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2
(영국의 시인들)
19세기를 맞는 영국의 문인들은 부르주아지 질서가 자리를 잡아가는 시회 분위기 속에서 낭만주의에 동참하였다.
낭만주의에 동참한 시인, 작가들은 동시대의 사회를 뭉뚱거려서(포괄적으로) 거부하였다. 물질적 소유에 집착하는 인간을 경멸했다. 재물 등의 외부적인 요소보다는 근원적인 가치에 호의를 보였다.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인 것을 더 좋아했고, 인간의 내면 심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런 경향은 독일 쪽에서 더 강하여 인간의 운명을 감정적인 어조로 읊었다.
넘쳐흐르는 정서를 분출하였지만, 시구는 장중한 어법을 사용하고, 음침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표현하다 보니, 서정시가 되었다. 바꾸어 말하면 이러한 분위기가 서정시의 특질로 되어 갔다.
소설에도 마찬가지로 인간의 심정을 표현하는 작품이 두드러졌다. (소설은 생략하겠습니다.)
낭만주의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독일에서는 1797이고, 쉴레겔이라고 본다. 영국에서는 워즈워드와 꼴리지를 꼽는다.
전기 낭만주의자와 차이라면, 당대의 현실에 좀 더 의식적이었고, 상상력을 더욱 중요시했다.
낭만주의에서는 서정시가 중심이 되었다. 서정시는 압축과 생략으로 자유롭게 환상세계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상세계는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들은 서정시를 많이 썼다. 그들이 집단 운동으로서 서정시를 쓴 것은 아니지만 각자가 독특한 개성을 바탕으로 시작을 하면서, 자신의 시 세계를 펼쳐나갔다. 그러나 전체로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냈다.
이 중에 시인 블레이크는 종교적인 색채를 가미하여, 혁명에서 천년왕국을 기대하였기 때문이다. 다음에 블레이크의 시를 보겠다.
첫댓글 좋은 공부 덕분에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