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육 울산,가정의달문화예술축제`풍성`

[광역매일]

5일 `어린이 날` 기점 각종 행사 29일까지 이어져
정치ㆍ경제 현안에 찌들 린 시민들 `웃음 꽃` 기대

 

▲ 1일 울산 남구 도산초등학교에서 도산 한마당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학생들이 청,백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뉴시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와 5개 구군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3일 석가 탄신일을 시작으로 징검다리 휴일에다 주말이 겹쳐져 그 동안 정치현안과 경제 불황에 찌들렸던 시민들이 모처럼 마음의 여유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5월 문화행사의 첫 번 째 주자는  5일 어린이날이다. 우선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어린이 큰 잔치'가 이날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펼쳐진다.

동구도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 과학대학교에서 주민과 어린이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가 열린다. 오전 9시 환영행사에 이어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30분간 행사장 무대에서 어린이율동, 합창, 태권도 시범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 10시30분부터 마련되는 기념식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과모범 어린이 표창이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식후공연으로 어린이 율동과 매직퍼포먼스, 어린이 인형극 ‘호빵아저씨’, 가족 3종경기, 동구OX퀴즈쇼가 이어진다.

북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구청 광장에서  '온 세상의 평화, 행복한 어린이'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는 박천동 구청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제가 '평화'인 만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또 동전을 모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동전밭 행사도 예정돼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태화루 예술단의 거리행진 퍼포먼스, 어린이 모듬북 공연, 코믹 저글링 쇼, 어린이 창작 인형극 '빨간모자 이야기', 버블 매직쇼 등이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울주군은 오전 9시부터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푸른 꿈 하늘 희망’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날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울주 소년소녀 합창단, 드림아이 방송댄스, 드림하이 응원단, 줄넘기 등 식전공연 후 아동유공자 및 모범어린이 표창, 아동권리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무대공연으로는 해산물 마술공연, 어린이 인형극, 브라질 대북공연, 청소년 댄스공연이 있으며, 부대행사로는 오늘은 내가 주인공, 어린이 놀이터, 울주 피크닉 등이 마련된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펄러비즈 체험, VR체험 등 2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순환형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재미를 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였고, 미꾸라지 잡기 체험행사를 통해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5일 어린이 날 행사를 기점으로 6일부터 시·구군 단위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우선 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족뮤지컬 '겨울왕국 콘서트'가 열리고, 13일에는 '서덕출 창작동요제', 21일 '김영임 소리 孝 대공연', 26일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세계 공연이 이어진다.

또 소공연장에서는 3일 창작 국악 가족 뮤지컬 '울산바위', 31일 어린이 베스트셀러 뮤지컬 '책 먹는 여우' 등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24일과 31일에는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과 '제6회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이 각각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5개 구군 문화 행사도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는 9일 '전국 TOP 10 가요 쇼', 27일 어울 마루에서는 브런치 콘서트 '소프라노 김방술의 비올렛타의 고백'이 열린다. 별빛 마루에서는 17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2017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이 시작된다.

동천체육관에서는 6일 '김건모 25주년 기념 콘서트'가, 13부터 14일까지 태화강 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17 태화강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동구는 꽃바위 문화관에서 '에카테리나 푸시카렌코 초청 기타 리사이틀'이 27일 개최된다. 또 동구 대왕암공원에서는 31일 울산문화재단이 준비하는 '해오름 울산, 대왕암 문화놀이터'가 열린다. 울주군에서는 제17회 울산옹기축제가 4일부터 7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이어진다.

1일부터 29일까지 시가 주관하는 각종 축제도 계속된다. 11일부터 14일까지 2017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태화강 봄꽃 대향연이, 19일부터 29일까지는 울산대공원에서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기사입력: 2017/05/01 [17:35]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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