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1. 남을 무시하지 말라.
태공이 말하였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여 남을 업신여겨서는 안 되고,
자기가 크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 되고,
용기를 믿고 적을 가볍게 대해서는 안 된다.
✱2. 의심받을 일은 아예 하지 말라.
태공이 말하였다. 남을 판단하고자 하면 먼저 자기부터 헤아려 봐라.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자신을 해치게 되니,
피를 머금었다가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신의 입부터 더러워진다.
✱6. 나를 칭찬하는 사람을 조심해라.
공자가 말하였다. 나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요,
나를 칭찬만 하는 사람은 나를 해치는 적이다.
✱7.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
공자가 말하였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게 마련이다.
착한 사람한테서는 그 선함을 배우고,
악한 사람한테서는 그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다.
✱8. 원수를 만들지 말라.
경행록에 이런 말이 있다. 남과 원수를 맺는 것은 재앙을 심는 것이고,
선을 버려두고 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다.
✱9. 너무 까다롭게 따지지 말라.
순자가 말하였다. 쓸데없는 말과 지나칠 정도로 까다롭게 살피는 것은 하지 말라.
✱10. 한쪽 말만 믿어서는 안 된다.
한쪽 말만 들으면 서로 헤어지게 된다.
✱11. 남을 욕하는 건 하늘에 침 뱉는 격이다.
악한 사람이 착한 사람을 욕하거든 모른 체해야 한다.
모른 체하고 대답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고 욕하는 사람의
입만 아플 뿐이다.
이는 마치 누워서 침을 뱉으면 다시 자기에게로 떨어지는 것과 같다.
✱12. 함부로 남의 말을 하지 말라.
노자가 말하였다. 남이 알아서는 안 될 일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고,
남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않게 하려면
처음부터 말을 안 하는 것이 제일 좋다.
✱13. 남의 말을 쉽게 믿지 말라.
공자가 말하였다.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14. 말 한 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무소가 말하였다. 말 한 마디를 잘 하는 것이 천금을 가진 것보다
도움이 될 수 있고, 한 번 행동을 잘못하면
독사에게 물린 것보다 더 지독할 수 있다.
✱15.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걱정이 많다.
경행록에 이런 말이 있다. 만족할 줄을 알면 즐겁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걱정이 많다.
✱16. 스스로 자랑하지 말라.
군자가 말하였다.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사람은
분명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스스로 만족해하는 사람은 드러나지 않으며,
스스로 뽐내는 사람은 공로가 없어지고,
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은 오래 가지 못한다.
✱17. 뿌린 대로 거둔다.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나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난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엉성한 듯하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빠뜨리지 않고 벌을 내린다.
✱18.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이 되라.
경행록에 이런 말이 있다.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은
중요한 자리에 오를 수 있고, 남 이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된다.
✱19. 너그러운 사람에게 복이 온다.
모든 일에 관대하면 많은 복을 받는다.
참외 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바로잡지 말라.
✱3.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지 말라.
맹자가 말하였다.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면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지만 진심으로 복종한 것이 아니라
힘이 부족해서요,
덕으로써 남을 복종시키려 하면
마음속으로 기뻐서 진심으로 복종하게 된다.
✱4. 아무리 화가 나도 참아야 한다.
한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 일 동안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5. 남을 해치고자 하면 자신이 먼저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