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과 광저우 이어서 항저우.
중국은 3번째 아시안게임을 개최하였지요.
항저우의 상징 ‘연꽃’ 모양의 메인 스타디움에서
‘용솟음치는 아시아’를 주제로
두 시간 동안 개막식을 하였고.
5년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한 북한을 비롯해
45개국의 1만2천여 명이 선수들이 참가했지요.
16일간의 열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ㆍ은메달 59개ㆍ동메달 89개로.
종합순위 3위를 하였지요.
수영 김우민은 3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가 되었고.
세계 최강 양궁은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태권도는 금메달 5개로 종주국의 면모를 보였고.
펜싱은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고.
양궁의 막내 임시현은 개인전ㆍ단체전ㆍ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3관왕이 되었고.
축구는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하였지요.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오른 배드민턴 안세영.
세계선수권ㆍ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그녀의 꿈은
그랜드슬램이래요.
그랜드슬램은 아시안게임ㆍ아시아선수권ㆍ
세계선수권ㆍ올림픽 대회우승이어요.
남자 선수들에게 이슈는 병역 면제이지요.
축구선수 22명 중 21명이 해택을 받았다는 데.
야구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까지
무임승차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