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어달리기는 아연실색님의 멋진 연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달 주자 홍칼리님은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고, 돌보고, 연결하는 사람입니다.
이 책은 홍칼리님만의 무당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쓰게 되었답니다. 기존의 무당에 대한 이미지에 답답함을 느꼈답니다.
책 제목이 정해지는 과정도 들려주었습니다.
신령님이 늘 홍칼리님을 지켜주고, 함께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꽤 맘에 드는 듯 합니다.
칼리신은 인도의 정의의 신입니다. 시간의 신이기도 하구요.
칼리님을 보호하고, 기운에 도움이 되는 신의 이름을 예명으로 쓰게 되었답니다.
‘영혼의 나이’에 대한 이야기, 흥미로왔습니다. 운명학은 해석투쟁이라는 말도 멋졌습니다.
말에 대한, 의미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세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역할을 신중하고, 책임있게 수행하려는 홍칼리님의 모습이 든든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신령님이 보고 계셔’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홍칼리’를 치시면 무당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거아세요? 바람은 신의 숨결이랍니다. 역시 제주도는 신들의 고향이였습니다. 이 말은 칼리님의 전언입니다.
이어달리기가 끝나는 다음날 송당 본향당과 금백조 도로를 다녀올 예정이랍니다.
부디 제주도에서 활력을 맘껏 충전하고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