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란 흑암의 하나님이 빛의 하나님으로 충만시켜가는 과정이다
여기서 흑암의 하나님과 빛의 하나님은 상대적 표현이다.
즉 흑암의 하나님이란, 빛과 흑암이 반반씩 혼재된 하나님을 말하고
빛의 하나님으로의 충만함이란 100% 빛의 하나님으로 남겨짐을 뜻한다.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이라고 하면 으례히 무작정 100% 빛의 하나님으로만
인식하며, 그분의 창조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단 한순간에 번쩍 찰라에
마술을 부리듯 모든 우주만물과 인간을 완벽하게 창조하여 낙원의 상태에서
인간이 영원히 살도록 경영하셨다고 믿는다.
그렇게 영생하도록 창조된 인간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불순종으로 인하여 그만 세상에 죄와 사망이 들어왔다고 믿는다.
이는 모두 바울이 서신서에서 가르친 엉터리 교리에 심취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예수님은 절대로 그렇게 말씀하시지 아니했다.
우선 하나님은 창조를 6일동안 하셨다는 사실만으로도 입증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 6일이란 자연계의 공전자전으로 이루어지는 하루 24시간의
6일도 아니다. 왜냐면 이천년전 예수님이 오셨을 때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창조하시니) 나도 일한다(창조한다)"
라고 하셨다는 점만 보아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죄가 유전되는 것이 아니고 아비의 죄는 아비에게 묻고
아들의 죄는 아들에게 묻는다고 하셨으며(겔18장),
예수님 또한 어떤 병자의 불구가 누구로부터 유전된 탓이 아니고
(하나님이 그를 고쳐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고 하시면서
즉석에서 그 병자를 고쳐주셨던 것이다.
병자를 고쳐주시는 일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창조인 것이다.
이 말은 곧 하나님이 마술을 부리듯 찰라에 창조함이 아니고
이천년 전까지 창조는 계속되는 것이며 지금 오늘날까지도 창조는
계속 진행되는 장구한 6일 창조란 뜻이다.
창조란,
자연과학자들이 말하고 물리학자들이 말하고 인문계와 사회 학자들이 말하듯이
아주아주 장구한 세월을 통과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흑암의 카오스에서
빛의 코스모스 세계로 옮겨가는 과정인
것이다.
이 순간도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창조를 받고 있다.
즉 우리의 영감(생각)을 통해 우리는 보다 나은 내일을 설계하며
진보적으로 발전하는 우리 세계가 곧 인류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창조란 뜻이다.
그 같은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 자신이 본디 100% 빛의 하나님으로 출발하심이
아니고 흑암 반, 빛 반의 혼재된 하나님으로(상대적으로 흑암의 하나님)
창조를 시작하셨던 것이고, 그 점이 창1:2에 이렇게 기록되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은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땅은 창조계를 뜻하며 그것이 혼돈하고 공허하다 했으므로 아직 창조가 시작되기
직전의 시발점을 뜻한다. 그리고 깊음 위란 물위를 뜻하고 수면도 물위를 뜻한다.
그런 물 위에 흑암도 있고 하나님의 신도 있다 함을 볼 때
하나님의 창조의 시발점은 흑암과 빛의 혼재였음을 알 수 있다.
그같이 혼재된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 흑암부분을 떨쳐버리고 빛만의 하나님으로
채워가시기 위해 창조 첫째날에 "빛이 있으라!" 라는 일성을 발하시게 된 것이다.
사실 첫째날 뿐만 아니라 창조 6일이 모두 빛으로의 창조이지만
그것은 너무 단조로운 표현이므로 각 날짜마다
여러 가지 사물을 들어
창조했다고 하신 것 뿐이다.
따라서 빛으로의 창조라고 해서 저 공중에서 빛나는 태양광선 같은 것을
생각하면 안된다. 무에서 유의 세계의 창조가 빛의 창조요, 보다 열악한 세상에서
보다 발전된 좋은 세상의 창조가 빛의 창조인 것이다(형이상학).
그러므로 장구한 세월 속에 시대마다 하나님의 모습이 곧 세상의 모습이 된다.
그리고 어느 시대나 획기적으로 대 변환을 초래할 때는 그것을 "말세(末世)"
라고들 하는데, 말세란 세상자체의 멸망과 종말을 맞이하는 무주공산을
만들겠다는 뜻이 아니고, 보다 나빴던 기존의 세상을 끝장내고 보다 좋은 세상,
혹은 완벽한 이상세계의 도래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는 것이다.
예전의 말세란 보다 나쁜 세상을 좋은 세상으로 옮겨가는 말세였다면
오늘날에 회자되는 말세란 보다 나쁜 세상을 완벽한 이상세계로의 첫 초대를 말한다.
완벽한 이상세계로의 첫 초대라고 했는데, 이는 오늘날 144000이 불멸의 생명을
받게 됨과 동시에 그리스도를 정점으로 하는 천년통치정부를 출범시킴을 말한다.
그리고 천년통치가 완료되면 그 때는 온 인류를 대상으로 하는 구원(영생)이
있고 일곱째날 안식일을 맞게 될터이므로, 그것이 두번째 초대가 되어
이 때 전인류의 완벽한 이상세계를 이루게 된다.
천년통치가 끝난 안식일의 하나님은 그야말로 100% 빛의 하나님으로서
완벽한 질서와 조화의 코스모스 세계를 이루시게 된다.
노파심에서 다시 말하는데, 하나님과 사단은 본디 별개의 몸이 아니고
한 몸체이기 때문에 흑암과 빛의 혼재된 하나님이라고 했음을 다시 명심해
주길 바란다. 하나님이 혼재의 하나님으로서 창조를 했으므로
영계 천사들 중에서도 의당히 반역천사가 나와 우리앞에
거짓 하나님(사단)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이 된다.
따라서 사단도 하나님이요, 하나님도 하나님이다.
다만 사단은 하나님의 흑암 부분이고 하나님은 빛 부분으로서 각각
50%대 50%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창조의지에 불타는 창조주요, 사단은
창조의지는커녕 창조를 가로막고자 하는 비창조로서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것이 승자, 즉 창조주의 피흘리는 싸움이다.
그러나 흑암 부분인 하나님은, 즉 사단은 창조를 가로막아 현실에 안주토록 하는
앉은뱅이 하나님이므로 피흘림이란 없고 늘 함포고복 태평가만 불러댄다.
예컨데 하나님이 세우신 유대당은 다시 하나님이 보다 나은 창조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을 때 그를 이단이라고 치며, 과거 유대당의 기득권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앉은뱅이 하나님이었으므로 피흘림은 없었다.
반면, 예수님과 그를 따르는 제자들은 새롭게 세상을 개척해가는
파이오니아들이므로, 유대당으로부터 피흘림도
있고, 황무지 뭇 세상으로부터도
무수한 피흘림이 있었다.
또한 오늘날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완벽한 새 세상으로 새창조하려고 하자
과거 유대당이 그랬듯이, 오늘날 초림주의 기성교단이 저희들의 기득권을
내세워 이단이라고 치며, 게다가
오늘날은 먼저 자칭 재림주로 출몰한
자들까지 합세하여 참재림주를 치고 있기 때문에
그 피흘림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재림때는 영적피흘림).
지금까지 총론을 말했으므로 이제 각론에 들어가 창조 6일에서 어떻게
하나님이 흑암에서 빛의 하나님으로 100% 충만시켜가는지 그 수치를
대략 알아 보기로 한다. 그래야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와
그 뜻이
보다 명백히 전달될 것이기 때문이다.
혼재의 하나님이므로 창조 첫째날은 흑암 50%, 빛 50% 하나님으로 창조를
시작하게 된다. 흑암이 50%이므로 그 50%의 흑암을 제거하기 위한
창조 6일을 균일하게 나눠본다면 창조 하루에 대략 8프로씩 할당된다.
따라서 첫째날 빛의 하나님으로 창조가 마쳐지면 빛은 58%요,
흑암은 42% 만큼 혼재의 하나님으로 등업된다.
둘째날도 빛의 하나님으로 창조가 마쳐지면 빛 66%요, 흑암은 34% 만큼
혼재의 하나님으로 등업된다.
셋째날도 빛의 하나님으로 창조가 마쳐지면 빛 74%요, 흑암은 24% 만큼
혼재의 하나님으로 등업된다.
넷째날도 빛의 하나님으로 창조가 마쳐지면 빛 82%요, 흑암은 18% 만큼
혼재의 하나님으로 등업된다.
다섯째날도 빛의 하나님으로 창조가 마쳐지면 빛 90%요, 흑암은 10% 만큼
혼재의 하나님으로 등업된다.
여섯째날은 빛의 하나님으로 창조가 마쳐지면 완성의 빛 100%요,
흑암은 제로상태로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여기서는 왜 8%가 아니고 10%라고 했는가하면 처음 흑암
50%를 6일로
균등히
나눴다고 했으나 그것은 계산의 편리상 대략이고 나머지는 10%가
되기 때문임)
이같이 그동안 혼재의 하나님이 창조 여섯째날로 창조가 마쳐지면
흑암 하나님(사단)은 완전히 사라지고 빛만의 100% 하나님으로 남게 된다.
즉 카오스 세계가 완전한 질서와 조화의 지상천국으로 옮겨지게 된다.
<결론>
오늘날 21세기는 창조 여섯째날 중반부에 와 있다. 즉 아직도 창조는
진행형이므로 아직도 혼재의 하나님이다. 혼재의 하나님이므로 아직도 마귀는
멸해진 바가 없이 진리전쟁인 아마겟돈을 향해 있는 최후 결전장에 있다.
그리고 살펴보았듯이 빛의 하나님은 미래지향으로 나아가는 피흘리는
창조주로서 인간에게 부단한 노력과 개척정신을 요구하는 매를 든 하나님이고,
흑암하나님(사단)은 그 창조를 가로막는 과거지향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는 개척정신을 무참히 짓밟으며 오직 오늘의 일락만을 일삼아
평안하다 안전하다 만을 외치게 하는 솜사탕을 든 하나님이다.
우리가 어느 하나님을 따르기 쉬운가?
매를 든 하나님이 쉬운가? 솜사탕을 든 하나님이 쉬운가?
다시 말해
즐겁게 인기영합주의에 함몰되어 대중의 큰 바벨론에 속함이 쉽고 옳은가?
외톨이로 홀로 개척해 가는 고난의 길이 어렵지만 옳은가?
자문하며 깊이 성찰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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