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中石沒鏃 중석몰촉
산지: 점촌
규격: 23 × 14 × 18
소장자: 장광욱
위 수석은 정신을 집중하면 화살도 바위를
관통한다는 뜻입니다
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불성
정신을 한곳으로 모으면 무슨 일이든 다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중국 사기에 나오는 말로
이 광 장군이 어느 날 사냥을 하러 가서 풀숲의
호랑이가 숨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정신을
집중하여 화살을 쏘아 명중시켰다
호랑이가 꼼짝도 하지 않아서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호랑이는 없고 바위에 화살이
박혀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제차 화살을 쏘아보았으나 화살은 퉁겨나가
버렸다고 합니다
검은빛을 띤 짙은 갈색의 모암은 강속에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삭고 삭아서 피부는 망가지고
커다란 동굴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렇게
단단한 석질의 돌에서 투(透)가 있다는 것은 그저
될 리가 없겠지요
자갈에 얻어맞고 모래에 할퀴고 거센 물살에
차이기까지 억만 번의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서
수석으로 완성되었나 봅니다
전면에서 바라본 광경은 아주 특이한 동물 모양의
투가 신비스럽고 시원스럽기도 합니다
밑자리도 반듯한 수석을 좌측으로 살짝 이동하여
우측의 더 많은 여백을 두고 석출하면 좋을
듯합니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안과 밖의 변화가 장난이 아닙니다.
예. 수석의 안까지 변화가 대단하고 촉이 살아 있어 더욱 좋네요.^^
좋은변화에 관통속에 촉이살아있고 앞면은 살짝물이 고이니 돋보임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질.색.형
저가 보기에는 삼박자 모두
보합하는 명석 입니다.
저 관통 넘어 신비의 세계가~~^^
장동봉석인 댓글입니다
장회장님 최고의 작품들 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장행수씨 댓글입니다
좋은석은 누가보아도
어떡게 놓아도 명석입니다
그렇네요. 좋은 수석은 어떻게 놓여있어도 좋은 수석임을 알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