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파우스트'(1:파우스트의 자존심)
(이 글은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의 축약본입니다.)
1. 희곡 파우스트는 괴테의 60년 생애를 통해 저술되었다.
처 시작은 괴테의 자존심으로 시작된다. 남은 다 잠든 밤에 서재에 앉아 잠을 이루지 못한다.
어떤 대사인가?
ㅡ아! 나는 법학, 철학, 의학 그리고 신학까지 공부를 했지만 꼴은 바보같구나.
전혀 똑똑해지지도 않았고 돈도 명예도 없어
이런 식으로 산다면 개들도ㅈ나를 싫어할거야.
영혼이 힘을 얻거나 신의 계시를 받으면 약간의 비말을 알 수 있을텐데...
그래!
마법에 몸을 맡기는거야!
2. 그러다가 파우스트는 두꺼운 책을 꺼내들었다.
그것은 마법에 관한 부분이었다.
대사는?
ㅡ그래 노스트라다무스가 쓴 이 책만 있으면 별의 움직임도 알 수 있고 자연의 법칙도 알 수 있어
그렇다면 영혼의 힘에 눈을 떠 영과 영의 대화도 알아 들을 수 있을거야
3. 대우주에 관한 글을 읽다가 파우스트는 마음이 밝아지면서 자신의 영을 느끼는 것같았다.
ㅡ오 땅의 영이여 나에게 오소서
나는 당신을 보고싶고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싶습니다.
4. 책에 적힌대로 땅의 영을 부르는 주문을중얼거렸다.
그러자 갑자기 불꽃같은 땅의 영이 찾아왔다.
ㅡ왜 나를 불렀느냐?
ㅡ너무 무서워 쳐다 볼 수가 없습니다.
ㅡ나는 네가 나를 보고싶고 내 목소리를 듣고싶어 해서 찾아 왔다.
자! 네가 부른 영이 여기 왔다.
너는 마치 놀란 작은 벌레같구나
ㅡ내가 불꽃같은 당신을 보고 놀랐다구요.
나는 당신과 대등한 존재입니다.
ㅡ너는 작은 벌레와 같구나 내가 아는 영과 닮았지.
그렇지만 나와 닮지는 않았어.
5. 그리고 땅의 영은 사라졌다.
ㅡ나는 하나님의 모습을 닮았는데 영과 닮지 않았다구?
6. 이때 바우스트의 제자 바그너가 찾아왔다.
그는 파우스트를 무척 존경하고 있다.
ㅡ누군가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스신화를 낭독하셨죠?
저는 어떻게해야 그런 웅변실력이 생기죠?
ㅡ노력하면 될걸세
그러나 영혼에서 진심으로 부르짓는것이 아니면 자네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걸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면 남을 감동시킬 수 없는거지.
ㅡ저 고민이 있어서 왔어요.
제가 고부하면 조상들이 남긴 지혜와 가르침을 다 얻을 수 이쓸까요?
ㅡ그것이 뭐가 중요한가 종이에 써 있는 글을 읽는다고 진리에 대한 갈증이 다 풀리는 건 아니잖나?
영혼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마셔야 갈증이 풀리는걸세
ㅡ저는 종이에 써 있는 진리의 글을 읽고 얼마나 진보했는가를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남에게 전하고싶습니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아서 예술을 절반도 깨닫지도 못하고 죽을 것같아 걱정입니다.
ㅡ(한숨 쉬며) 그래 열심히 노력하게나. 방울만 울리는 바보가 되지 않고 영혼을 속이는 기교만 부리는 자가 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 남을 감동시킬 수 있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거야
7. 바그너를 보내고 파우스트는 울적했다.
땅의 영을 보고 무서워한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을 작은 벌레라고 한 것에 대해 무척 자존심이 상했다.
ㅡ나도 땅의 영처럼 세상을 훤히 보고싶지만 난 그저 인간일뿐이야.
앞으로도 이건 변함없겠지
아! 영원히 잠들어 다시 깨어나지 않는다면 이 삶도 나를 괴롭히지 않을텐데
8. 파우스트는 자신이 직접 만든 독약을 술잔에 따랐다.
ㅡ새로운 아침을 위해 건배!
9. 술잔을 입에 대는데 밖에서 부활절 축하 행렬과 전사(병사)들의 소리가 들렸다.
ㅡ예수 부활하셨네.
죽어갈 자들아 기쁨 있으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의 사랑.
그 위에 축복 있으라.
10. 파우스트는 종소리와 천사들의 합창소리에 술잔을 입에세 떼었다.
어릴 때 추억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기때문이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괴테의 '파우스트'(2:악마와의 만남)
11. 부활절 축제로 거리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고 파우스트도 바그너와 함께 산책을 나왔고 파우스트는 우울했던 기분이 사라졌다.
만물이 소생하는듯한 봄기운을 느끼며
ㅡ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이지.
저기 마을에서 와글거리는 소리를 들어보게 그곳이 곧 우리 인간들의 천국이지.
ㅡ네. 저는 박사님과의 대화와 산책은 좋지만 저 악기소리와 와글거리는 소리는 싫습니다.
12. 아가씨들은 보리수 밑에서 춤추고 목동들은 노래를 부르는데 지나가던 농부들을 맍났다.
ㅡ농부1.:박사님도 이런 시끄러운데 오셨네요.
ㅡ네. 주님의 은총이 함게 하길 바랍니다.
ㅡ농부2:박사님은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많이 도와 주셨죠.
감사합니다.
ㅡ감사는 하나님께 드려야죠.
13. 바그너는
ㅡ박사님.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시니.
14. 사람들을 피해 언덕으로 올라가 쉬면서
ㅡ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이렇게 칭찬을 받다니.
돌아가신 아버지는 나와 다르겠지만.
ㅡ아니 박사님 무슨 말씀하십니까.
사람들이 열병 걸렸을 때 박사님은 정성껏 치료해 주셨잖아요.
부친의 의술을 이어받아 좋은 일 많이 하셨잖아요.
ㅡ알고 있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어 희망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우리 인간에겐 모르는 것이 더 필요하지.
저 황금빛 노을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지.
ㅡ저는 책을 한 줄 한 줄 읽는 기쁨밖에 모릅니다.
ㅡ나는 두 가지를 생각한다네. 높은
영들의 세계. 영들이 하늘과 땅을 지배하지.
영들이여 내가 미처 모르는 세계로 나를 안내해 주오
ㅡ박사님 마귀를 부르시지 마세요.
날카로운 이빨로 박사님을 공격하면 어떡해요.
마귀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로 위장하여 사람들에게 온갖 거짓말로 유혹하지요.
15. 날이 저물자 둘은 돌아가다가 가자기 파우스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가던 길을 멈추었다.
ㅡ아니? 박사님 왜 그러세요.
ㅡ자네는 저 검둥 개가 보이는가?
ㅡ네.
ㅡ자네는 저 검둥개가 뭐라고 생각하나?
ㅡ그냥 검둥삽살개인데요.
16.파우스트는 밝은 오로라가 검둥개를 싸고 자신을 따라온다고 느꼈다
집안까지 따라왔다.
파우스트는 라틴어 성경을 보면서
ㅡ인간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과 신에 대한 경외심이 드네.
17. 파우스트는 라틴어 성경을 읽으면서 모국어인 독일어로 번역을 하고싶어젔다.
ㅡ태초에 말씀이 있었노라 아니 아니
태초에 뜻이 있었노라 아니 아니 이것도 안 좋아 뜻보다 힘이 어떨까 아니행동이 더 좋을까?
18. 그렇게 고민하는데 갑자기 설쳐대던 검둥개가 갑자기 커지더니 안개로 덮혀진다.
ㅡ아니 삽살개가 커지다니 그리고 붉은 눈 날카로운 이빨이 생기다니
19.
파우스트는 마귀라고 생각하고 쫓아내는 주문을 중얼거린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고 안개가 걷히더니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허름한 학생차림으로 나타났다.
ㅡ너는 누구냐
ㅡ나는 메피스토펠레스입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악마입니다.
나는 악한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 선한 일이 일어나는 힘의 일부이기도 하지요.
20. 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하나님과 내기를 건 악마이다.
ㅡ나는 악을 행하죠
ㅡ그런데 왜 선을 이루는 힘의 일부라고 하느냐?
ㅡ큰 것을 한꺼번에 파괴시킬 수 없어 작은 것부터 서서히 파괴시키기 위해서랍니다.
ㅡ그래 그럼 너와 내가 이제 아는 사이가 되었으니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찾아오거라.
ㅡ저 문에 있는 부적때문에 갈 수가 없습니다.
ㅡ그럼 들어 올 때는 어떻게 들어왔느냐?
ㅡ삽살개일 때는 부적이 문제되지 않습니다만 지옥이나 악마들도 규칙이 있습니다.
나갈 때는 꼭 들어온 문으로 나가야합니다.
ㅡ그럼 너는 내 포로가 되었구나.
그럼 재미 있는 이야기를 해 보거라.
ㅡ그럼 재미 있는 요술을 보여드리죠.
21. 메피스토펠레스가 주문을 외우자 영들이 모여와서 노래가 시작되었고 파우스트는 잠이 들었다.
그러자 메피스토펠레스가 다시 주문을 외우자 쥐들이 나타났다.
쥐들이 문틀을 갉아먹자 문틀이 부적이 다 없어졌다.
파우스트가 잠에서 깨어난 후 악마와 영들은 다 사라졌다.
계속됩니다.
제공:세실내과 홍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