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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 Angelico "The Annunciation 성모영보 & 수태고지" 1440-41,Fresco,190 x 164cm Convento di San Marco,Florence
베아토 안젤리코는 15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화가로 성모영보를 즐겨 그렸는데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 피렌체의 산 마르코 수도원에 그려진 ’성모영보’ 이다.
이 곳은 현재 안젤리코 미술관으로 유명하지만 한때는 피렌체에서
가장 중요한 도미니쿠스 수도회 수도원이었다. 1436년 코시모 데메디치는 미켈로초라는 건축가를 시켜 이 곳을 도미니코 수도원으로 개조했다.
그리고는 안젤리코를 초빙하여 1436년부터 1445년까지 수도원 전체에 벽화를 그리도록 하였다.
이 그림은 2층 복도에 그려져 수도자들이 하루에도 몇 차례 지나 갈 때마다
수도자들의 구도생활에 평화를 주고구세주 탄생으로 인한 인류 구원의 희망을 보여 주는 묵상 역할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림의 무대는 우아한 기둥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회랑이다.
그림을 보면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 앞에 내려와서 구세주 예수 잉태를 예언하고 있다.
천주의 모친이 되실 여인에게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천사의 모습은 두 손을 가슴에 포갠채 여인에게 예를 다하고있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가 1, 38)
라고 무릎을 꿇은 채 천사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여인의 모습이 보인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전형적인 동정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만 보이고
마리아의 얼굴은 한없이 청순하고 성스러워서
우리는 그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얻는 듯한 느낌이 든다.
왼쪽에는 이 신비의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 한 수도자의 모습이 보인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13세기 초에 살았던 성 베드로 순교자로서
성 도미니쿠스로부터 직접 사제 서품을 받고평생 수도원에서 고행을 하며
지낸 수도자의 모범이 된 이 성인을 이 신비에 동참시킨 것이라고 한다. 안젤리코가 그린 성모영보는 화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포기하고
오로지 종교적 의미 전달에 충실하여 엄격한 신앙심만을 강조하고 있다.
이 프레스코 벽화를 그린 안젤리코는 하느님 말씀 앞에서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수도자들의 자세와 분심 없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Giulio Caccini(1551~1618)
![]() 줄리오 로마노(Giulio Romano)라고도 불리는 카치니는 1565년부터 이탈리아 문예부흥의 구심점인 메디치가(家)를 섬기면서 주로 피렌체에서 활동했는데, 1570년대에는 이 일대의 음악가, 문필가, 화가들을 모아 '카메라타(Camerata)'라는 일종의 고급 문화예술인 클럽의 설립을 주도하고 이 그룹을 이끌어나갔다.
그러다가 서기 1600년에 <에우리디체 Euridice>라는 곡을 발표했는데, 이것이 세계 최초의 오페라가 된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는, 다른 어느 아베마리아 보다도 심금을 울리며, 애처롭고도 슬픈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는 게 아닐까? 비탈리의 <샤콘느> 도입부에서 느껴지는 강렬하고도 슬픈 그 느낌. 너무 애절해서 가슴까지 시리고 아파 오는 그것, 그것이었다.
Inessa Galante, sop 소프라노 " 이네사 갈란테" 그녀가 <데뷔>라는 음반에서 부른 <아베마리아>가 대 히트를 친 것이고 그 뒤에 이 곡이 유명해졌다는데, 사람들은, 나중에 여러 사람들이 이 노래를 불렀지만, 이네싸 갈란테의 노래에는 다른 사람들이 갖고있지 않은 특별한 심금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이라고 할가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였던 어머니와 테너가수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에게 음악은 숨쉬는 공기와도 같이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음악적 재능 또한 천부적이었답니다.
Inessa Galante, sop
Soprano Inessa Galnte
'국화를 닮은 소프라노'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는 이네사 갈란테, "세상은 많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지만, 적어도 소프라노가 없어서 고통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이네싸 갈란테가 있으므로.."라는 묘사처럼 그녀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이다. 튀지 않으면서도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지니고 있는, 음영 짙은 목소리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콜로라투라 소푸라노인 어머니와 테너 가수인 아버지 사이에서 천부적인 음성빋았으며,
라트비아 리가 음악학교 출신으로 92년 모짜르트 "마술의 피리" 파미노역으로 데뷰...
그녀의 정교한 발성과 동구권 성악가들의 특성인 기교만을 부리지 않고 정직한
음성과 발성에 치중,약간의 비브라토를 사용할뿐
정확한 발성과 고운 음색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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