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시
눈꽃 편지 / 라경주
잠 깨어 마당에 나가니
나무 위에
곱게 접은 편지가 한 묶음이다
밤을 밝히며
소리 없이 적어 내린
순백의 고백서를
남기고 떠난 사람 누구인가
시집 『눈물꽃이 피어 있다』 . 《밥북》 에서
어머니는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 / 김경주(1976~ )
시 전문은 단체방에 올려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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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빈칸을 지켜주자, 절대 들여다보지 말고>
타인의 빈칸에 호기심으로 응하는 대신 그저 가만히 지켜주기,
여백과 함께 존재하는 평화의 감각을 익혀보기,
정보의 과다 노출에 비해, 정작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사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 말하지 않음으로써 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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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문학인이 읽어야 할 우리 고전시』 p 95
한림별곡
한림제유 : 공동작품
최초의 경기체가, 8장
경기체가 : 3, 3, 4 조(3음보),
후렴구(공통) : 그 경치가 어떠합니까? -이것이 들어가면 경기체가 임- 해석함
한자+한문+이두 로 기록함
현학적, 쾌락적, 지적 호기심을 드러냄
향유층 : 귀족문학
안축 ㅡ 죽계별곡, 관동별곡(정철의 관동별곡과 다름)
<한림별곡>원문은 단체방에 올려놓음
1장까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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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추워진 날씨. 그러나 오늘도 열공 모드
오늘도 어김없이 출첵사진/ 교수님이 뵙고 싶어, 문우들이 보고 싶어 멀리서 달려오신 임병옥 전총무님과 중식당 스푼에서
바쁜 교수님 얼른얼른 가시고,
우리끼리 커피를 마실 실내가 없다.{추우니 학생들이 모두 실내로} 아쉬운대로 문밖에서 핫팩에 의지해 보고자 했더니 다행스럽게도 비집고 들어 올 틈이 있었다.
쌩하니 사라지셨던 임병옥 전총무님이 따끈한 밥과 커피까지 들고 나타나셨는데, 게다가 맛있기까지 하고, 또 던킨 도넛까지 엥기시니 다 용서해 주기로 만장일치 가결함.
{{감사했고 담에 또 오셈}}
첫댓글 감사합니다 ^^
항상 변함없이 올려주심 도움이됩니다.
자세한 출결 일지 감사 감사해요
총무님의 간결한 문체와 교수님의 열강은 가천의 원동력 입니다~^^
임병옥 선생님, 추운 날씨에 달려오셔서 풍성한 점심과 커피까지 사주시니
따뜻하신 그 마음에 가천반 식구들이 모두 감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동화 총무님의 사진 편집과 내용 요약이 수준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