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연꽃 - '수련과'
'가시연꽃'은
중부이남의 연못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전체에 가시가 많이 있어 '가시연꽃'이라고 합니다.
물 위에 뜨는 둥근 잎은 지름이 작은 것은 20cm에서 큰 것은 1m 이상까지 자랍니다.
표면에 주름이 많은 잎의 앞면은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맥이 튀어나오며, 양면의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습니다.
한여름에 물 밖으로 올라온 가시 돋친 긴 꽃자루에 홍자색 꽃이 1개씩 핍니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겉에 가시가 있고 꽃받침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김천시에 있는 못에는 해마다 가시연꽃의 잎이 나오는데
2005년에는 연못을 온통 덮을 정도로 잎이 무성하더니
지난 2006년에는 거의 잎이 나오지 않아 과연 올해는 잎이 나올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다시 연못의 반 정도를 덮을 정도로 무성히 잎이 나왔지만
몇 해 동안 꽃이 제대로 핀 것을 한번도 못 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구미시의 한 연못에 핀 것을 지난 주에 찍은 겁니다.
가시연꽃은 환경부가 '2급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한 것으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아끼고 보호해야 할 식물입니다.
첫댓글 연꽃에도 가시가 돋았네요 .... 정말 귀한 자료에요 감사합니다
구미시까지 가셔서 찍어 오셨군요 ... 특이하고 아주 이뻐요
어느곳에서나..얼굴을 돋우는 꽃..정말 신기하고 이쁩니다..^^
수련과의 가시연꽃 처음 보네요 ... 덕분에 아름다운 꽃 잘 보고갑니다
멸종위기식물이군요.... 멸종이란 가슴을 아프게 하는 단어입니다 저렇게 가시를 내고도 멸종되어가니, 참 여린 식물인가봅니다~ 잘 살아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