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곡성'. 영화 제목과 동명의 지역인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약 7백만명의 관람객이 관람했으며, 2016 칸 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초청되는 등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한국에서는 '곡성'이라는 지역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곡성은 영화가 인기를 얻기 전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곳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곡성군의 다양한 체험명소를 소개한다.
▲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의 대표 관광지다.
곡성에는 섬진강 기차마을, 심청한옥마을, 기차마을 레일펜션, 곡성 섬진강 천문대 등 이름만 들어도 특별한 장소가 있다. 먼저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관광지다. 곡성역에서도 가까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장미공원부터 구 곡성역, 드림랜드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장미공원은 5월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열릴 정도로 많은 장미를 볼 수 있으며, 마을의 드림랜드에서는 총 9개의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중 곡성의 전경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회전 관람차는 꼭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 섬긴강 기차마을에서는 장미공원부터 구 곡성역, 드림랜드, 증기기관차 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기차마을의 마지막 체험거리는 구 곡성역이다. 구 곡성역은 증기기관차 체험을 위한 매표소로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증기기관차는 구곡성역을 출발해 침곡역을 거쳐 가정역까지 왕복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 열차를 타면 곡성의 풍경은 물론 이 일대를 흐르는 섬진강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으니 반드시 타 보자. 열차는 연중무휴로 5회 왕복 운영되며 가격은 대인 7천 원, 소인 6천500원이다.
▲ 섬진강 마을 입구 '레일펜션'의 내부 모습. 이곳은 곡성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숙박장소로 알려져 있다.
기차마을을 다 돌아봤다면 입구로 돌아가보자. 기차마을의 입구에는 한국 열차 '새마을호'가 놓여져 있다. 얼핏 보면 기차마을을 나타내주는 듯 하다. 하지만 이곳은 숙박시설로 곡성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숙박장소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야외 테라스는 물론 이용객들을 위한 주변관광지 및 시설 할인은 알짜 중 알짜다. 숙박이용요금은 비수기 3만 원부터 성수기 35만 원까지 다양하므로 이용 전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 가정역에서는 섬진강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와 섬진강 출렁다리를 볼 수 있다.
기차마을을 구경했다면 다음은 가정역으로 이동하자. 앞서 소개했던 대로 가정역으로 이동하려면 기차마을 구 곡성역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가정역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그 동안 기차 안에서 섬진강의 경치를 사진으로 담아보자.
가정역에서는 침곡역까지 편도 5.1㎞ 구간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섬진강 레일바이크와 다리가 흔들거린다 하여 이름 붙여진 '섬진강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이 중 출렁다리에서는 좌우로 섬진강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다리의 좌·우 풍경을 비교해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
▲ 효녀 심청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 동상과 전통 한옥이 조성돼 있는 '심청 이야기마을'
가정역 인근에는 전통한옥마을인 '심청 이야기마을'이 있다. 첩첩산중에 있는 심청 이야기마을은 자연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특히 효녀 심청 이야기를 주제로 곳곳에 이야기 동상이 꾸며져 있어 그 이야기를 짐작케 한다.
또한 이 마을에서는 초가집과 기와집 등 한국 전통 한옥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한옥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연과 함께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하룻밤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 섬진강 일대의 자연 속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시설 '곡성 섬진강 천문대'
곡성에는 의외의 시설도 있다. 바로 '천문대'다. '웬 천문대일까?' 하겠지만 곡성은 자연 속 청정고을로 공기가 맑아 저녁이 되면 수많은 별들이 하늘을 수놓는다. 그렇다 보니 이곳에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가 있는 것.
시설은 3D천체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과 태양(주간)·천체(야간)를 관측할 수 있는 '관측실', 우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시하고 있는 '전시홀‧학습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맘때에는 해가 완전하게 지는 오후 8시 30분부터 제대로 된 천체감상을 할 수 있으니 시간을 맞춰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장료는 어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는 1천 원이다.
▲ 천문대에는 천체투영실‧관측실‧전시홀‧학습코너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곡성은 전라남도 내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으로 가득한 곳이다. 전라남도를 방문해 곡성의 이색 체험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첫댓글 곡성가서 먹는거 말고 뭣이 중헌디?
(--);ㅋㅋ
계룡산 기대 중입니다.
@하데스(유상우) 발 렌 타 인 400cc가져갑니다. 저는 스파클링이나 홀짝..ㅜㅜ
@비스타(전남수) 나두 스파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