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 드려요^^
대기하신 분까지 예매 완료했습니다.
대기 댓글 다신 분들은 바로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녁식사 함께 하실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참가 회원께서는 꼭 극장 입장 시간 지켜주셔야 합니다.
적잖은 인원이 참석하므로 입장권 나눠드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6시30분까지 매표소 앞에 나와주세요.
극장 위치는 미리 약도 살피시고 나오세요.
6시 30분이후에는 위치 문의 등 일절 전화 응대 못합니다.
6월29일 이같또 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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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토) 저녁7시 대학로에서
별난 화제의 연극 관객모독 봅니다
많은 화제와 함께 인기리에 공연하던 관객모독이
8월10일까지 연장 공연을 합니다.
극단 측의 배려로 1만원(R석 4만원의 특별할인가)에 봅니다.
관객이 모독을 받는 별난 연극이랍니다.
돈 내고 보면서 욕 얻어먹을 각오(?)도 하고 나오세요.
스트레스를 확 날리는 시사 풍자물입니다.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관람 7일전에 티켓팅을 하여 1층 R석 중 VIP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접수 후 바로 송금해주시기 바랍니다.
실명 입금시 문자로 알려주세요.
닉네임으로 보내시면 알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 관람일시 - 7월12일(토요일) 오후7시
◇ 공연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2관(아래 약도 참고)
◇ 관람료 - 10,000원 (정가 40,000원의 발도행 특별할인가)
◇ 입금통장
우리은행 1002-149-485715 예금주: 김서윤(발도행 )
◇ 카페찬조금 - 1,000원(당일 내주세요)
◇ 만나는시간.장소 - 오후 6시30분 극장 매표소 앞(발도행 깃발)
4호선 혜화역 2번출구 마로니에공원 뒤 아트원씨어터2관
◇ 참가인원 -60명(동행인원 3~5명내외 )
◇ 제발~ 공연 전 20분까지는 오세요.
공연 전 저녁식사를 함께 하실 분은 댓글에 적어주세요.
식사를 함게 하실 분은 5시30분까지 혜화동로터리
SK주유소앞으로 모여서 인근 삼포보리밥집으로 갑니다.
삼포보리밥집 혜화동 78-3(Tel. 743-0677)
SK주유소는 혜화역 1,번이나 4번출구나와 직진 후 횡단보도 건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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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행 이같또 로따 010-3711-2585 풀 순 010-4716-7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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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약도
주소:종로구 대학로12길83(동숭동1-181) 전화 762-0010
2번출구 나와서 샘터사와 KFC 사이로 직진 후 3번째 길에서 우회전하세요.
휴대폰에 주소 입력하여 찾아 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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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뷰~
신문기사
------------------(주간경향 2014년6월24일)------------------
무대에는 덩그라니 네 개의 의자만이 놓여 있다. 이윽고 극이 시작되어 배우들이 등장하면 객석은 암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명이 밝아지면서 무대와 객석이 똑같은 밝기의 공간이 된다. 관객들이 어리둥절하고 있는 사이, 배우들은 관객에게 곧바로 선전포고(?)를 날린다. “여러분이 극장에 오면 늘 보았던 것을 여기서는 전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극장에 오면서 무언가를, 어떤 다른 세계를 기대했겠지만 여러분의 호기심은 충족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소 도발적이기까지 한 이 발언은 공연을 보러 온 관객의 기대를 뒤엎겠다는 선전포고이면서 동시에 유구히 이어져온 연극사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선언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작품 <관객모독>(페터 한트케 작, 기국서 연출)은 기존의 관객이 기대하는 모든 것을 의도적으로 저버리고, 완벽하게 그 기대를 벗어나는 연극이다. 이 작품은 관객이 연극에 대해 갖고 있는 모든 환상과 선입견을 비웃고 무시하고 일부러 파괴한다. 배우들은 끊임없이 이것은 “연극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관객이 연극에 대해 갖고 있는 환상, 관례적으로 반복해온 관극 습관, 공연을 본다는 것의 의미를 비판하고 전복시킨다.
연극 <관객모독> | 이다 엔터테인먼트 제공
관객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배우들은 어떠한 ‘환상’이나 ‘이야기’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난 양의 대사들을 쏟아낸다. 각 단어의 음절을 이상하게 끊어 읽는가 하면 각기 다른 6개 국어로 대사를 하기도 하고, 심지어 수화로 대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또 이들은 편안한 어둠 속에서 무대를 바라보고 싶어 하는 관객의 욕망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며 관객도 자신들처럼 불편한 조명 아래 자신을 드러내기를 강요한다.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분무기와 세숫대야를 동원해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하기도 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모든 걸 바라보고 겪어내는 관객들이 불쾌해하거나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모독’을 기꺼이, 유쾌하게 즐기면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복을 통해 관객들은 연극을 본다는 행위에 오히려 더 신선한 재미를 느끼고, 그동안 공연을 보면서도 한 번도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관객의 위치와 의미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된다. 아무런 이야기도 환상도 무대효과도 없는 ‘민낯’의 무대가 오히려 관객들로 하여금 포장하지 않은 연극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연극 <관객모독> | 이다 엔터테인먼트 제공
<관객모독>에는 욕설이 많이 나온다. 이는 관객을 ‘모독’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이러한 욕설은 관객을 긴장시키며 관객과 배우의 관계를 하나로 만드는 기능을 한다. 극중 욕설은 적나라한 비속어라기보다는 정치·사회·문화를 비난하는 암시적 단어들로 채워지는데, 관객은 이러한 욕설과 비어가 가져다주는 ‘낯섦’을 통해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비판적 성찰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을 먼 나라 독일의 고전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시대의 이야기로 만든 것은 역시 연출을 맡은 극단 76의 수장 기국서의 저력이라 할 수 있다. 6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 매일경제 2014년6월10일)-------------------
연극 `관객모독` 2만명 동원 연장 공연 돌입
`관객모독` 하니 관객이 몰렸다
관객들 물벼락 맞으면서 일탈의 매력에 빠져
억압받는 현대인들 욕설 대사엔 `속이 시원
"휴대폰 끄지 않으면 대갈통 날려버린다. 꺼라. 이 비참한 자들아,
기껏 역사의 일순(一瞬ㆍ짧은 시간)밖에 살지 못하는 놈들아."
연극 `관객 모독`은 어둠 속에서 욕설로 시작했다. 거침없는 조롱을 퍼부으면서 등장한 배우들은 관객의 호기심도 무참히 짓밟는다. 색다른 사건이나 분위기, 다른 세계를 기대하지 말라고 호통쳤다. 형상이 없는 언어 연극이라는 것을 명시했다. 관객이 빨려들 만한 스토리가 없다는 뜻이다. 선정적인 내용으로 돈벌이나 일삼는 상업 연극으로부터 독립 선언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의기양양한 배우들은 호언장담을 늘어놓는다. 관객의 뇌리와 마음, 귓속을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의 숨결은 차츰 우리의 호흡에 맞춰 닮아갑니다. 우리의 대사에 맞춰 숨을 쉽니다. 여러분과 우리는 차차 하나의 통일체가 되어갑니다."
객석의 혼을 빼놓은 후 상업 연극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다.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연출가는 여배우에게 옷을 벗으라고 강요하고, 남자 배우들에게는 고막이 터지고 턱이 돌아갈 정도로 때리라고 요구한다. 기존 연극계를 비웃지만 그 방식은 무겁지 않다. 몸 개그와 황당한 장면 설정으로 관객을 웃긴다. 배우들의 거친 입담은 예술뿐만 아니라 사회와 정치를 건드린다. 진도 세월호 참사로 수배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청와대, 종북 좌파 등을 도마에 올려놓는다.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놓은 후 관객들에게 쌍욕과 함께 물벼락을 내린다. 250석 객석에 골고루 뿌리기 위에 2층에서 물을 쏟아냈다. 놀라운 것은 관객의 반응. 비명과 폭소가 교차했다. 극장을 나서는 발걸음도 가벼웠다. 이게 바로 5년 만에 돌아온 `관객 모독`의 인기 비결이다. 답답한 일상에 지친 관객들은 연극의 일탈과 파격에 대리만족을 느꼈다. 물줄기를 한바탕 맞고 나니 속이 시원해졌다고 한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2만명이 관람했다. 연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앞에 긴 줄이 설 정도로 흥행에 성공해 공연 연장이 결정됐다.
지난 3월 7일 시작해 6월 1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8월 10일까지 계속된다. 1978년 초연 이후 35년 동안 이 극을 끌어온 `극단76` 수장인 기국서 연출은 "대본(작가 페터 한트케)을 처음 접했을 때 일주일 동안 가슴이 뛰었다.
어머~~ 지방 가있다 오니 이런 좋은 일리 있었네요. ㅎ
혹시라도 모르니까 대기는 해볼께요~~
대기든 뭐든 참석합니다.저넉식사도 같이 합니다.
산방산과 알뜨르 연극관람 입금했으며 보리밥집 같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