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40401.
#석화산:147
#백운산:255
코스:영종역~금산~공원묘지~잔다리~석화산 ~용궁사~백운산~금산lc~영종역.
전부터 한번 가보고픈 산이였다.
인천공항을 가노라면 아름다운 영종대교를 건너면 양측으로 나즈막한 산들이 바다를 끼고 아담하게 펼처진다.
미 답지 산행 진작부터 한번 가봐야지 기회를 보다가 이제야 실천을 한다.
신도시의 높고 화려한 아파트와 삼면의 바다를 바라보면 걷는 등로가 근사할것 같아 그냥 홀로 떠나보기로 했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등 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봄날에 미지의 초행 등로가 간밤에 잠을 설치게 하였다.
08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초행길은 언제나 긴장이 된다
나름 여기저기 찾아 보았지만 넉넉한 정보를 얻지 못했는데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니 금산은 부대가 주둔한 후로 입산 통제를 한단다.
인적도 없고 1시간을 해매다
금산.수악끝산을 포기하고 좌측 산만 타기로 한다.
3면을 바다를 끼고 아름다운 산행을 기대했는데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ㅠㅠ
금산 공원묘지에서 1시간을 해마다 다시 영종역으로 이동
여기도 초행길 논.밭길을 따라 간신히 나즈막한 석화산을 올랐다.
현제 8키로 3시간 이상 소요.
신도시 개발지역이라 멀리서 보면 산들이 연결이 되어 있는데 공사로 길이 끊어진 곳이 너무 많아 힘들고 시간이 지체된다.
나즈막한 산이라도 산은 산이다.
21키로의 인천대교.
인천 공항이 발아래 펼처진다
항사로 시야가 별로다.
13키로 이제 하산 길이다.
육산의 등로라 등산화를 벗었다.
5키로 하신길 이제 맨발산행을 열심히 해야겠다.
가보지않은 산이 좋다
그러나 초행길은 항상 불안하고 예상대로 되지않드라고요.
오늘도 나즈막한 산들을 수없이 오르락 내리락
끊어진 등로를 해매고 논두렁 밭두렁길을 잘못들어 혼도 나고 어렵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면 근사한 산행을 예상했는데 완전 빗나간 오늘의 산행 그래도 후회는 없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여행객들이 이렇게 편하게 이동할수있는 우리 나라의 교통망이 내가 보기에도 넘 잘
되어 있다.
이렇게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