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만 더
1845년 11월, 영국 고고학자 오스틴 레이어드는,
인부들과 함께 이라크 니네베 주 누마네아의
단단하고 척박한 땅을 파헤치고 있었습니다.
고대국가 아시리아의 수도 중 하나였던
‘님루드(Nimrud)’를 찾고 있었습니다.
레이어드는 도시 구조와 위치를 연구하여
중요한 유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을
발굴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15m나 땅을 파도 유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헛고생에 지친 인부들은 이곳에서 철수할 것을
레이어드에게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레이어드는 인부들을 독려해
조금만 더 파보자고 권유했습니다.
인부들이 할 수 없이 단단하고 메마른 땅을
다시 파고들어 가자 황토색의 모래흙 속에서
5단으로 구분된 높이 1.98m, 폭 45㎝인
검은 석회암 비문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것이 샬마네세르 3세의
‘검은 오벨리스크(Black Obelisk)’였습니다.
이 세상에는 간혹 극적인 일들이 일어납니다.
너무나도 극적으로 좋은 일이 생긴 사람에게
주변에서는 흔히 그 ‘행운’을
부러워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들은 대부분
우연히 다가온 행운이 아니라
인내의 결과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이 생각하는 최대한보다
조금만 더 매일 행하라.
– 로웰 토머스 –
* 태을도는 신앙의 종착역
@ 사람이 살아나는 희망도 죽음에 절망치 않음이니, 이제 너희들이 가는 곳에는 아무런 미로가 없느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0)
@ 하루는 종도들에게 맹자 한 절을 외워주시며 가라사대 "이 글을 잘 보아두면 이 책에는 더 볼 것이 없느니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천장강대임어사인야(天將降大任於斯人也) ,필선노기심지(必先勞其心志), 고기근골아기체부(苦其筋骨餓其體膚), 궁핍기신행(窮乏其贐行), 불란기소위(不亂其所爲), 시고(是故), 동심인성(動心忍性), 증익기소불능(增益其所不能) -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을 수고스럽게 하고, 뼈와 근육까지도 고통스럽게 하고, 몸을 굶주려 피골이 상접하게 하고,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생활을 쪼들리게 하고, 하는 일마다 어그러지게 하나니, 이는 그 사람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아견디어내는 힘을 길러, 불가능한 바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내려 함이니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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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이유없이 인연은 맺어지지 않고 세상사도 전개되지 않습니다. 곡절없는 노래 없고 사연없는 죽음 없다고 했습니다. 윤회의 수레바퀴를 돌리며 삶과 죽음을 실어나르는 세월은, 사람들로 하여금 생로병사의 곡절과 사연을 통해 철이 들게 합니다. 삶의 진한 감동은 인생의 바닥을 헤매며 생사의 한계상황을 겪으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의 불씨를 가꿔온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처절한 고통과 좌절 속에서 자신을 연단하며 꿋꿋하게 피워낸 아름다운 인간꽃은 우리의 삶을 넉넉하고 풍부하게 만듭니다. 쓰라린 인생경험만큼 진리를 깨치는 배움의 장(場)도 없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난 마음의 눈높이에 따라 신앙의 인연이 맺어집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생사의 고비를 넘은 만큼, 천지부모님을 제대로 알아보는 눈이 열릴 것입니다. 태을도는 신앙의 종착역입니다.
첫댓글 15m나 땅을 파도 님루드의 유물이 나오지 않자 모두 포기하려고 하였으나,
레이어드는 인부들을 독려해 조금만 더 파보자고 권유했고, 드디어 샬마네세르 3세의
‘검은 오벨리스크(Black Obelisk)’를 발견한 것입니다.
물도 아무리 데워도 1도가 모자라는 99도에서는 끓지 않습니다. 조금더 데워 100도가 되어야 끓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일단 목표를 세웠으면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나가야 할 것입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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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집니다.
오늘도 묵묵히 제 마음을 살펴봅니다.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세상만사 우연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인과응보요 필연의 결과입니다.
선연을 쌓고 덕을 베풀어 다같이 행복한 상생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