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동락영농조합법인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그동안 하우스 작업(흙담기, 작물심기)등을 반복했는데, 오늘은 볍씨파종(낙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내기를 5월 말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볍씨파종을 빨리 시작한 것입니다.
볍씨파종(낙종)하는 모습을 오늘 처음 본 저는, 모든 작업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처음에 상토를 모판에 넣은 다음, 고르게 정리를 해줍니다.
상토를 넣은 모판에 물을 충분히 준 뒤, 볍씨를 빼곡히 올려줍니다.
이제 다시 흙을 덮어주는데요. 흙이 뭉치지 않고 잘 퍼질 수 있도록 도구를 이용해 뿌려줍니다. 흙이 얹어진 모판은 마치 시루떡과 티라미수를 연상시키는 것 같지 않나요?
낙종을 마친 모판은 사진과 같이 치상(모판 쌓기)을 하여 싹이 나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싹이 나면 밖에 펼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정도까지 키우면 됩니다.
낙종작업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라 그런지, 작업이 빠르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야생화영농조합법인’에서 가져다준 맥문동을 오후 시간에 심었습니다.
너무 좁게 만들어진 두둑 2개를 하나로 합치는 일부터 심기까지 하려니, 하루가 짧게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