각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의 장점도 알게 된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만나니 생각의 전환에 큰 도움이 되게 한 종남초총동문회의 매력이다.
종남초총동문회가 대한민국 중심에 서겠다는 그 의지는 분명하다. 내년이 토끼의 해여서 도약대에 서 급격한 진보와 발전의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확신한다.
남들은 비상(飛翔)을 하니 항해(航海)를 하니 한다. 종남은 ‘점프(Jump)’ 한다고 토끼의 형상을 취했다. 동문들은 몸을 날리어 높은 곳으로 오르겠다고 ‘뛰어넘다’ , ‘뛰다’ . ‘지나다’ , 초(超), 도(跳), 역(歷) 으로 도약하겠다는 자세로 새해에 설렘하고 있다. 점프는 모든 고난과 어려움애서의 ‘넘어서다’ , ‘이겨내다’ 극복하겠다(Overcome, Surmount, Get over)는 의지이기도 하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 토끼의 쫑긋한 귀에 빗대어 ‘쫑긋남(종남)’ , 한해를 마감하면서 귀를 쫑긋 세워(Prick up one's ears) 눈은 만물을 주시했고, 귀는 세상을 경청했다. 그리고 발은 희망찬 미래를 향한 높이 멀리 점프를 해보였다.
종남
종을 울려라 희망의 종(鐘), 그것은 세상의 소리다
남을 밝혀라 생동의 남(南), 그것은 종남의 환희다
종남(終南), 상서로운 남의 기운이 도달한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기술 발달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술과 예술의 조합인 ‘융합예술(Composite Arts)’ 에 대한 관심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시대.예술.창작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변화하는 시대를 통찰하고 실천적으로 만들어가는 차세대 문화기획자, 프로젝트 스쿨 형태의 ‘성장 플렛폼’ 구축이 필요로 하고 있는 요즘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도 시대와 유행의 흐름에 부합하고자, 4차 산업혁명 시대적 흐름에 편승하고 적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반 박자 빠르게 탑승하려고, 시대 흐름에 발맞춘 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해. 대세의 흐름을 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기대는 크다.
꿈과 미래 속을 넘나드는, 가상세계(상상)와 현실을 넘나드는, 희망과 자유를 향해 뛰는 대서사시(an epic poem)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 서울 대도심에서의 펼쳐진 대서사시가 앞으로도 그 어떤 장면을 연출해보일지 오늘 행사장에서 보여준 일에 또 흥미진진함이 기대된다.
“감사합니다.”
“고요한 영원의 종족 종남인,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 행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이 무언지, 인연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모른다고 대답했던 나, 그렇지만 한 가지는 안다고 말하고 싶은 건 가장 사랑했던 상대, 가장 인연이 깊었던 상대 그이는 바로 동문이었다고 분명히 말하렵니다.”
“제 답에서 진심이 느꼈는지 동문들은 저에게 다가와 안아주었어요.”
“그리고 상태에서 우리는 빛으로 동화되어 온 세상을 밝게 비추었어요.”
“잘 있어요, 나의 전부였던 내 사랑”
1막 1장
종남 : 나도 그 자리에 있었어요. 나 역시 알았고 느꼈죠. 동문이 따뜻하다는 것을...
동문 : 좋았나요. 포근함을 느꼈다니 제 마음은 더 행복해집니다.
종남 : 이렇게 정이 많고 사랑이 깊은 동문님! 보랏빛 스며드는 훈훈한 장소에서 저는 영원히 동문의 말에 순종하고 또 따르겠노라고 공감하겠노라고 행사장에서 신에게 각고이 명세하겠습니다.
동문 : 저를 저버리지 않은 모든 종남종족들이 저에게 보랏빛 못지않게 뜻 깊은 이름을 붙어준 선배님 그리고 후배님, 어머! 저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새롭게 한 종남초총동문회를 어찌하면 그리도 매정하게 등져버릴 수 있겠는지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잊을 수 없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막 1장 설렘 속 따뜻함, 1막 2장 기대 속 화려함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 정기총회, SW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1막 1장은 막(幕)이 내렸다.
1막 1장 : 이름 없는 겨울의 숲, 밀회
1막 2장 : 영역 중심, 회상
2막 1장 : 숲은 때 이른 봄을 맞이한다.
종남 : 오늘 밤은 어떠셨는지요?
동문 :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종남 : 오늘 이 시간이 기다렸소.
동문 : 저도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종남 : 마지막 남쪽 종남입니다.
동문 : 천국의 길, 문을 두드리는 것 같습니다.
종남 : 둘이서 함께
동문 : 그래요, 우리는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일에 준비해야 됩니다.
종남 : 두렵지 않아요.
동문 : 세상은 든든한 반려자인 듯합니다.
2막 2장 : 희망으로의 초대
3막 1장 : 종남인족, 햇살이 쏟아진 호수
3막 2장 : 종남초록숲 언덕, 성공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벗, 기쁘게도 동문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냥 좋았답니다. 우리는 종남가에 있었습니다. 다정하고도 따스한 종남가 사랑방에서 선배님들의 온기를 느끼고, 동창들의 정을 느끼며, 하루를 재미있게 보낸 것 같습니다. 그것으로 저는 만족하겠습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행복하게 생각합시다. 낙원, 우리 다시 내세를 약속할까요?
난 그대의 종남!
바다를, 하늘을 표류하는 동문,
뚝 떨어지는 다시 솟아오르는 별.
우리들의 유성,
노래하는 파란 별,
찬란하게 빛나는 별... 피스세스 그대~~~♭♪ ♬ ♫
영원, 나의 별은 동문
종남의 별, 물고기자리-피스세스, 오! 성스러운 별이여!
“찬란하게 빛나는 피스세스(Pisces), 종남의 물고기자리 우리 가슴에 내려앉고 있습니다.”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동문들의 노래, 그 노래는 잘 불렀다기보다 너무 ‘흥겨웠다’ 는 흥이 절로 나게 한 열창이었고, 어께를 들썩거리게 한 유명한 가수들의 리사이틀을 보는 것 같았다. 동문들의 노래와 춤은 모임이 생기를 찾고 희망을 기대하게 하는 내일이 빛나고 신나는 ‘종남의 날’ 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연출되는 무대였다. ‘종남을 잊지 말자. 종남을 사랑하자. 종남을 키워가자. 종남을 아름답게 만들어가자. 종남이 세상의 자랑이 되자. 종남이 세상의 꽃이 되자. 종남이 세상의 빛이 되자’ 라는 마음이 담긴 동문들의 노래는 긴 여운으로 남았고, 그 여운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해 아름다움으로 증폭됐다.
2022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는 ‘희망’ 을 낳았다. “우리는 더 많은 동문들과의 만남으로 더 멋진 그림을 보여줄 것이야!” 긍정의 힘으로 다음 해엔 희망을 깨어 탄생된 동문들은 세계의 인물로 떠오를 것 같다. 희망은 다시 축복의 ‘알(卵)’ 을 낳아 더욱 번성하게 하겠다는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의 꿈은 희망차다. 종남의 물고기는 알을 배었다. 수많은 알을 낳고, 그 알들은 물고기 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물고기 떼, 행운이 많이 따르게 하는 재물 운, 풍요 운, 성공 운, 성취 운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징조이다.
긍정적인 인식(Positive Perception), 즐거운 감정(Pleasant Emotion),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를 긍정적 내면 상태로 제시하고 종남초총동문회의 작은 협력이 동문으로 하여금 희망찬 전진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이 느낌이 총동문회의 내면 상태(Inner Work life)를 긍정적으로 바꿔 조직 전체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는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현상의 인플레이션(Inflation), 저성장.저물가 현상의 디플레이션(deflation), 저성장.고물가 상태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쥐어짤 만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체감물가(장바구니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의 스쿠르플레이션(Screwflation), 제품 가격은 그대로인데 제품 크기나 수량을 줄이면서 품질자체가 낮아지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져 원자재.부품 등의 수급이 차질이 생겨 발생한 스킴플레이션(Skimflation),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억눌려왔던 여행 수요가 폭증했으나 그동안 줄어들어있던 여행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항공권.숙박비.외식비 등 휴거 관련 비용이 급등한 현상의 베케플레이션(Vacaflation), 위드 코로나로 직장인들이 회사로 복귀하면서 각종 식자재 물가가 올라 점심값 부담이 증가한 현상의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우유가공식품의 가격도 추가로 오르는 현상의 밀크플레이션(Milkflation) 같은 불안정한 현상이 일어나지만 종남초총동문회는 '제이엠럭셔리플레이션(JM Luxuryflation)' 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제이엠럭셔리플레이션은 종남의 영문인 ‘Jong Nam’ 과 호화로움의 ‘Luxury’ 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Flation’ 을 합성한 용어다. 제이엠럭셔리플레이션은 종남이 어떠한 어려움에 처한 좋지 않은 환경이나 악조건에서도, 여러 위험요소에도 흔들리거나 변질되지 않고 종남만의 기술철학과 비전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호사스러움을 누리고 있다는 뜻이다.
종남초등학교총동문화가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자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파이팅 했다.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는 ‘#나는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와 문화공동체다’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릴레이에 동참해주세요” 라고 총동문회 ‘단합과 발전’ 을 위한 해시태그 릴레이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바랐다.
종남의 꿈은 원대함을 이번 행사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모임에서 종남인들이 어떤 꿈을 꾸고 있고, 이루고자하는지를 표정에서 드러내보였다. 행사장에 참석한 160여명의 동문들은 분명 종남총등학교총동문회 나아갈 100년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핵심가치를 꿈꾸고 있고, 이뤄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하는 함성이 행사장을 진동케 했다.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 종남인들이 생각하는 ‘종남夢(Jongnam Dream)’ 이 무엇인지 2023년도에는 구체적이고 확실히 드러내 보일 것 같다. 담대한 발표로 종남초총동문회가 가장 뛰어난 단체로 그 위상을 높이리라 본다. 정명채 신임회장의 ‘종남몽 7비전’ 이 기대됨이다.
7대 회장 취임식이 있는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의 행사 개회사에서 손영모(21회) 부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19 등 여러 일들로 인하여 모임이나 문화 등 제대로 갖지를 못하거나 추진을 못해 마음이 아팠고, 종남초총문에 대한 자부심과 자랑으로 여겼던 일들이 멈추어버리는 등 안타깝게 생각했고, 부끄러움마저 들어 많이 위축이 됐는데, 특히 선장이 없어 한동안 항해를 못함으로 많이 침체가 됐었는데, 이제는 오늘부로 우리 종남초총동문회 영산강의 나룻배가 아닌 태평양의 유람선으로 ‘계승의 여행, 창업의 여행, 희망의 여행’ 을 떠나게 돼 기쁘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함께 종남초총동문회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자 한다" 며, 삼행시로 '나그네(나 : 나는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그 : 그대들도 나를 사랑합니까? 네 : 네)' 를 들며 동문님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제스처로 선언했다.
종남초총동문회는 회장으로 18회 정명채 동문을 모시고 희망을 쏘았다. 2005년 11회 김방진 동문을 초대회장으로 모셔 2008년까지 제1.2대 회장으로서의 총동문회를 이끌며 초석을 다져났고, 그 위에 의젓한 종남가를 세워 종남가문을 빛나게 해주는 등 명문집안 가문임을 보여줬다. 이후 2009년부터 2010까지 제3대에 이어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12회인 이상현 동문이 제4대 회장을 맡아 종남가 족보를 확고히 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5대 회장에 이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6대를 맡은 17회 장경남 동문을 회장을 모셔 종남호가 안정 속에 순항을 하게 했다. 이후 역대 회장들의 정신을 이어받을 만한 인물난이 없어 종남호는 순항하다가 표류한 상태가 되었다. 코로나19와 인물난 등으로 인해 더 온전하게 꿈을 향해 목적지를 향해 나섰던, 잘 나간 ‘종남호 가동중단’ 이라는 안내문을 붙인 채 뱃고동 소리를 더 내질 못했다.
총동문회는 ‘새로움, 그리고 특별함’ 기치를 내걸고 공약 그리고 새로움의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에 최고의 가치를 두겠다며, 과거의 반성과 함께 재정립, 정리, 그리고 새로움을 보여주겠노라고 익숙함과 새로움, 그리고 따뜻함을 한자리에서 느껴보도록 신규투어, 종남가 문을 활짝 열었다.
종남7기 슬로건으로 '새로운 종남, 더 좋은 종남'
종남초총동문회는 전통, 변화, 그리고 새로움을 보여주겠다고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라며 어떠한 난관에도 반드시 극복하여 시초의 위대함을 종남 가문의 자랑으로 서로 빛이 돼 종남초총동문회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진정한 멋스러움을 보여주자고, 『YOU에 나를 더한 WE/온 세상이 Glowing Glowing/One more time I will scream it loud/Me/더한 온 세상이 Show it Show it/함께 서로의 빛이 돼』 라는 노래가사처럼 이 세상 아래 우리는 평등하고 다 같은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새로운 종남, 더 좋은 종남’ 을 종남7기 슬로건으로 그동안 약 4년간 굳게 닫혔던 종남가의 문을 다시 열었다.
총동문회는 멈춤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종남호가 망망 대에서 표류하는 모습은 우리가 바랐던 것이 아니라며 2022년 6월 24일과 10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전체 동문 각 기수별 대표 회장님들이 모여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18회 정명채 동문을 임시 동문회장으로 추대하고 종남초총동문회가 다시 부활, 새로운 출발을 하겠노라고 정기총회 및 송년회 행사를 갖게 됐다.
행사장을 찾은 160여명이 넘는 동문들은 명품종남을 위한 하나같이 쉼 없는 전진과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는 강한 신념과 의지를 보였다.
이로써 종남초총동문회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동문회로 성장, 이를 통해 소외되는 동문 없이 모두가 더 든든해지고 행복해지는 종남초총동문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3만 종남초동문의 소망과 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종남7기 정명채 회장의 굳은 의지를 담은 ‘새로운 종남, 더 좋은 종남’ 의 슬로건의 의미를 강조한다.
2022년도 총회 행사를 끝까지 자리하며 지켜본 총동문회 좌장격인 김방진 고문은 "오늘 우리는 희망을 보았다.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가 우리가 모교에서 떠들석 거렸던 것처럼, 그동안 행사장에서 시끌벅쩍했던 것처럼, 오늘 행사장에서 그에 못지않은 광경을 연출했다" 는 평을 내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보다 더 위대한 모습이 그려지도록 오늘 참석한 사람들이라도 한 사람 한 사람 연락해 더 나오도록 해주고, 자주 만나 서로에 좋은 덕담 나누면 좋을까하는 마음을 가져봤고, 아쉬움이 있다면 총회가 추운 겨울이 아닌 따뜻한 5.6월에나 가지면 더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주변에 한 분 한 분 나오도록 부탁드린다" 고 모처럼 열린 행사에 만족했다.
기자는 취재를 하면서 종남인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 끝까지 도전하려는 종남인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감동을 받았고, 그 감동에 진정한 사람은 바로 ‘종남인’ 이라는 장문의 글을 쓸 정도로 존경심과 함께 찬사를 보낸다.
행사에 대한 글과 사진은 기사라기보다는 수필로 써 본 것입니다. "이게 얼마만이야! 반갑다 친구야! 선배님 잘 계셨어요 이렇게 뵈니 너무 기쁩니다."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면서 도란도란 원테이블에 앉아 나눈 담소의 장면, 노래하는 모습 등등 종남인의 아름다운 표정들, 보니 보니 또 보니 예전에도 참 멋져보였는 데 오늘은 더 더 멋져보입니다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말해주진 않았는데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는 표정들, 정말 아름답울 뿐입니다. 그때도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또 무작이라고 할 만큼 담아봤습니다. 행어 내 모습이 잘 포착되지 않았어도 내 모습은 없어도 못 마땅하게 생각하거나 서운 섭섭하게 생각말고 후기의 글과 사진으로 담아놓은 종남인의 추억노트, 잊지 못할 아름다운 일상을 기록해 써 놓은 '종남에세이집' , 수필이라고 여겨줬으면 합니다. 저 또한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동문회 좌장격인 김방진 초대회장님의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후배들의 즐기는 모습을 보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고 위대해보였습니다. 이게 진정한 종남인의 참 모습이 아닌가 부러웠고 시샘이 날 정도였습니다.
"종남아!" 부르면 "네!" 라고 하지 않고 "네 사랑님!" 하렵니다.
2022년 12월 어느 날
종로구 지봉로 SW컨벤션센터에서 너와 내가 님긴 흔적,
지우개로도 지울 수 없을거야, 침 발라 지은들 그 흔적은 남아 있어!
종남초등학교 동문들이 남긴, 써낸,
그려낸 모습들,
테이프 되돌려 볼 수는 있어도
삭제할 수는 없을거야!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