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기간에 전 영역에서
우리의 비전은 어떤 것입니까? 단 기간에 일부 영역에서 이루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만일 그리 생각하셨다면 이는 눈 가리고 코끼리를 만지는 격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비전은 이보다도 훨씬 더 크고 장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전(全) 기간에 전(全) 영역에서 이루어야 하는 일생일대(一生一大)의 과업 말입니다.
‘전 기간’이라 함은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가리킵니까? 넓게는 출생(出生) 때부터 임종(臨終) 때까지, 좁게는 비전을 발견한 순간부터 그것의 최종적 완성을 목도하게 되는 때까지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어떤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합니까? 단 기간에 비전이 성취가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전 영역’이라 함은 어디까지를 가리킵니까? 우리의 비전이 본격적으로 성취되는 특정 영역을 비롯하여 우리의 가정, 교회, 직장 등 우리가 속해 있는 크고 작은 모든 영역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어떤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합니까? 특정 영역에서만 비전이 성취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비전에 대하여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까? 먼저, 단거리 선수가 아닌 장거리 선수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즉 단기간에 성과를 얻으려고 무리하거나 오버페이스(Overpace) 하지 말고, 대신 롱런(long-run)할 수 있도록 완급을 잘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편중(偏重)보다는 균형(均衡, balance)을 중시해야 합니다. 즉 몇몇 특정 영역만 치중한 나머지 가정이나 자녀 등을 소홀히 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비전의 삶을 살아가도록 힘쓰고 애써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의 비전은 단 기간에 특정 영역에서만 이루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전 기간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고 있습니까? 단거리 선수가 아닌 장거리 선수의 마음가짐으로,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각 영역의 밸런스(balance)를 중시함으로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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