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원한다면… ‘니코틴’ 해독 돕는 식품 섭취를
금연 원한다면… ‘니코틴’ 해독 돕는 식품 섭취를© 제공: 헬스조선
연말에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담배의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해 금연 의지가 꺾이기 쉽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니코틴 해독을 돕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해조류파래, 미역 등 해조류는 니코틴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 파래에 풍부한 메틸메티오닌 성분은 니코틴 독성을 줄이고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파래에 함유된 비타민A는 흡연으로 손상된 폐 점막을 재생하고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일본동경농업대학 연구에 따르면, 미역에 풍부한 섬유질이 니코틴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복숭아복숭아에 함유된 구연산, 주석산, 사과산 등은 몸속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다. 특히 오랜 흡연으로 몸속에 누적된 니코틴 배출을 도와 손상된 폐 회복에 좋다. 복숭아 속 아미그달린 성분도 니코틴 배설을 촉진한다. 담배를 피운 뒤 복숭아를 먹으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니코틴 대사산물이 80% 더 배출된다는 연세대 연구 결과도 있다.
◇양파양파는 니코틴을 분해해 담배의 중독성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양파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몸속 니코틴 해독에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은 양파 껍질에 특히 풍부해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 케르세틴은 체내에서 니코틴을 무해한 성분으로 바꾸는 해독 작용을 한다.
◇무무는 이뇨작용을 도와 니코틴 등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다. 글루코시노레이트 성분은 니코틴을 중화한다. 무의 매운맛을 내는 이소피아시아네이트는 흡연자의 목에 들끓는 가래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브로콜리브로콜리에 풍부한 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금연에 도움이 된다. 황 성분은 니코틴 해독과 빠른 배출을 돕는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폐 세포의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