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23:1-12
▣ 거짓 선생들에게 선고된 저주-마태복음 23장-
원수들을 침묵시키신 후,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공개적으로 그들을 드러내 보이시는 일을 진행시키신다. 산상 수훈에서 그리스도는 천국에 들어가려면 그 사람의 의(義)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앞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마 5:10). 여기서 주님은 그들의 위선을 노출시키시며, 단순히 “종교“로써는 인간을 거룩하게 만들 수 없음을 결론적으로 나타내 보이신다. 이러한 공식적인 노출이 바리새인들을 분노케 한 것은 물론이며,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는 데 최종적인 역할을 한 것이 분명하다.
1. 군중과 제자들에게 설명하심(23:1-12)
바리새파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헬라인들로부터 율법을 버리고 “자유주의자“가 되라는 압박을 당하고 있을 때 성립되었다. 이 사람들은 믿음에 참되게 남아 있었고 율법을 보호하며 이방의 영향력이나 오염으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켰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선지자들이 없었던 기간 동안에 율법의 해석자들이 되었으며, 제사장들을 가르쳤다. 이런 의미에서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 예수께서는 백성들에게 바리새인들이 가르치는 모든 것을 순종하지 말고 오직 모세의 율법에 합당한 것만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 자신이 바리새인들의 가르침 가운데에서 많은 것들을 거절하셨다(마 5:21-6:18/12:1-).
바리새인들의 큰 죄는 교만에 근거를 둔 위선이었다. 그들의 종교는 내적인 것이 아니라 외적인 것이었으며, 인간들을 위한 것이고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사람들을 무거운 짐으로 속박한 반면에,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자유케 하셨다(눅 4:18-19). 그들은 경칭으로 불리워지는 것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좋아했으며,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켜 자신들을 높였다. 그들은 구약의 성구를 담은 상자를 차고 다녔으며(경문/ 출 13:16/신 6:8/신 11:18) 그들의 경문을 더욱 넓게 만들어(민 15:38) 사람들이 그들의 종교적인 열심을 알도록 하였다! 그들은 경건의 모양은 가졌으나 능력은 없었다(딤후 3:5). 그 반면에, 그리스도의 옷자락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었다(마 9:20/마 14:36).
8-10절에서 우리는 삼위일체를 본다. 우리에게는 성령이신 한 “랍비“가 있으며(8절), 선생이라는 뜻, 그리스도와 동격이 아님), 한 아버지와(9절), 그리스도이신 한 지도자(여기서 랍비는 지도자의 뜻임)가 있다. 성부와 성자와 또는 성령의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이끌어 간다."
2. 바리새인들을 저주하심(23:13-36)
여기에는 “화있을진저“가 여덟 번 나오는데, 마태복음 5장 3-12절에 나오는 여덟 번의 “복이 있나니“와 대조가 된다.
예수께서는 증오심이나 적대감으로 “화있을진저“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이 귀절들에는 “연민의 슬픔“이 담겨져 있어, 원수들의 사악한 마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어린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마태복음 5장의 복(팔복) 마태복음 23장의 화
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을 유업 13절 교만한 자는 천국문을 닫음
으로 받음
4절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받음 14절 탐하는 자는 저주를 받음
(주- 한글성경에는 없음)
5절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음 15절 교만한 자는 사람들을 지옥
으로 보냄
6절 의(거룩함)에 주린 자는 배부를 16-22절 물질을 얻기에 탐하는
것임 자는 비게 됨
7절 긍휼히 여기는 자(자비한 자)는 23-24절 작은 일에 대해 자비롭지
긍휼히 여김 못함
8절 마음이 깨끗한 자는 하나님을 봄 25-28절 외적으로는 순적하나 내적
으로 부패함
9-12절 화평케하는 자와 핍박을 받는 29-33절 살인자와 핍박하는 자들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불 “마귀의 자녀들“로 불리움
리워짐
1)13절-그들은 천국 문을 닫았다. 어떻게 그들이 이런 일을 행하였다는 것인가? 첫째로, 그들은 세례(침례)요한을 거절하였고(21:25-27/ 11:16-19) 둘째로, 그리스도 자신을 거절하였으며(요 7:47-) 셋째로, 그들은 백성들을 성경의 참된 진리에 대해 막았다(눅 11:52).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의 열쇠“를 그들의 인간적인 전통의 뒤에 숨겨둠으로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천국의 문을 실제로 잠갔던 것이다!
오늘날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그의 종들에게 저항하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며 가르치기를 거절함으로 천국 문을 닫아 놓는 “종교적인 지도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2)14절 - 바리새인들은 가난한 과부들을 먹이로 삼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의 소유를 취하였다.
3)16-22절 - 그들의 가치관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들은 황금과 선물들에는 관심이 있었으나, 성전에서의 영적인 예배에는 관심이 없었다(눅 16:14-).
4)27절 - “회칠한 무덤“은 무덤을 희게 칠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유대인들이 우연하게 자신들을 더럽힌 것이 아니라, 알면서 고의적으로 했음을 나타낸다(민 19:16).
5)32절 - “너희 조상의 양“(量)이란 구약 시대부터 그들이 결정적으로 성령을 거절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제쳐 놓으시는 사도행전 7장(7:51 / 스데반의 설교 참조)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죄가 증가됨을 가리킨다.
그들은 구약 선지자들을 죽였고 요한이 살해되도록 방치해 두었으며,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다. 그들은 또한 사도들을 옥에 가두고 스데반을 죽이며, 마침내 “분량을 채울 것이다.“
6)33절 - “독사의 새끼들“이란 “마귀의 자녀“를 의미한다(3:7/12:34/요 8:44 /본 서에서 마태복음 13장의 “가라지의 비유“ 참조).
7)35절 - “마귀의 자녀“는 항상 “하나님의 자녀“를 핍박한다. 가친은 마귀의 자녀였다(요일 3:11-12)."
3. 예루살렘을 항해 비통해 하심(23:37-39)
그리스도의 이 마지막 슬픔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많이 주셨으나 그들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마음을 굳게 함으로써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너희 집“이란 아마도 이스라엘 집을 가리키는 것으로 성전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 24장 1절에서 성전을 떠나신 그리스도는 더이상 성전으로 돌아오지 않으신다. 이 말은 상징적으로 “너희가 나를 거절하였으므로 너희 성전은 비어 있다“는 뜻이 된다. 마태복음 13장 1절에서 그리스도는 집(이스라엘)을 떠나 바닷가(이방인)로 가셨다. 예수께서는 21장 13절에서 성전을 “나의 집“이라고 하셨으나 이제는 “너희 집“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 땅 위에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다시 돌아오실 때 메시야를 영접할 것이다(슥 12:10). 마태복음 21장 9절의 “찬송하리로다... 으로 오시는 이여“와 마태복음 21장 39절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미래임)라는 두 구절 사이에는 그때 아직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교회시대가 놓여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신자들은 지상의 왕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으나 눈깜짝할 동안에 오실 하늘의 신랑을 기다린다!
++++++++++++++++
▣ 실제적인 적용
본 장은 사람이 종교적이며 도덕적인 생활을 할 수는 있으나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음을 보여 준다. 단순한 외적인 종교는 결코 구원할 수 없다. 변화된 마음, 새로운 출생이 있어야만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바리새인의 관원인 니고데모에게 요한복음 3장에서 하신 말씀이다."
==================================
▣ 그리스도의 산상 예언-마태복음 24-25장-
13장 이후로 24장과 25장 만큼 어려운 장도 없다. 대부분의 주된 이단들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재림하였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마태복음 24장 1-41절과 아울러 다니엘 9장 20-27절을 사용하고 있다. 선의의 복음주의자들도 이 부분을 현 시대의 교회들에 적용시킴으로 혼돈을 일으키고 있다. 감람산의 강론을 전체적인 관점으로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마태복음 24-25장을 조심해서 읽으면 이 강론이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24장 1-44절은 주로 유대적이다. 24장 45절-25장 30절은 기독교 세계를 다루며 25장 31-46절은 이방인들을 다룬다. 이렇게 볼 때, 유대인, 이방인, 교회라는 오늘날의 삼중의 구분으로 되어 있는 셈이다(고전 10:32 참조). 24장 1-44절에 나오는 유대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다.
1)이 강론은 유대인의 성전에 대한 토론에서 발전한 것이다(24:1-2).
2)제자들이 주님의 재림과 시대의 종말에 대하여 물었는데, 이것은 주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돌아오시거나 교회시대의 종말에 돌아오신다는 뜻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진리들은 아직 비밀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엡 3장 참조).
3)주님은 지구 전체가 아니라 유대 땅에 대하여 논의하셨다(16절).
4)주님은 안식일을 언급하셨고, 이것은 유대인의 법령이었다(20절).
5)주님은 선지자 다니엘을 언급하시는데(15절), 그는 유대인과 예루살렘에 관하여 예언했다(단 9:24-).
6)주님은 거짓 그리스도들과(3-5절) 거짓 예언자들을 경계하신다(11절). 이것은 유대인을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거짓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다. 우리는 거짓 선생들과 거짓 영들을 조심해야 한다(요일 4:1-3/ 벧후 2:1-).
7)주님은 왕국 복음을 언급하시는데(13절), 이것은 요한이 전파했고(3:2), 그리스도께서 전파하셨으며(4:12-17), 그리고 제자들이 전파한 것이다(10:7).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리스도를 배척하기 전의 일이었으며, 오늘날 교회가 전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이 아니다.
8)주님은 감람산에서 멧세지를 전하셨는데 그 멧세지는 스가랴 14장 4절에 나오는 것으로, 주님께서 유대적인 왕국을, 세우기 위하여 이 땅 위에 돌아오시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그렇다면 첫 44절은 유대적이며 주님이 왕국을 세우기 위하여 다시 오심을 다룬다는 것이 분명하다. 이 구절에서 교회의 휴거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나중에 계시될 비밀(mystery)이다(고전 15:51 이하).
이제 두번째 부분이 첫번째 부분과는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24:45-25:30). 한 가지는, 이 비유들 각각은 모두 재림을 늦추고 계시는 그리스도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24:48/25:5/25:19). 앞 부분의 사건이 7년 환란 기간에 발생할 사건들이므로(뒷부분의 개요 참조)이 세 가지 비유를 같은 시기에 둘 수는 없다. 7년이란 세월은 “재림이 늦어진다거나“ “오랜 후에“라는 말을 쓰기는 어울리지 않는다.
첫 부분은 제시된 표적에 따라 지정된 때에 돌아오실 왕되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한다. 그러나, 둘째 부분은 그리스도를 어떤 주인, 신랑, 돌아옴이 지체되고 언제 올지 모르는 부유한 주인으로 묘사하였다. 이 세 가지 비유들은 그리스도께서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돌아오실 때의 “기독교 세계“(Christendom)를 상징한다. 마태복음 13장에서도 발견되는 기독교 세계는 진리와 거짓, 선과 악이 섞여 있으며, 이 구절들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적용된다.
마지막 부분(25:31-46)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것은 왕국이 세워지기 전에 있을 이방인들의 심판을 뜻한다.
그러므로 첫 부분은 유대인의 미래에 해당되는 것이며 교회의 휴거 후에 발생될 환란 기간에 적용되는 것이다. 둘째 부분은 자기에게 속한 사람들을 위하여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이며 오늘날의 기독교 세계에 적용된다. 세째 부분은 환란의 종말과 이 땅 위에 왕국이 건설되기를 고대하는 이방인들을 다룬다."
===========================
▣ 마태복음 24-25장 분석
▣ 서론/24장 1-3절
1)예수께서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심/ 1-2절
2)제자들의 세 가지 질문 /3절
(1)성전이 언제 파괴될 것인가?
-답변:누가복음 21장 20-24절
(마태복음에는 답변이 기록되어 있지 않음)
(2)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의 징조는 무엇인가?
-답변:마태복음 24장 29-44절
(3)시대의 종말의 징조는 무엇인가?
-답변:마태복음 24장 4-28절
3)예수께서 제자들이 묻지 않은 두 가지 일을 더 논의하심
(1)교회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심 / 24장 45절 - 25장 30절
(2)이방인에 대한 그리스도의 심판 / 25장 31-46절
1. 그리스도의 재림과 이스라엘 / 24장 4-44절
다니엘서의 70주간중 전반기 3년 반(4-14절)
1)슬픔의 시작 / 4-8절
(1)거짓 그리스도 / 4-5절(계 6:1-2 , 적그리스도)
(2)전쟁 /6절(계 6:3-4)
(3)기근 /7상반절(계 6:5-6)
(4)죽음 /7하반절-8절(계 6:7-8)
2)“종말“로 이끌어 가는 사건들 / 9-14절
(1)순교자들 / 9절(계 6:9-11)
(2)세계적인 혼란 / 10-13절(계 6:12-17)
(3)세계적인 말씀 전파 / 14절(계 7장, 144,000명의 유대인)“
그제야 끝이 오리니...
“다니엘서의 70주간 중 후반기 3년 반(15-31절)
3)대환란 / 15-28절
(1)멸망의 가증한 것 / 15절(계 13장)
(2)유대인들에게 도망하라는 경고 / 16-20절
(3)환란에 대한 대처 / 21-27절(계 16장)
(4)아마겟돈에 나라들이 모임 / 28절(계 19:11-21)
4)환란 이후/ 29-31절
(1)하늘의 징조/ 29절
(2)그리스도께서 능력으로 재림하심 / 30절(계 19:11-21)
(3)(선택된) 이스라엘을 모으심 / 31절
5)이스라엘에게 보내는 결론적인 권고 / 32-44절
(1)무화과나무 / 32-35절
“그 때가 가까이 이른 줄 알라“(33절)
(2)노아의 때 / 36-42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42절)
(3)주인 / 43-44절
“예비하고 있으라 !“(44절)
2. 그리스도의 재림과 기독교 세계 / 24장 45절-25장 30절
이 비유들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를 위해 오실 때의 “기독교 세계“를 상징한다. 여기에는 선과 악이 섞여 있고, 구원받은 자와 구원받지 못한 자가 혼합되어 있으며,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전국과 유사하다.
1)충성된 종과 악한 종 / 24장 45-51절
2)지혜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 / 25장 1-13절
3)유익한 종과 무익한 종 / 25장 14-30절
3. 그리스도의 재림과 이방 민족들 / 25장 31-46절
이 심판을 요한계시록 20장에서의 흰 보좌의 심판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여기에는 세 가지의 구별된 부류가 나온다.
1)형제:유대인
2)양:환란 기간중에 유대인을 용납했던 사람
3)염소:유대인들을 핍박하고 멧세지를 거절했던 사람"
==============================
마 24:4-44
▣ 그리스도의 재림-마태복음 24장-
마태복음 24-25장의 개요를 연구하였으면, 그리스도께서 이 강론을 통하여 24장 3절에서 제기된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계심을 알 것이다.
제자들은 “이런 일들이(성전의 파괴 /2절) 언제 일어나겠나이까?“ 라고 묻는다. 주님께서는 그에 대해 대답하셨으나(눅 21:20-24 참조), 마태복음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 일은 티투스가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이 성을 파괴할 때 이루어졌다. “주의 임하실 때에는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마태복음 24장 29-44절에 대답이 있다. 그리고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마태복음 24장 4-28절에 대답이 있다.
마태복음 24장 4-31절에 묘사된 사건은 교회가 휴거된 후 7년간의 환란기간 동안에 발생할 것임을 명심하자. 이것은 다니엘 9장 20-27절에 묘사되어 있는 70주간이다(다니엘서에 대한 본 서의 해설 참조). 이와 똑같은 시대가 요한계시록 6-19장에 묘사되어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다시 무대로 돌아오며, 하나님께서 거역하는 세상에 저주를 쏟아 부으시는 때이다.
1. 그리스도의 재림과 이스라엘(24:4-44)
1)슬픔의 시작(24:4-8)-심판이 시작됨을 세상에 알리는 징조들이 있다. 이 징조들이 계시록 6장에 묘사된 사건들과 비슷한 것에 유의하자(개요 참조). 우리는 이러한 징조들을 이 세상에서 본다. 그리고 이러한 징조들은 점점 강렬해지고 있어서 종말이 가까와 왔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징조들이 언제나 있어 왔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일들이 점점 강렬해지는 것을 볼 때 주님의 오심이 가까와 온 것을 안다.
2)종말로 인도해 가는 사건들(24:9-14)-세상에 천국의 복음을 전함으로써 받는 유대인들의 박해(9절)는 더욱 커질 것이다. 환란 기간 동안에 하나님은 144,000명의 유대인들을 선교사들로 인칠 것이며(계 7장 참조), 이들의 수고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에 본성적 자비심은 사라질 것이며 신앙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13-14절을 오늘날 교회의 사역에 적용시키지 말라. 13절은 은혜로 말미암은 구원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14절은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시기 전에 교회가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두 구절들은 모두 환란 기간 동안의 유대인들에게 적용된다.
3)대 환란(24:15-18)-적그리스도가 아직 불신앙 가운데 있는 유대 나라와 7년 동안(일 주일-단 9:27) 언약을 맺고 3년반 후 또는 환란 기간의 중간에 그 언약을 깨뜨릴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형상을 유대인의 성전에 세울 것이며(단 11:31/ 단 12:11) 세상이 자기를 섬기도록 강요할 것이다(계 13장/살후 2:3-4 참조).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라는 짤막한 삽입구에 유의하자.
이 기간 동안의 유대인들은 마태복음 24장을 읽을 것이며, 무엇을 해야 할지 알 것이다! 또한 우리를 매우 난처하게 하는 마태복음 24-25장, 요한계시록, 다니엘서의 여러 언급들을 환란 기간에 사는 신자들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에게 도망하라고 경고하신다(16-20절). 왜냐하면 이 시기의 마지막 반은 대환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22절에 나오는 “선택된 자“는 이스라엘의 구원받은 자들로, 교회의 신자들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단의 힘을 입은 적그리스도는 기적을 행할 것이다(24절/ 계 13:13-14/살후 2:8-10). 사단에게 속은 나라들은 그리스도와 싸우려고 아마겟돈에 모일 것이며(28절/ 계 19:17-18) 결국은 멸망될 것이다.
4)환란후(24:29-31)-하늘에 혼란이 있을 것이며(욜 3:11-21), 주님이 오시는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이 징조가 무엇이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셨다. 어떤 신자들은 이것이 전에 성막과 성전에 머물렀던 쉐키나 영광(하나님의 현현으로 인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에 그리스도는 그의 성도들과 함께 그의 약속된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이 땅에 돌아오실 것인데, 그 때에 큰 통곡이 있을 것이다(슥 12:10/계 1:7).
이것은 공식적인 재림이다. 주님은 신랑이 아니라 왕으로 오시며, 천사들의 사역으로 이스라엘은 함께 모이게 된다(이스라엘을 다시 모음에 대해 사 27:12-13/사 11:11-12/렘 16:4-16/신 30:1-5 참조). 환란을 통해 정화된 이스라엘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는 때는 바로 이 때이다. 백성이 정해지고 왕국이 세워질 것이며, 이방인의 심판(마 25:31-46)도 이 때 시행될 것이다.
5)이스라엘에 대한 세 가지 권면(24:32-44)-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상징이다(눅 13:6-10/욜 1:6-7/호 9:10). 우리가 이스라엘이 “생명으로 돌아오는 것을 볼 때“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다가오는 것을 안다. 이런 일은 우리의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34절은 이러한 사건들이 시간적으로는 한 세대에 해당될 것임을 가르친다. “이 세대“란 예수께서 말씀하셨을 당시에 살아있는 세대가 아니라 심판 때에 살아 있는 세대를 뜻한다. 어떤 이들은 “세대“라는 단어가 결코 멸망하지 않을 이스라엘 국가를 뜻한다고도 본다.
노아와 그의 가족이 홍수 중에서도 생존한 것같이 이스라엘도 환란중에서 생존할 것이다. 휴거한 에녹은 심판이 임하기 전에 세상에서 들림받는 교회를 상징한다. 40-41절에 나오는 “데려감을 당한다“는 말이 교회의 휴거를 가리킨다고 연관시키지 말자! 39절은 홍수가 저희를 다 “멸했다“(데려갔다)고 말한다. 환란 중 하나님의 심판이 이 땅에 임할 때 한 사람은 심판을 받아서 데려감을 당하고, 다른 사람은 영광스러운 왕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이 땅에 남겨질 것이다.
주님의 마지막 권고는 신자들에게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들은 징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 곧 실제 사람(a prson)을 기다린다(빌 3:20). 우리는 징조들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돌아오시는 것을 기다린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계가 되어가는 상황을 볼 때에 주님의 재림이 가까와졌음을 안다."
마 24:45-/마 25:1-30
2. 그리스도의 재림과 기독교 세계(24:45-25:30)
이 부분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다시 돌아오실 때를 언급한다(살전 4:13-18). 기독교 세계는 마태복음 13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믿음을 고백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모든 사람들, 곧 참된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들이 섞여 있는 집단을 말한다. 이 부분에서는 주님의 재림이 늦어지는 것으로 묘사한다(24:48/25:5/25:19). 따라서 앞선 부분에서의 7년 환란 기간에 해당될 수 없다. 징조에 대한 언급은 없다. 만일 징조가 있다면 사람들은 주님이 언제 오실지 알아서 준비를 갖출 것이다!
이 비유들은 신앙을 고백한 그리스도인들의 내적이며 영적인 마음가짐을 묘사한다. 그리고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라고 우리를 권고한다. 요한일서 2장 28절은 주님이 돌아오실 때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그리스도인들도 있음을 시사한다.
1)충성된 종과 악한 종들(24:45-51)-교회는 믿음의 집안이며(갈 6:10/엡 2:19) 종은 자기의 영적인 가족을 먹이는 목회자이다. 그의 마음이 식어지면 그의 생활은 부주의해지고,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심을 잊을 때 세속적인 삶이 시작된다(요일 3:1-3). 51절에서의 “따로 떼어 놓는다“는 것은 신랄하게 꾸중을 듣는다는 뜻으로 읽어야 한다. 이것은 주님께서 상을 주시려고 돌아오실 때 불충성한 종들에게 행하실 징계를 말하는 것이다. “외식“이란 단어는 “불충성하다“는 뜻이며 불충성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심판에 대면하여 울며 이를 갈 것임을 시사한다(고전 3:11-18/고후 5:9-11 참조). 이것은 지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참된 신자들이 지옥에 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요 5:24).
이 비유는 매일 주님이 돌아오실 것을 기다리며 그리스도를 충성스럽게 섬기도록 권고한다. “잘 하였도다!“란 말을 듣기 위해서 하는 것이 얼마나 훌륭한 봉사의 동기인가! 우리가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또는 무엇을 얻기 위하여 봉사를 한다면 상을 잃을 것이다. 계속 위를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