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해당 항공사 카운터를 찾아가 수속을 받고 짐을 부치세요. 이때 허니무너라면 너무 늦게 출국 수속을 밟지
않도록 합니다. 고작 4시간의 비행이긴 하지만 자칫하면 서로
다른 자리에 앉아오실 수도 있거든요.
2) 짐을 부친 뒤 다음으로 하실 일은 공항세 납부. 우리 나라의 경우 공항세가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만,
필리핀은
별도로 공항세를 지불하셔야 하거든요.
3) 공항세를 지불하셨다면 영수증을 가지고 출국장 방향을 찾아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출국 심사를 받으시면 끝! 다음으로 면세점이 나옵니다..생각보다 간단하죠?
팁 넷, 석회질 물 절대 마시지 마세요! 양치도 생수로~
우리와는 달리 필리핀의 물에는 석회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물을
그냥 마시게 되면 배탈이 날 수 있고 모처럼 만의 여행이 엉망진창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현지인들과는 달리 해외 여행객들에겐 꼭 생수를 사 마시도록 권하고 있지만, 양치할 때에는
이 사실을 깜빡하고 수돗물로 입안을 헹구기 일쑤입니다. 이때 소량이지만, 물을 일부 마시게 되어 예민한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자고 만일을 대비해 양치도
생수로 해주는 것이 좋겠어요.
팁 다섯, 필리핀 여행에 꼭
챙겨야할 것들
그저 예쁘게만 보이는 세부의 한 리조트 정원. 그러나 이 곳에는 무시무시한
개미들이 드글거린다는 사실! 리조트 사진을 찍겠다고 슬리퍼를 신고서 잔디밭으로 들어간 신랑 발은 개미들에게
수차례 공격당해 보기 안스러울 정도로 부어올랐다죠.
개미만 조심하라면 다행이게요? 난생 처음 보는 희귀한 벌레와 모기들이
팔 다리로도 모자라 얼굴까지 사정없이 물어 띁으니 아이가 없더라도 벌레 물린데 바르는 연고를 꼭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실외완 달리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려진 리조트 내의 온도 차이는 꽤 크기 때문에 자칫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니 감기약도 미리 챙겨두시는 것도 좋겠고요.
팁 여섯, 썬크림은 SPF
50 이상으로 준비할 것!
썬크림의 SPF 지수는 자외선 차단지수를 의미하며 그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을 줄여주는 것이니만큼, 뜨거운 필리핀의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높은 수치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입니다. 실제로 필리핀 현지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SPF 70 이상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이것만으로도
필리핀 현지에서 얼마나 강한 자외선을 쏘이게 될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썬크림은 무조건 SPF 50이상! 모자와 가벼운 긴팔 가디건, 썬글라스는 필리핀 여행 필수품입니다.
팁 일곱, 실컷 타고 오자, 트라이씨클
모터사이클에 승객이 탈 수 있는 구조물을 붙여놓은 트라이씨클은 필리핀을 대표하는 교통수단입니다. 특히, 보라카이의 경우 자연 훼손을 우려한 필리핀 정부에서 벤이나
트럭 등 특수 목적의 차량을 제외한 개인 소유의 자가용 반입을 허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가용이나 택시를 찾아볼 수 없으며 오직 이 트라이씨클이
여행자와 현지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택시'이자 '버스'입니다.
트라이씨클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앞/뒤 좌석에 각각 두 명씩 총 다섯
명이 탈 수 있지만, 7~8명의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트라이씨클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지인들이 트라이씨클을 '버스'의 개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요, 다른 사람들이 타고
있는 트라이씨클에 목적지를 이야기하지 않고 올라탄 다음, 내리고자 하는 위치에서 기본요금을 지불하고
내리면 된다네요. 이 경우 목적지를 말하고 트라이씨클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긴 하지만
골목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골목 깊숙한 곳까지 이동해야 할 경우 한참을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네요.
처음엔 흥정을 통해 적당한 가격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시고 길이 익숙해지면 그땐 현지인들이 이용하듯 저렴하게 트라이씨클을 이용해보세요.
팁 여덟, 필리핀에선 뭘 먹어야 할까?
1) 달콤한
열대과일
여행하면서 이 달콤한 열대과일맛 한 번 못 봤다면 그대는 진정 불행한 사람! 망고, 두리안, 망고스틴, 바나나, 파인애플 등등 값 싸고 맛있는 과일이 넘쳐나니 질리도록 드시고 오세요.

2) BBQ
필리핀 사람들의 BBQ 사랑은 너무도 유명하지요. 달달하게 구워낸 바베큐 맛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던지 그 맛을 찾아 다시 필리핀을 찾고 싶을 정도라죠

3) 롱가니사
소시지(Longanisa)
달달한 맛이 인상적인 롱가니사는 필리핀 사람들이 아침마다 즐겨 먹는 스페인식 소시지로 매일 아침 리조트 조식으로
등장해 저의 입맛을 돋궈 주었습니다. 달달한 맛이 인상적이며 톡톡 씹히는 질감이 예술이라죠!

4) 산미구엘
맥주
세계 10대, 15대, 20대 맥주를 꼽은 리스트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산미구엘. 맥주
매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산미구엘의 현지 가격은 한화로 고작 500원에 불과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러니 필리핀에 가서 산미구엘만 실컷 먹고 와도 비행기값이 굳는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요.

5) 망고
쉐이크 & 그린 망고 쉐이크
망고 쉐이크가 달콤하다면 그린 망고 쉐이크는 톡 쏘는 상큼한 것이 특징! 이젠
망고 쉐이크가 질렸다 하시는 분들, 그럼 이번엔 그린 망고 쉐이크에 도전해보세요! 새로운 맛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팁 아홉, 여행 기념 선물로 뭘 사가면 좋을까?
1) 노니(Noni)
최고의 자연치료제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노니. 바로 그
노니를 세부 바닷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답니다. 주렁주렁 열매를 맺은 노니 나무가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믿을만한 상점에서 노니 차 등을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해보세요.
2) 네스카페(Nescafe) 커피
필리핀은 네스카페(Nescafe)의 원산지입니다. 그렇기에 아주 저렴한 가격대로 네스카페를 만날 수 있어요. 단, 다방 커피 못지않게 달달한 맛이 나니 꼭 드셔 보신 뒤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말린
망고, 코코넛 오일 등
열대 과일 반입은 불가능하지만 말린 과일의 경우는 얘기가 다릅니다. 기내
및 국내 반입이 가능하거든요. 달달한 건망고를 비롯해 건파인애플, 건코코넛
등 다양한 종류의 말린 과일에 주목해주세요! 또한 고급 코코넛 오일 역시 지인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거에요.
4) 깔라마이
필리핀 보홀을 방문했다면 잊지 말고 ‘깔라마이’를 사오세요. 코코넛과 땅콩을 주재료로 한 깔라마이는 보홀의 특산품인데요, 유통 기한이 좀 짧긴 하지만 쫀독하면서 달달한 그 맛이 우리나라의 떡과도 비슷하고 꼭 젤리 같기도 하고 정말
맛있거든요. 잼과 같은 종류 입니다.

5) 망고
퓨레(Mango Puree)
필리핀에서 망고를 한 포대 가득 채워 사올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아쉽게도 과일은 입국 반입 금지 품목에 속합니다. 이곳을 떠나면 내내 망고 쉐이크가 그리울 것 같은 분들을 위해 망고 퓨레를 추천드려요! 망고 퓨레는 망고를 갈아 걸쭉한 액체 상태로 만들어 포장해둔 것으로 물에 섞어 먹으면 현지에서 맛본 망고 쉐이크와
얼추 비슷한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액체류라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므로 미리 구입해 캐리어에
담아 수하물 처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필리핀 여행에 관한 팁 9가지를 살펴봤는데요.
열심히 일하는 이 땅의 수 많은 직장인들, 따뜻한 필리핀에서
쉴 자격 충분하십니다.
제가 알려드린 필리핀 팁
9가지만 미리 챙기시면 업무 재충전은 120% 해서 돌아오실 수 있을거예요.
여러분의 행복한 여행을 응원합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