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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영어: Noodle) 또는 면(麵/麪)은 밀가루ㆍ쌀가루ㆍ메밀가루ㆍ감자가루 등으로 만든 반죽을 말거나, 틀에 누르거나, 밀어서 얇게 한 다음 써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늘고 길게 뽑아 낸 것 그리고 그것을 삶거나 튀겨서 먹는 음식을 가리킵니다. 다양한 재료로 만든 국수에 고명을 얹어 먹습니다. 기원전 6000년에서 5000년경에 중앙아시아 지방에서 만들기 시작해 아시아 전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수는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지만 공통적으로 그 긴 모양 때문에 수명이 길어지길 바라는 상징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중국, 아랍과 이탈리아에서는 각자가 서로 국수의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05년 10월에 중국 황하 강 유역의 라자 지방에서 40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국수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한자어로는 '면'(麵)이라고 부르며 '국수'라는 순우리말 어형 역시 한국식 한자어인 麴鬚(누룩 국, 턱수염 수)가 원형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누룩처럼 반죽을 둥그렇고 넓게 펴서 수염처럼 잘라 만드는 요리라는 의미입니다. 동남방언으로는 '국시'이다('안동건진국시' 등). 그래서 예전 개그로 "국수와 국시의 차이는? - 국수는 밀가루로 만들고 국시는 밀가리로 맹근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밀가루 면만 麵(면/mian/몐)이라고 부르며, 밀을 제외한 면은 粉(분/fen/펀)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모르는 한국인들이 중국에 갔을 때 아무리 봐도 겉으로는 몐으로 보이는 펀 사진을 보고 이 면 요리 달라고 하면print88ㅕㅗ 중국 종업원이 "이건 몐이 아니라 펀이라고 펀!" 이라며 실랑이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밀가루 면과 쌀가루 면의 겉모습 차이가 그다지 없어서 헷갈리기 쉽다는 점으로 쌀국수는 米线(미셴)이라고도 합니다. 한국어에서는 '면'이라는 단어가 쌀가루 면까지 포함하긴 하지만, 보통은 쌀가루 면을 '쌀국수'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麺(めん)이라고 하지만, 본래 메밀을 뜻하던 '소바'가 워낙에 국수로 자주 만들어지다 보니 메밀 이외의 것으로 만든 국수를 '소바'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 중화 소바 등. '우동'은 중국어 훈툰(餛飩)에서 왔다고 하는데, 이 역시 꽤 다양한 종류의 면 요리를 지칭하며 옛날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최초로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고 추정되며 누들로드 등 면 관련 자료를 보면 인류 최고(最古)문명 발상지와 가까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국수를 발굴하였습니다. 여기서 서쪽으로 퍼진 것은 최초의 국수와 가까운 형태인 파스타 동쪽으로 퍼진 것은 쌀국수, 탕면 등 각기 독자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아시아 쪽에서는 꽤 널리 퍼졌지만 유럽 쪽에서는 파스타를 제외하고는 그리 널리 보편화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옛날부터 밀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밀가루가 비쌌기에 밀가루로 만든 국수는 성인식이나 결혼식같은 귀한 잔칫날에만 먹는 고급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대신 메밀을 키워서 녹두 전분과 섞는 등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면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기록상 한반도 최초의 면 요리는 녹말로 면을 만든 녹두나화 입니다. 이후 녹두가 아닌 메밀을 주 재료로 사용한 평양냉면, 막국수, 진주냉면 등의 면 요리들도 등장했고 일본의 대표적인 국수라고 할 수 있는 우동은 헤이안 시대 때 중국에서 들어왔지만 소바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에서 전래했습니다. 메밀국수가 전래하기 이전에는 메밀로 국수를 만든다는 개념이 없어서 그냥 메밀가루를 호화시켜 만든 소바가키(そばがき)라는 것을 먹었습니다. 근대 시기에는 일본에서부터 건면 제조를 시작하였는데 이후 한국전쟁 때 미국에게서 받은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대량으로 풀린 이후 일반화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유럽의 농업이 정상화 할 때까지 오래 걸리리라고 여겨 밀가루를 대량으로 생산해 두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정상화 하여 남아 돌던 밀가루가 한국까지 유입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 원래대로라면 메밀로 만들던 냉면을 밀가루로 만들어 밀면이 탄생하는 등 새로운 면 음식이 생겼고 쌀이 부족하니 비교적 싼 수입산 밀가루로 끼니를 대신할 수 있도록 혼분식 장려 운동을 시작하며 국수 문화를 다시 보편화 하였습니다『고려도경』에 “10여 종류의 음식 중 국수맛이 으뜸이다(食味十餘品而麪食爲先)”라는 말이 나오고, 『고려사』 예조와 형조에서 “제례에 면을 쓰고 사원에서 면을 만들어 판다”라는 말이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도 국수가 있었을 뿐 아니라 상품화 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고려시대의 국수[麪]가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고 조선시대에는 『음식디미방』·『주방문(酒方文)』·『증보산림경제』·『요록(要錄)』·『옹희잡지(饔0x9849雜誌)』 등 많은 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료는 주로 메밀·콩·녹말 등이 쓰이고 부재료로는 수수·물쑥·꿩·닭고기·달걀 등이 쓰이고 있어 국수 문화가 다채롭게 발달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수에 쓰이는 국물로는 장국·오미자국·참깨국, 꿩·닭고기국물 등이 쓰였습니다.『고려도경』에 의하면 고려에는 밀이 귀하기 때문에 성례(成禮) 때가 아니면 먹지 못한다고 하였고, 『고사십이집(攷事十二集)』에서는 “국수는 본디 밀가루로 만든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메밀가루로 국수를 만든다”고 한 것으로 미루어 중국의 국수와는 달리 우리 나라 국수의 재료는 밀가루에 한정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메밀가루와 녹말을 혼합하여 만든 메밀국수, 밀가루와 녹두녹말을 혼합하여 만든 녹말국수, 밀가루만으로 만든 밀국수 등이 있고『음식디미방』·『주방문』에는 바가지에 구멍을 뚫어 압착하여 국수를 만드는 법이 나오며 『증보산림경제』·『임원십육지』에는 국수틀을 이용하여 만드는 법이 나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조선 중기 이후에 국수틀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국수집에서 국수틀로 만든 국수를 사리를 지어 싸리채반에 담아 판매 하였습니다. 1900년대 이후에는 회전압력식 국수틀이 개발되어 밀가루날국수를 말린 건조밀국수가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1945년 이후부터는 수입밀가루가 많아지면서 여러가지 밀국수요리가 일반화가 되었고 국수요리는 국수장국(온면)·칼국수·건진국수·냉면·비빔국수 등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 재료 및 만드는 방법이 다르며 국수장국은 녹두녹말에 밀가루를 섞어 익반죽하여 국수틀에서 뽑아 삶아서 만든 국수를 양지머리의 육수나 쇠고기 맑은 장국에 말고 다진쇠고기볶음·편육·알지단 등을 고명으로 얹은 것입니다 대체로 서울 이남지방에서 많이 먹습니다 칼국수는 밀가루를 차지도록 반죽하여, 얇게 밀어 가늘게 썬 후, 쇠고기장국이나 닭고기장국 등에 넣고 끓인 것이고 건진국수는 칼국수와 같이 만든 국수를 끓는 물에 삶아 건진 다음 여러 차례 찬물에 헹구어 맑은 장국에 말고, 애호박볶음·오이볶음·쇠고기볶음·알지단 등의 고명을 얹어 만듭니다 냉국수로 할 때에는 국수국물·고명을 모두 차게 식힌 다음 말도록 합니다. 냉면은 메밀가루에 녹말을 섞어 만든 국수를 쇠고기육수, 닭고기국물 또는 동치밋국, 시원하게 익은 배추김치국물, 동치밋국과 육수의 혼합물 등을 차게 식혀 말고 오이채·배채·편육·동치미무 등을 얹어 시원하게 만듭니다. 메밀의 산출이 많은 서울 이북지방의 음식으로 특히 평안도지역의 명물음식이며 비빔국수는 메밀국수·밀국수·건진국수 등 어느 것으로나 만들 수 있으며, 쇠고기볶음·오이나물·호박나물·미나리볶음·표고버섯볶음 등을 계절과 기호에 따라 준비하여 국수와 갖은 양념으로 비빕니다 특히, 함흥식 비빔냉면은 육회나 홍어회 등을 함께 넣고 맵게 비비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나라는 풍토상 밀의 산출이 적었으므로 국수는 잔치음식 또는 별미음식으로 쓰였고, 주로 점심식사용으로 쓰였습니다 햇밀을 수확하는 초여름이면 햇밀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가늘게 썰어 만든 칼국수를 시식으로 먹었고, 겨울이면 찬 육수나 동치미국에 메밀국수를 만 냉면을 계절 별식으로 삼았습니다. 지금도 국수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국의 국수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진 : Google
고기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해물 칼국수
장칼국수
닭칼국수
들깨 칼국수
칼국수
칼국수(문화어: 칼제비국)는 손으로 밀가루를 반죽하여 칼로 잘라 만든 국수이자, 이 면을 조개, 닭, 사골과 같이 해산물, 육류 등으로 낸 육수에 익혀 먹는 한국 요리이다. 면을 육수와 함께 끓여내 국물에 전분기가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칼국수 종류로는 제물칼국수 : 국수와 재료를 육수에 함께 넣고 끓인 칼국수. 국수에 간이 배지만 면이 거칠어지는 단점이 있다. 쑥칼국수 : 제면을 할 때 쑥을 넣어서 면을 만든 칼국수. 육수는 주로 멸치 우린 물을 쓴다. 녹두칼국수 : 삶은 녹두를 으깨어 체에 쳐서 면 반죽에 넣는다. 조선시대에 국수는 양반들까지만 먹을 수 있는 고급음식이었다. 일반서민들은 평소에는 국수를 먹지 못했으며,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날에 잔치국수를 먹었으며 장수의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1934년 발간된 간편조선요리제법에 칼로 썰어 만드는 국수의 조리법이 나와 있는데, 끓는 물에 삶아 내어 냉수에 헹구고 다시 맑은 장국을 붓고 고명을 얹어서 먹는 음식이 소개되고 있지만, 국수를 헹구지 않는 지금의 칼국수 조리법과는 다르다. 한국전쟁시에 미국에서 밀가루가 대량으로 구호식량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를 이용해 부엌에서 간단히 칼로 밀가루 반죽를 잘라서 국수를 해먹을 수 있는 칼국수가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막국수
막국수는 막 먹는 국수라는 뜻이며 메밀국수 면발을 찬 동치미국물 또는 고기 육수에 말아 먹는 한국 강원도 춘천시의 전통 요리로써, 냉면과 유사함. 또한 막국수는 고기 육수를 반절가량 섞기도 한다. 김치는 동치미, 배추김치, 나박김치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 젓갈이나 고춧가루를 적게 해서 만들어 먹는다
백김치 메밀국수
전복 메밀국수
메밀국수
메밀국수는 삶은 메밀국수를 꿩이나 양지머리 등을 삶은 맑은 육수나 장국에 말아서 고명을 얹어 먹는 음식이다. 차게 먹는 메밀국수 요리와 견주어 온메밀국수(溫----)로도 부르며, 메밀온면(--溫麵)으로도 부른다. 메밀면을 끓인 뒤 식혀 뜨거운 장국에 말아먹는 온면 또는 차갑게 먹는 냉면, 바로 만든 면을 갖은 양념과 육수로 먹는 막국수로 해 먹는다.
잔치국수
잔치국수 또는 온면(溫麵)은 밀가루로 만든 소면 종류의 국수를 멸치로 낸 국물에 말아서 만든 음식이다. 잔치국수는 쇠고기나 다시마로 국물을 낼 수도 있다. 참기름, 간장, 마늘, 파, 고춧가루 등을 버무린 양념장과 함께 낸다. 국수 위에는 얇게 부친 달걀 지단과 김, 호박 등을 고명으로 얹는다. 가정에서 간편히 만들 수 있다. 잔치국수라는 이름은 잔치 때 먹는 음식이라는데서 나왔다. 조선시대는 밀가루를 귀한 음식 재료로 여겨, 밀가루로 만드는 국수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결혼식이나 생일잔치, 환갑잔치와 같은 행사에서 손님들에게 대접하던 음식이 되었다. 국수는 음식 가운데 긴 길이로 '장수'의 뜻을 담게 되었고,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신랑과 신부의 결혼 생활이 오래 이어지라고 기원하는 뜻도 담아 내놓았다.
고기국수
고기국수는 제주도 전통 음식 중 하나다. 돼지고기와 뼈를 푹 삶아 소금으로만 간을 한 육수에, 면을 넣고 삶아 국물과 면 위에 고명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올리는 요리이다. 뼈국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고기국수는 결혼식이나 집안 잔치때 사용하는 잔치국수에서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잔치국수는 일반적인 멸치육수를 사용한다 제주도는 예로부터 쌀 농사가 불가능한 토질을 지니고 있어, 주식으로는 밀과 보리를 자주 먹어왔는데, 그 풍습으로 인하여 국수와 보리를 이용한 요리가 발달하였다. 그중에서도 국수는 쌀 대신 사용할 만큼 주식으로써 사용가치가 높았다. 아직도 일부 시골에서는 경조사의 답례품으로 국수를 주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경사가 있을때 잔치를 열어 국수를 대접하는 문화가 발달해 잔치국수를 축제나 잔치때 온 사람들에게 대접하였다. 제주도에서는 경사가 있어 축제를 여는날에는 항상 돼지고기를 잡아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문화가 있는데,한 솥에 돼지를 넣어 끓인 육수를 사용 하여 ,지역별로 서귀포에선 고기국수 제주시 밑 서쪽 동쪽지역에서는 몸국을 접대음식으로 내었음. 이때 살은 수육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내장과 피는 순대를 만드는데 사용한뒤, 남은 돼지머리와 수육으로 내놓고 남은 부속들을 돼지뼈 등을 진하게 고아낸 국물에 국수를 말아 손님에게 대접하였다. 좀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계기로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기국수가 유명해진 원인중 하나는 골막식당과 파도식당이 국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유명해 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곳은 제주도 고산에서 생산되는 특유의 두꺼운 대면을 아직까지 사용하는 식당이다. 제주도는 밀을 주식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지역과 달리 면이 굵은 것이 특징이다. 타 지역에서 우동면이라 불리는 굵은면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이러한 국수는 크게 인기가 없어 골막식당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대부분의 가게가 최저 중면 이상의 면을 사용하여 국수를 만들어 낸다. 돼지고기는 다른 향신료나 야채같은 것을 일절 넣지않고, 돼지뼈와 돼지고기만을 물에 넣고 끓이는데, 이것은 제주도특산품인 돼지고기가 다른지역에 비해 유달리 역한냄새가 적고, 지방의 고소함이 뛰어나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있는 대부분의 고기국수 전문점은 돼지고기 베이스를 100% 사용하지 않는집도 많으며 개운함과 감칠맛을 위해 대부분이 멸치육수를 섞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몇몇 식당에서는 닭육수를 섞어 감칠맛을 배가하는 가게도 존재한다.
밀면
밀면은 부산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이다. 밀가루, 녹말가루(고구마 녹말, 감자 녹말) 등을 배합하여 만든 면과 소 사골과 여러가지 약초, 채소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시원하게 해서 함께 먹는다. 냉면과 유사하게 물밀면, 비빔밀면이 대표적이며 면에 쑥 등을 첨가한 쑥밀면도 있다밀면의 기원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 설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남도 함흥 출신의 모녀가 부산에서 냉면집을 열면서 밀면이 탄생했다고 한다. 세 번째는 진주 밀국수 냉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예전부터 진주에는 멸치로 국물을 낸 밀국수 냉면이 있었는데 1925년 경남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진주의 밀국수 냉면이 부산으로 와 부산 밀면으로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냉면과 다른점은 메밀가루 대신 밀가루와 감자 또는 고구마 녹말을 섞어 면을 만든다는 점이다. 또한, 다소 밋밋한 맛이 나는 평양냉면과는 달리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부산지역의 입맛에 맞춰 양념이 많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밀가루와 녹말가루로 면을 만들어 가격이 4천원에서 6천원 사이로 냉면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콧등치기 국수
메밀가루를 반죽한 면이 쫄깃쫄깃하여 후루룩 빨았을 때 콧등을 세게 친다고 하여 정선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강원도 정선군의 음식이다. 처음에는 약간 텁텁한 듯 구수하며 뜨끈한 국물에 감자가 들어가 속을 더 든든하게 채워준다. 콧등치기 국수는 먹는 법이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아이들도 좋아하는 정선의 별미이다
올챙이 국수
올챙이 국수는 옥수수를 재료로 하여 올챙이 모양으로 만든 국수를 말한다. 국수 반죽을 바가지에서 걸러낼 때 올챙이와 같은 모양으로 떨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북도 진천군, 전라북도 무주군과 강원도 정선군이나 평창군 등 산간 지방에서 주로 먹는다. 옥수수 대신 도토리를 사용하여 만드는 도토리 올챙이 국수도 있다
함흥냉면 (함경남도 함흥)
평양냉면 (평안남도 평양)
진주냉면 (경상남도 진주)
연길냉면
중국냉면
모리오카 냉면
냉면
냉면(冷麵, 문화어: 랭면)은 한국 고유의 찬국수 요리 중 하나로, 삶은 국수를 찬 육수에 넣고 양념과 고명을 얹은 음식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고려 시대 평양의 찬샘골(현 동대원구역 랭천동) 주막집에 얹혀 살던 달세라는 사위가 메밀 반죽을 국수틀에 눌러 뺀 것을 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군 다음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은 음식이 그 시작이며, 이것이 곡수(穀水)라 불렸다. 달세네 "찬곡수"가 평양성 안까지 퍼져 훗날 "평양냉면"으로 알려졌다. 조선 시대 문헌 가운데는 1643년에 장선징이 장유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계곡집》에 "냉면(冷麵)"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1849년에 쓰인 《동국세시기》에서는 냉면을 동짓달(음력 11월) 시식으로 소개한다.
用蕎麥麵沈菁菹菘菹和猪肉名曰冷麵
— 東國歲時記
메밀국수를 무김치와 배추김치, 돼지고기와 곁들인 것을 냉면이라 한다.
— 동국세시기
1896년 문헌인 《규곤요람》은 냉면에 대해 "싱거운 무 김치국에다 화청(和淸)해서 국수를 말고 돼지고기를 잘 삶아 넣고 배, 밤과 복숭아를 얇게 저며 넣고 잣을 떨어 나니라."라고 기록 되었다.
1800년대 말의 《시의전서》는 "냉면(冷麪)"과 "장국냉면(ᄌᆞᆼ국ᄂᆡᆼ면)" 조리법을 아래와 같이 언급한다.
冷麪
쳥신ᄒᆞᆫ 나박김치나 조흔 동침이 국에 말되 화쳥ᄒᆞ고 우희난 양지머리 ᄇᆡ 조흔 ᄇᆡᄎᆞ 통김치 셰 가지 다 ᄎᆡ 쳐 언고 고초가로와 실ᄇᆡᆨᄌᆞ 흐터 쓰라
ᄌᆞᆼ국ᄂᆡᆼ면
고기 ᄌᆞᆼ국 ᄭᅳᆯ히여 ᄊᆞ느러키 식혀 국슈 말고
우희난 외 ᄎᆡ 쳐 소곰에 ᄌᆞᆷ간 져리여 ᄲᆞ라 ᄶᆞ셔 살ᄌᆞᆨ 복가 ᄭᆡ소곰 고초가로 유ᄌᆞᆼ에 뭇친 것과 양지머리 ᄎᆡ 쳐 셕거 언고
실고초 셕이 계란 부쳐 ᄎᆡ 쳐 언져 쓰라
호박도 외와 갓치 복난니라
— 是議全書
냉면
산뜻한 나박김치나 좋은 동치미 국물에 말되 꿀을 타고, 위에는 양지머리, 배, 좋은 배추통김치 세 가지를 채쳐 얹고, 고춧가루와 잣을 얹어 먹는다.
장국냉면
고기장국 끓여 차게 식혀 국수를 말고, 위에는 오이를 채쳐 소금에 잠깐 절여 짜서 살짝 볶아 깨소금, 고춧가루, 기름장에 묻힌 것과 양지머리 채쳐 섞어 얹고, 실고추, 석이, 달걀 부쳐 채친 것을 얹어 먹는다. 호박도 오이와 같이 볶는다.
— 시의전서
대한제국 시기 고종 황제는 냉면을 좋아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덕수궁 대한문 밖의 국숫집에서 배달하여 편육과 배, 잣을 얹어 먹었다고 한다.
재료별 냉면
냉면은 국물을 쓰는지에 따라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분류한다.
물냉면: 고기 국물이나 동치미 국물 등에 만 냉면이다. 고명을 얹고 겨자와 초를 쳐 먹는다. 꿩고기 국물을 쓴 것은 꿩냉면이라 구분해 부른다.비빔냉면: 육수 없이 고명과 여러 가지 양념을 넣어 비벼 먹는 냉면이다.
또한 국수의 재료에 따라 메밀냉면, 녹말냉면, 밀냉면 등으로 분류한다.
메밀냉면: 메밀가루로 만든 메밀국수를 쓴 냉면이다. 평양냉면, 해주냉면, 진주냉면 등 전통적 냉면은 메밀냉면이다. 겉껍질만 벗겨 낸 거친 메밀가루로 굵게 뽑아 만든 거무스름한 메밀국수를 쓴 것은 막국수라 부른다.
녹말냉면: 녹말가루로 만든 녹말국수를 쓴 냉면이다. 감자 녹말로 만든 동북 지방의 농마국수가 대표적이다. 칡가루로 만든 칡녹말국수를 쓴 것은 칡냉면이라 부른다.
밀냉면: 밀가루로 만든 밀국수를 쓴 냉면이다. 부산의 밀면이 대표적이다. 냉잔치국수나 김치말이국수 등도 밀냉면의 일종이다. 그 외에도 냉면은 고명이나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열무냉면, 회냉면, 코다리냉면 등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지역별 냉면
평양냉면: 평양 지역의 냉면이다.
해주냉면: 황해남도 해주 지역의 냉면이다.
진주냉면: 경상남도 진주 지역의 냉면이다.
함흥냉면: 함경남도 함흥 지역의 냉면이다. 함흥 일대에서는 회국수와 농마국수로 불린다
변형·퓨전 냉면
모리오카냉면: 재일교포 1세 양용철이 1954년 일본 모리오카시에서 개발한 함흥식 물냉면의 변형 음식이다.
연길냉면: 물에 쇠고기맛 조미료, 빙초산, MSG, 설탕, 간장, 사이다 등을 타 만든 밑국물에 녹말국수를 말고, 양념장과 수박을 올려 먹는 냉면이다.
중국냉면: 중국의 찬 비빔국수에 한국식으로 찬 국물을 더해 만든 한국식 중국 요리이다. 얼음 육수에 새우와 해파리, 갑오징어 등 해물과 오이, 달걀, 당근 등 채소를 곁들이고, 땅콩 소스와 겨자장을 넣어 먹는다.
즉석식품 냉면
대표적인 예로 대한민국에서 출시된 청수냉면, 농심 둥지냉면, 농심 태풍냉면 등이 있다.
잡채
잡채(雜菜, 영어: Japchae)는 고기, 버섯, 채소 등의 재료를 볶은 것에 삶은 당면을 넣고 버무린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고구마 녹말로 만든 당면을 끓는 물에 삶고 물기를 뺀 뒤, 참기름에 가늘게 채를 친 쇠고기와 당근, 시금치, 버섯, 양파 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은 후 간장으로 풍미를 낸 한국 음식을 말한다. 잡채는 흔히 참깨를 위에 뿌려 장식한다. 잡채를 주요리로 주문할 때도 있지만, 한국 요리에서 주로 반찬처럼 부요리로 먹는다. 또한 밥에 덮밥처럼 먹는 경우는 잡채밥이라 부르며, 이 때 짜장소스를 곁들이기도 한다. 잡채는 17세기 조선시대의 광해군 재위 시절, 궁중연회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해군이 총애하던 이충이라는 사람이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궁중에 바치곤 했다는데, 만들어오는 음식이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임금이 식사 때마다 이충의 집에서 오는 음식을 기다렸다가 수저를 들곤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임금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음식이 바로 잡채다. 잡채는 여러 채소를 섞은 음식이란 뜻이다. 당면이 들어간 요즘 형태의 잡채는 1919년 황해도 사리원에 당면공장이 처음 생기면서 시작되었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930년 이후부터라고 한다
쫄면
쫄면은 한국 요리의 국수 요리로 차갑고 쫄깃한 면에 고추장과 채소 등을 넣어 비벼서 먹는 음식이다. 쫄면은 1970년대 인천에서 유래되었다. 쫄면은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1970년대 초 국수공장인 '광신제면'에서 냉면을 뽑으려다가 사출기를 잘못 끼워 두꺼운 면이 만들어졌다. 폐기 처분하려던 이 면을 인근 분식집인 '맛나당'에서 가져다 고추장 양념을 해서 새로운 메뉴로 개발했다 지난 2002년 일본 신주쿠 백화점에서 열린 ‘월드컵맞이 한국문화 페스티벌’때 전주 비빔밥, 부산 동래파전과 함께 인천 쫄면이 한국 대표 음식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 외에도 2018년 오뚜기가 선보였던 진짜쫄면도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스턴트 라면이며, 하위 배리에이션 제품인 와사비 진짜 쫄면까지도 선보였다.
콩국수
콩국수는 콩국에 말아서 만든 국수로, 주로 여름에 얼음을 띄워서 먹는다콩국은 물에 불린 콩을 삶은 후 껍질을 제거한 후 갈아서, 베에 걸러 준비한다. 베보자기에 걸러 남은 콩찌꺼기는 비지로 찌개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국수는 밀가루에 역시 콩국물을 섞어서 반죽하여 만든다. 주로 여름에 먹으며 국수에 달걀 반숙을 얹고, 토마토 조각이나 오이채를 얹어서 먹는다.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으로 소금이나 설탕(광주·전남 지방)을 뿌려 먹는다 한국에서 언제부터 콩국수를 먹었는지 알 수 없지만, 19세기 말에 발행된 시의전서에서 "깨국수"와 함께 언급된 것을 보아, 19세기 훨씬 이전부터 먹어온 음식이라 추정된다. 믹서가 나오기 전에는 맷돌에 콩을 갈아서, 국물을 준비하였다. 공장에서 만든 인공 얼음이 널리 판매되었으며, 분식장려운동으로 밀국수가 싼값에 공급되던 1970년대 초반에 콩국수가 유행했다.
수제비
수제비(문화어: 뜨더국, 영어: SujEbi)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이다.손으로 적당히 뜯은 밀가루 반죽에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끓여먹는 국이다. 맛과 조리법은 칼국수와 유사하나, 칼국수는 밀가루 덩어리가 아닌 기다란 국수로 만든다는 차이가 있다. 빈대떡과 함께 비 오는 날에 먹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멸치, 조개, 다시마 등이 재료로 사용되며, 오랜 시간에 걸쳐 국물을 낸 뒤 국수를 더하고 동박, 감자나 김치를 곁들인다. 밀가루로 만드는 수제비와 국수는 고려 시대부터 먹기 시작했으나, 수제비라는 단어 자체는 조선 중기에 만들어졌다. 손을 뜻하는 한자 수(手)와 접는다는 의미의 '접'이 합쳐져서'수접이'라 부른데서 나왔다. 조선 시대 이래 한국인은 다양한 목적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제비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현재는 평범하고 서민적인 음식으로 간주되나, 과거에는 그리 흔히 먹을 수 없어 돌잔치와 같은 잔치 때 먹는 특별한 음식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북조선에서는 수제비 대신 밀가루 뜨더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는 '밀가루를 뜯어 만든 국'이라는데서 나온 말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수제비를 가리키는 이름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지역 또는 도시 이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밀가루 뜨더국
경기도와 강원도 : 뜨데기 또는 뜨덕국
전라남도 : 떠넌죽 또는 띠연죽
경상남도 : 수지비, 밀제비, 또는 밀까리장국
전라남도 여수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 다부렁죽 또는 벙으래기
첫댓글 오늘은 한국의 국수를 소개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어떤 국수를 좋아 하시나요?
다음시간에는 한국의 탕과 국을 소개 하겠습니다
맛있는 국수 소개해 주셔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