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욕(忍慾)의 삶을 살자 ◀ ( 도선사 회주 혜성 스님 진리의 말씀)

<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 인욕(忍慾)의 삶을 살자 ◀   사람이 살다 보면 친구나 이웃에게 때로는 배신을 당하고 모략을 받아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 때가 있습니다. 이 분노를 참고 용서하지 못할 때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은 일어나고 맙니다. 일시적 분노를 참지 못하면 그 분노로 인해 자기 파멸을 초래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처님의 생애를 보면 부처님은 참고 용서하는 데 천재적 소질과 덕성뿐만 아니라, 무서운 용기를 갖추셨습니다. 제자에게서 상한 음식을 공양받고 목숨을 잃는 고통까지 당하면서도 끝내 그 제자를 미워하지 않고 용서했습니다. 나아가 원한을 갖지 말도록 당부했던 것입니다. 원한을 원한으로 갚는 것은 섶으로 불을 끄는 것과 같고, 덕과 자비로써 원한을 푸는 일이야말로 물로 불을 끄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에게 애욕보다 무서운 불길은 없고, 성냄보다 더 독한 독약은 없습니다. 분노는 일단 일으키는 그 당사자를 심하게 해칩니다. 그래서 옛 스님들은 분노를 자주 일으키면 독사의 몸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던 것입니다. 원만한 덕성만이 원한을 없앨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덕목이 인욕입니다. 인욕은 자기에 집착하지 않고 평화스러운 기분으로 상대에게 애정을 가질 때 비로소 얻어지는 것입니다. 남이 나를 해롭게 해도 보복하지 않고 상대를 오히려 불쌍히 여기는 것도 물론 인욕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인욕은 단순히 참는다는 의미만 갖고 있지 않습니다. 용서하는 깊은 내용이 담겨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할 때 비로소 화해는 가능합니다.     지심귀명례 시아본사 서가모니불 지심귀명례 백천방편 교화중생 지장왕보살 마하살       ≪ 後記 ≫   남을 대할 때는 주는 마음으로 대하라 보수가 없는 일을 연습하여라 이것이 보시바라밀이니라   미안(未安)에 머무르지 말라 후회하는 일을 적게 하여라 이것이 지계바라밀이니라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보라 부처님께서 욕하신다면 배울 일이요 깨우쳐 볼 일이다. 이것이 인욕바라밀이니라   이 세가지는 사람으로서 세상을 대하는 법이니 옳거든 부지런히 실행하라 이것이 정진바라밀이니라   이러한 과정으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마음이 안정되나니 이것이 선정바라밀이니라   이것이 익숙해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라서 지혜가 나고 지혜가 있으니 일에 대하여 의심이 없나니라 이것이 반야바라밀이니라     《출전:육바라밀수행법,김현준,효림,불교신행총서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