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인천주말등대모임 후기>
앞풀이로 한살림에서 나온 ‘내가 시작한 미래’ 책 내용 함께 공유했어요. 꿈꾸는 삶을 현재 살고 있는 10명을 만나 인터뷰식으로 쓴 책이에요. 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님이 추천의 글에 10가지 사례를 잘 담아 써 주셔서 함께 읽었는데 어렵게 쓴 부분이 없지 않네요. 한 번 더 읽어봐야 이해될거 같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한살림에서 두 권 사 주셔서 정임님, 영분님이 이어서 읽기로 했습니다.
한살림내 소모임이어서 한살림 소식지 간단히 공유하고, 1월 등대나눔자료 함께 보았어요.
<1월에는> 여는 시를 함께 읽으며, ‘다들 작심삼일하며 살아가는구나.’ 하는 위안을 얻었고요, 유은혜 교육부 장관 인터뷰와 이번 발표된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대한 논평글 보며 요즘 교육제도 어떤지 살펴보았어요.
“2025년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게 한 거, 학종에서 수상경력과동아리 활동 미기재, 자기소개서 폐지, 공공사정관제 도입, 고교정보 블라인드 전형 실시,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폐지유도”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어요.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 고교학점제란 용어를 생소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에 나온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의를 적어볼게요.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를 말한다. 2020년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된 뒤 2022년에는 특성화고/일반고 등에 학점제 제도를 부분 도입하고, 2025년에는 전체 고교에 전면 시행된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상대평가가 불가능해진다는게 중요 포인트 같아요. 성적으로 줄세우는 서열화가 해소되어야만 아이들이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죠.
토론, 체험, 실습, 프로젝트형, 논술형 수업이 아이들의 기초지식을 쌓는데는 효과가 적을 수 있고, 잘하는 아이들 위주로 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어요. 학교 수업이 바뀌는데 교사의 역할이 클 것 같아요. 부모입장에서 수업의 질 확대는 염원하는 수 밖에 없는 거 같네요.
동작+관악 송년회 내용 보면서 유형과 무형의 선물교환 이야기를 보며, 우리모임에서도 연말에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혜영 선생님의 무형의 선물 “윤희에게” 영화를 PPT로 소개한 내용이 인상적이였어요.
모임원의 2020년 계획 “대한민국에서 건강하게 살아남기, 아이와의 관계를 내려놓기, 1시간 일찍 일어나 책읽기, 피아노 열심히 쳐보기, 집에 있는 시간을 늘려서 집안 정리하기” 함께 들어봤어요. 연말에 얼마나 이루었는지 다시 이야기해봐요. 새로오신 혜진님이 <청소력>이란 책 추천해 주며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하면 금전운이 온다는 이야기 들으며 한참을 웃었네요.
새해 떡국 먹으며 따뜻하고 우붓한 시간 보내고 헤어졌어요. 2월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