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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정치/사회/언론 용감한(?) 3崔, 최병렬 최구식 최재경의 추후행보는?
마이L샵 추천 0 조회 269 11.12.02 22: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놀랍다.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9급 비서인 공 모씨가 지난 10.26 재보선 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박원순 서울시장 개인홈페이지인 원순닷컴까지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시킨 용의자란다.

 

그와 함께 이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로 체포된 공씨 외 3명의 용의자들은 또 공씨와 한 고향 사람들이란다.

 

그런데 경찰은 이들 4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뉴스들은 지금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최구식은 현재 한나라당 소속 2선 국회의원이다.

 

그는 또 자신의 숙부인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와 마찬가지로 전직 조선일보 기자다. 지역구는 경남 진주이고 지난 17대 때 한나라당 공천으로 당선되었으나 18대 총선후보 공천에서 탈락,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되어 한나라당에 복귀한 인물이다.

 

그는 18대 총선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한나라당 내 친박계 말살공천의 희생자라고 부르짖었다. 하지만 실상은 그의 작은 아버지인 최병렬이 대통령 후보경선 당시 박근혜를 지지한 정도지 그가 공인된 친박계는 아니었다. 그러나 어떻든 그는 공천에서 탈락했고 당시 상황상 친박말살 희생자로 치환되어야 당선될 수 있었으므로 그 또한 그 카테고리 안으로 잠입,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최병렬은 조선일보 기자로 잔뼈가 굵은 뒤 전두환 군부정권에 적극 동조한 인물이다.

 

그 덕으로1985년 12대 총선에서 민정당 공천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 4선 의원을 역임했다. 또 노태우 정권 당시 임명직으론 마지막 서울시장을 지냈으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지내면서 대통령 탄핵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그러나 당시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국민들의 엄청난 저항을 받았다. 또 이어진 헌법재판소에서 이 대통령 탄핵안은 기각되었다, 이에 최병렬은 탄핵안 가결 의사봉을 친 박관용과 함께 역풍을 직통으로 맞았다. 결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도 없었다. 그럼에도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를 지지했다. 현재는 한나라당 상임고문이다.

 

최재경은 현재 대한민국 검찰의 꽃으로 지칭되는 대검 중앙수사부장이다.

 

200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재직 당시 BBK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무혐의 판정을 내린 당사자다. 이어서 2008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발단이 된 박연차 게이트 사건을 수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을 구속했다. 그리고 그가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으로 근무할 당시에 박연차도 구속되었다.

 

또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서울중앙지검은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를 구속,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미네르바는 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그 무렵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도 수사했으나 무혐의 처리되기도 했다.

 

이들 3최씨 중 가장 어른은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다. 최병렬은 최구식과 최재경의 작은 아버지이고 최구식은 최재경의 4촌 형이다. 최구식 아버지, 최재경 아버지, 최병렬 3인이 한 형제다. 

 

그런데 숙부 최병렬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 책임자며, 조카 최재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단초를 제공한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들 최병렬 최재경 2인은 노무현 대통령과 그를 따르고 존경하는 측에겐 절대로 용서 받을 수 없는 적으로 간주되어도 무방한 위치에 있다. 헌데 이 사건들과 직접 관계는 없으나 다른 최병렬의 조카 최구식은 이번 해킹 사건으로 ‘범노무현 식구들’과는 절대로 함께 갈 수 없는 인물임도 사실이 되었다.

 

즉 최구식은 ‘범노무현 식구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한 박원순 시장 당선 방해사건 연루자로 의심을 받기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구식 의원 본인은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며 의원직 사퇴까지 거론하는 등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으니 추이를 지켜볼 밖에,,, 

 

그는 자신의 비서가 해킹사건의 주범으로 체포된데 대해 2일 가지회견을 자청, “나는 몰랐다. 황당하다. 그는 의원실 비서가 아니라 단순한 운전기사였다. 아직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으므로 사건 내막을 판단하기엔 이르다” 정도로 자신을 향한 의심의 눈길을 돌리려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일반 국민들은 최 의원의 고백대로 “그가 단순한 국회의원 운전기사였다면 선관위와 유력한 서울시장 당선자의 홈페이지를 해킹할 생각이나 했겠느냐?”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 의심은 매우 타당한 의심이다.

 

특히 최 의원이 박원순 후보와 당락을 놓고 다투던 나경원 후보의 홍보위원장이었기에 더 그렇다. 아니 같은 당을 하는 동료가 아니라 선거캠프의 홍보위원장이란 막중한 위치에 있었던 최 의원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 않는 수사기관이 국민들에게 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별명은 ‘최틀러’다. 자신이 책임진 사안을 밀어붙이는 힘이 히틀러와 유사하다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붙여진 그의 별칭은 그래서 그가 한나라당 대표 재직 시 무리하게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키므로 굳혀져 버렸다. ‘용감한 최틀러’...헌데 그 스스로도 이 별칭을 그리 싫어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현직 대검중수부장인 최재경 검사 또한 BBK 무혐의, 박연차게이트 수사, 미네르바 수사 효성기업 비리수사 등에 대해 세간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금 대검 중수부는 저축은행 수사가 미흡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으나 이 또한 개의치 않고 있다. 더구나 요즘은 대북송금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영완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수사의 불똥이 어디로 튈 것인지 궁굼하게 하기도 한다.

 

최구식 의원의 해킹사건 연루설은 그래서 매우 흥미롭다.

 

경찰이 그의 비서를 구속이라도 하게 되면 수사의 칼끝은 어떻든 최 의원에게 돌아갈 수밖엔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 한상대 검찰총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공안통이다. 따라서 공안통 검사가 총장인 검찰이 국가기관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해킹사건이라는 막중한 사건, 당선이 유력했던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 해킹 마비사건 같은 엄청난 사건을 일개 9급 비서의 개인행동이었다고 하며 사건을 덮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다. 용감한(?) 3최의 1인인 최구식 의원의 앞날이 매우 궁금하다. 아니 어쩌면 차기 정권이 들어선 뒤 또 다른 최씨 2명의 행보까지도 매우 궁금하다. 과연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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