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 이승률 회장은 지난 8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참포도나무병원에서 동북아공동체연구회 창립 제5주년을 맞아 부설 국제의료봉사단을 발족하였다.
이승률 회장은 90년대초 연변과학기술대학 설립때부터 동북3성 지역 중국동포사회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책도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0년 11월 개교한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에도 대외업무를 담당하며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이런 활동을 기반으로 이 회장은 “동북아 국가간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관계를 조성하고 동북아역내 시장의 자유화와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제도적 협력 방안 연구” 목적으로 동북아공동체연구회를 발족하여 지난 5년간 수많은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연구회 5주년을 맞이하여 실천 단계로 ‘국제의료봉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승률 회장은 “북한 어린이와 조선족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북아 전체의 공동체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의료봉사단을 발족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의료봉사단은 한중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도적 봉사활동과 국제교류 보건활동을 통해 동북아 미래를 창조하겠다”고 개회사를 통해 청사진을 내놓았다.
국제의료봉사단 발족과 협약식을 맺은 참포도나무병원은 척추•관절 전문병원이다.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 원장은 연세 세브란스 의대에서 신경외과를 수학, 뇌·척추부문을 전공하였으며, 다년간 모교에서 조교수를 역임한 후 선배들이 운영하는 개인종합병원에서 근무경력을 거쳐 지난 7월 말에 척추, 관절, 통증, 영상, 재활센터 등 8명의 선후배 의료진이 참여하는 참포도나무병원을 개원하였다.
이동엽 병원장은 “협약에 따라 병원 수익금 일부를 복지재단 기금으로 조성하여 동북아공동체연구회가 추구하는 국제의료봉사 활동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참포도나무병원 소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참포도나무병원은 9층 건물로 지하 1층에는 엑스레이 검사실, 청정무균수술실, 지상 1층 원무과, MRI검사실, 2~3층에는 척추진료센터, 관절치료센터, 5~7층에는 입원실과 첨단재활치료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풍기 원장은 참포도나무병원의 특징으로 고루한 전통적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의술을 개발 적용하는 3-40대로 구성된 젊은 병원으로 환자의 병변제거 보다 기능회복에 주안점을 두는 척추, 관절의 1:1 맞춤형 치료, 척추 비수술 치료로부터 고난이도 수술에 이르는 척추클리닉, 내시경·줄기세포치료와 인공관절수술인 관절클리닉, 척추·골반의 북미주·호주식 첨단재활과 관절재활치료인 재활클리닉 등의 의료활동을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 문의:1588-0831>
김경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