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2021.2.3.수
■코스:거창읍 덕천서원-장팔 제3.4소류지-망덕산(682.8M)
-망실봉(681.2M)-활공장-웅
곡마을 갈림길-관술봉(606M)-
Back-웅곡마을 갈림길-웅곡마
을-덕천서원(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11.2KM/2.8KM
■후기: 오늘 구간은 거창 아홉
산-건흥산 코스의 건너편 거열
산성 군립공원과 마주하고 있는 진양기맥 코스를 따라가며, 원
점회귀하는 코스였습니다. 따라서 거열산성 군립공원 넘어
에 위치한 덕천서원에서 시작
해, 장팔 제3.4소류지를 경유하
며 오르는 코스였는데, 들머리 부터 망덕산 까지 약 3KM 거리
의 표고차 450여M를 빡쎄게 오르느라 다소 힘이 들었지만, 망덕산 정상 부터는 능선 따라
가는 코스라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서 대체로 쉬운 구간이었고
, 중간중간에 표지목이 잘 설치
되어 있었으며 등산로도 뚜렸하
게 보여 걷기가 좋았습니다. 다
만, 망덕산 정상에 있어야 할 표
지석이 100여 M 아래 활공장
에 설치되어 있는 점이 의아했
습니다. 오늘 산행중에 들머리
에서 망덕산 까지 오르는 중에 두어분을 뵌 뒤로는, 바람이 많
이 불어 날씨가 추워서인지 한
분도 뵌적이 없어 쓸쓸한 기분
이 든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망
덕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오도
산.기백산.비계산.덕유산.지리산 천왕봉 등 까지 두루 볼 수 있
어서 대단히 좋았습니다.
■차기 산행: 선정 중
■망실봉(望實峰)은 경남 거창
군 거창읍 송정리와 함양군 안
의면 초동리 사이의 군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경계부에
서는 망덕산이라고도 한다. 망
실봉은 서북 방향으로 자리잡은 덕유산의 산자락을 이어받아 남
쪽으로 줄기를 뻗고 있다. 망실
봉을 중심으로 서북쪽으로 기백
산, 남덕유산, 무룡산을 지나 덕
유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망실
봉 산속 깊은 곳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는 박동 저수지를 이루고 이 물줄기가 흘러 남강을 이룬
다. 동남쪽으로는 거창읍 중심
가를 가로지르는 넓은 황강이 합천댐을 향하여 흐르고, 멀리 수도산으로 연결되는 귀봉, 보
해산이 보인다. 그 왼쪽으로는 양산처럼 생긴 일산봉, 그리고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과 숙성
산이 뒤를 받치고 있다. 망실봉
은 거창군과 함양군의 서쪽 경
계를 이루고 있다. 망실봉의 유
래는 예전의 이곳은 봉수대로 망을 보던 곳이라 망실이라 한
다. 또한 덕유산이 조망되는 산
이라 망덕산이라고도 한다. 산
지가 전체적으로 주변 산지에 비해 고도가 낮으며, 서쪽 사면
은 대체로 완만하나 동쪽 사면
은 급경사가 심한 편이다. 산지
가 낮아 등산객들에게는 야산을 오르내리는 수준의 등산 경로이
지만 곳곳에 가시넝쿨과 칡덩쿨
이 있고 샛길도 많다. 특히 망실
봉은 산지가 낮음에도 시야가 확 트여 있어 패러글라이딩 활
공장이 들어서 있다. 활공장에
서의 조망도 망실봉을 대표하는 경치 중의 하나이다. 또한 망실
봉(望實峰·望失峰)은 봉우리가 무너져 내려 없어졌다는 전설이 있으며, 정상 주변에는 성터의 흔적도 보인다.
■관술령(官述嶺)은 경남 거창
군 거창읍 장팔리와 경남 함양
군 안의면 도림리 사이를 잇는 고개이며, 망덕산[망실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지가 경남 거
창군 거창읍과 경남 함양군 안
의면을 가로막고 있다. 관술령
은 이 산지의 능선의 안부를 지
나는 고갯길로 높이 606m에 위치한다. 관술령에 관한 기록
은 『여지도서(輿地圖書)』
[안의]에서 "관술령은 초재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와 이 산마루
를 이룬다. 관아의 동쪽 20리 거창과의 경계에 있다."라는 기
록에 등장한다. 이후 『대동지
지(大東地志)』[거창]에 "관술
산(官述山)은 남쪽 30리에 있
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관술령 지명의 유래는 전설에서 안의 현감이 부임할 때 이 재를 넘어
서 안의에 관행차(官行次)를 했
기 때문에 고개 이름이 관술령 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거
창군 일대에서 잘 발달된 남서-북동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발
달하였다.
■진양기맥[晉陽岐脈]은 백두
대간 남덕유산에서 분기된 진양
기맥은 백두대간을 지렛대 삼아 낙동강의 지류인 북으로 수도지
맥과 함께 황강의 분수령이 되
고 남으로는 낙남정맥을 울타리 삼아 남강의 분수령이 되어 거
창, 함양, 산청, 합천, 의령, 진주 등 6개 시.군의 옥토를 적시고 약159.1km을 이어가 진양호
에서 마치게 된다.
■덕천서원은 고려 말 맑고 검
소하며 충성이 곧은 시중정렬공
(侍中貞烈公,諱復興)과 그 아
드님 순절공(順節公,諱儀) 두 분의 빼어난 충절과 학덕을 기
리고자 조선조 중기 영남의 명
망 있는 유림(儒林)들이 뜻을 모아 순조 11년 辛未(서기 1811)년에 창건하여 두 어른을 배향하였다.그후 위의 두 어른
의 학덕을 추모하여 공부하려는 유학들이 늘어남에 따라 21년
이 지난 순조32년 壬辰(서기 1832)년에 강당을 세웠다. 그
렇게 30여년이 흐른 뒤 흥선대
원군이 집권하면서 전국의 서원
에 철페령을 내리는 바람에 사
당이 훼철(毁撤)되고 위패는 매
안(埋安)되고 강당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그러나 후손들은 사당을 복원하지 못하는 송구한 마음을 가슴에 안은 채 매년 삼
월 삼짓날에 춘향제(春享祭)를 올리고 있다.
*21.8KM 코스: 위
**오늘 걸은 코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