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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랜드CampLand
 
 
 
카페 게시글
2008년 캠핑story 스크랩 소풍후기 080524북한산행(구기동 승가사~불광동 독바위)
페퍼밀(고성은) 추천 0 조회 758 08.06.13 09:5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승가사 입구에 있는 포대화상..

하연이도 포대화상께 안겼다면서 잡은 포즈..ㅎ

수영이는 떡봉투 하나 들고 자기것이라며 챙깁니다.

 

대웅전 앞.

들어서며 합장하여 절을하니 스님께서 예쁘다며 초콜릿도 주시네요..

 

 

하연이가 뱃 속에 있을때도 올라와 기도했었는데..

하연이가 태어났을 때 마애석가여래좌상처럼 비슷하게 생겨서 기분이 참 좋았었답니다.

오늘 자세히 읽어보니 네모에 가까울 정도로 풍만한 얼굴과 꾹 다문 입, 가늘게 내려 뜬 눈..

갈수록 하연이가 비슷하네요...ㅎ

하연이도 수영이도 마애석가여래상처럼 부드럽고 자비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8계단을 내려오며 기도도 드리고...

 

산을 오르다 보니 쏠트밀님 회사의 어르신도 뵙게 되었네요.

 

기운내 도착한 사모바위 앞.

 

쪽두리처럼 생겨서 쪽두리 바위라고도 불립니다.

 

 

바위 위에 올라가 잠시 해바라기 놀이시간..

 

 

수영이는 겁도 없이 낭떠러지 바위 위에서 뛰어 놀아 가슴이 철렁합니다.

 

비봉 오르는 바윗길.

 

대견대견....

 

멀리 남산타워도 눈에 보이는데 날씨가 조금 흐립니다.

 

이참에 비봉에도 오를까~하다가 걍 내려오면서..내년을 기약합니다.

 

  

  

 

 

 

  

5시간을 걸으니 아이들이 슬슬 힘들어 합니다.

내려가면 시원한 팥빙수 먹을까? 아이스크림 먹을까?.

생각을 잠시 딴 곳으로..그리고..gogogo

 

불광동 독바위..

나름 북한산을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불광도 코스는 처음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장관이 펼쳐지더군요.

바위위에 사람이 몇 있었는데 개미만해 보였답니다.

사진을 찍으니 아예 보이지도 않네요..

장마가 지나면 아주 멋질 듯 합니다.

그 때 다시 와야겠어요..

 

다시 아이들을 달래며 내려갑니다.

중국식당가서 짜장면 먹을까? 탕수육 먹을까? 넌 뭐? 난 뭐.....

주문을 외우며 다시 한번.......

 

그러다보니 어느새 6시간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힘들긴 했지만 울지도 않고, 때 쓰지도 않고......

 

정말 즐겁게 걸으니 어느새 아이들이 고대하던 팥빙수도 먹고,

좋아하는 식당에서 탕수육도 먹고 짜장면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아이스크림 한 개씩.....ㅎㅎㅎ

 

내려오는 길에 바위에서 미끄럼을 타며 내려오더니 결국 엉덩이에 구멍이 났답니다.

아이들은 연신 구멍난 바지로 재밌어 하고...

오늘 정말 기특해서 바지 하나씩 사주겠다 했더니...

집에와서 탕목욕 한참 하고 나와서는 바지사러 나가자고 하데요..

아이들은 역시 지칠 줄을 모릅니다.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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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6.13 10:12

    첫댓글 쫌 야위셨나?...ㅋㅋ,,,,잘 지내고 계시다는 안부는 전해듣고 있네요..봄에 한번 자릴하나,,생각만하다가 또 계절이 바뀌었네요..하연이 수영이 늘 예쁜 미소 변치않아 좋구요,,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보여줄때가 많은 것 같아요..할수있을까? 갈수있을까? 는 어른들의 기우인것 같구요.ㅎㅎ 예쁘게 잘 봤슴당^^

  • 작성자 08.06.13 15:14

    제가 제 사진을 못 올리는 이유가 있습죠...갈수록 땅이 넓다는 걸 확인하며 살고 있는 중이랍니다.ㅎ;...내일 시원한 산 속으로 가시죠? 맘은 굴뚝 같은데.....^^

  • 08.06.13 11:37

    다음엔 대성문 쪽으로 한번 오르시지요...콜입니다요...ㅎㅎ

  • 작성자 08.06.13 15:21

    대성문에서 정릉방향도 좋지요..ㅎㅎ

  • 08.06.13 11:42

    아이들이 걱정하는 것보다는 늘 잘 하더군요... 늘 어른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 작성자 08.06.13 15:23

    오다가다 만나는 어른들의 칭찬이 큰 힘이죠..ㅎ

  • 08.06.13 12:41

    독박골...저희 본가에서 제방창을 열면 북한산 전경이 쫘~악 그립네요.

  • 작성자 08.06.13 15:25

    좋은 곳에 사시네요..저희집은 맑은날엔 대남문이 멀리라도 보였었는데 앞에 큰 빌딩이 생겨서 그도 바로 보기 힘들게 되었답니다..쩝.

  • 08.06.13 13:34

    따님들 미소와 각선미가 보통이 아닙니당 ^^ 정말 기특하고 대견하네요. 칭찬 담뿍해주세요.

  • 작성자 08.06.13 15:26

    가끔은 아이들이 베낭 메고 가는 등산가자고 노래할때도 많아요..도시락 먹는 재미와 많은 칭찬세례 때문인 것 같아요..ㅎ

  • 08.06.13 14:40

    ㅎㅎ 올겨울에 설악산 갈 수 있겠는데요..~~~ 같이가시죠..~~

  • 작성자 08.06.13 15:28

    허걱...겨울에 설악산을요??..설마 등산을 말씀하시는 건 아니죠??ㅎㅎㅎ....아이들 델구 공룡능선에서 비박하는 것이 쏠트밀님 꿈입니다. 그 때 같이 하시죠...^^

  • 08.06.14 06:31

    소중한넘일수록 ...높은곳에서 밀어 떨어트리라고 했습니다...예전에 어른들은 그리 말씀 하셨지요~ ... 부모님에 교육방침이 ... 그런가보다...하고 생각이 듭니다...6시간에 산행....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08.06.16 10:12

    그렇다고 어떻게 저기서 떨어뜨려요..을매나 높은디요...ㅎㅎㅎㅎ

  • 08.06.15 21:52

    저두..두딸과 부산 금정산 자주 올라가곤 했지요.....아이스크림을 미끼로...ㅋㅋㅋ

  • 작성자 08.06.16 10:14

    역시 아이스크림이 최고예요..ㅎㅎ

  • 08.06.15 22:37

    아이들은 부모를 닮아가겠지요. 아이들 미소가 마애석여래상처럼 온화해 보입니다. 난 팥빙수 사준데도 안갈텐데...ㅎㅎ

  • 작성자 08.06.16 10:25

    이젠 사주시면 되자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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