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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의 효능
전국의 야지에서 흔히 자생하는 나무로,
싸리나무는 장미목 콩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다.
낙엽관목 또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어디에나 잘 자라는데,
특히 큰 나무가 우거지지 않은 양지쪽 산비탈에서 잘 자란다.
예전에 빗자루를 만들거나 회초리 소쿠리 등으로 활용하던
우리들에게 애용되던 고마운 나무입니다.
싸리나무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중에서 비수리, 괭이싸이를 제외하고 대부분 어린잎을 식용할수 있다.
이른봄에 연한잎과 꽃대를 따서 끓는물에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맛이 좋다.
온갖 질병 고치는, 민간요법
무쇠처럼 튼튼한 몸을 만드는 싸리나무!
싸리나무 씨는 단백질과 전분, 지방질이 많고,
여러가지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식량대신 먹을수 있다.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따서 물에 불려 겉껍질을 벗겨 내고 가루를 내어
떡을 만들어 먹거나 반죽하여 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는다.
싸리나무 씨를 오래동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며 몹시 힘든 일을해도 피곤한 줄을 모른다.
옛날에 싸리나무 씨를 먹고 백 살이 넘도록 살았다거나
싸리나무를 오래 먹었더니 힘이 몹시 세어지고 튼튼해져서
겨울에도 추위를 모르고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차력을 공부하는 사람이나 산속에서 무술 수련을 하는 사람들도
싸리나무 뿌리껍질을 많이 먹었다.
싸리나무 씨와 뿌리껍질을 늘 먹으면 뼈가 무쇠처럼 튼튼해줘,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에 잘 걸리지 않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심하게 부딪혀도 여간해서 뼈를 다치지 않는다.
싸리나무 잎에는 알카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아스코드빈산이 많이 들어 있고
껍질에는 탄닌이 들어 있으며,
껍질과 줄기, 잎에는 사포닌이 들어있다.
뿌리껍질에는 여러 종류의 알카로이드가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와 레스페딘 성분은 피와 간의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몸속의 질소 성분을 몸밖으로 내보낸다.
잎을 진하게 졸인 것을 복용하게 했더니,
소변속의 요소함량이1.4배, 크레아틴 함량이 두배로 늘어 났다고 한다.
잎을 달여서 신장염, 신부전증, 콩팥경화증, 콩팥질소현증 등에 쓰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쓸수있다.
싸리나무는 종류가 매우많다.
싸리나무, 참싸리, 물싸리, 조록싸리, 괭이싸리, 잡싸리, 꽃참싸리,
왕좀싸리, 좀싸리, 풀싸리, 해변싸리, 고양싸리, 지리산싸리, 진도싸리 등
가짖수가 매우 많지만 어느 것이나 다같이 약으로 쓸수 있다.
싸리나무는 머리가 어지러운데, 두통, 폐열로 인한 기침, 심장병, 백일해,
코피가 나는데, 갖가지 성병을 치료한다.
여름과 가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잘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하루 15~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신선한 것은 50~10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싸리나무 뿌리는 풍습으로 인한 마비,
여성의 대하, 종기, 류머티스성 관절염, 요통, 타박상 등에 효험이 있다.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고 땀을 잘나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요산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있다.
싸리나무의 효능
1.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
싸리나무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증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2. 두통 치료
싸리나무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열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열을 동반한 두통으로 고생하시는 경우
싸리나무 잎을 우려낸 차를 드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3. 성장발육 효과 및 골다공증 예방
싸리나무 씨에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발육은 물론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에도 좋습니다.
싸리나무의 효능
4. 아토피 치료
싸리나무는 피부의 세포기능을 촉진시켜,
피부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줄뿐 아니라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부를 보호해 주어 아토피나 피부 알레르기에 좋습니다.
5. 피부미용 효과
싸리나무는 피부에 하얗게 생기는 버짐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싸리나무 꽃을 우려낸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어,
보다 탈력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6. 탈모 예방
싸리나무의 꽃이나 잎,
말린것을 달여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예방에 좋습니다.
7. 무좀 치료
싸리나무는 세균을 해독하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싸리나무 기름을 하루에 세번씩 발의 무좀 부위에 발라주면
무좀이 치료되는 효능을 보실수 있습니다.
또한 싸리나무의 꽃이나 잎을 진하게 달여낸 물에,
발을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담그셔도 무좀에 도움이 됩니다.
싸리나무의 효능, 용도
나무는 땔감, 잎은 사료, 껍질은 섬유로 쓰인다.
기름이 귀하던 시절 횃불재료로 널리 이용되기도 하고
생활 용구에서 서당 훈장님의 회초리,
나아가서는 명궁으로 유명한 이태조의 화살대로 애용되는 등
옛 선조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나무였다.
셩경통지(盛京通志)라는 책을 보면,
싸리는 회초리 같으며 가지가 가늘고 부드러워서
바구니나, 둥근 광주리를 만들수 있다.
홍싸리로는 광주리,
종다래끼, 바구니, 고리, 삼태기, 바소쿠리, 싸리비 같은 것을 만들고!
초록싸리는, 단단하고 줄기가 굵고 커서 지팡이를 만들고 지붕을 이었으며
울타리와 문을 엮어서 세우는데 썼다.
싸리로 만든 문을 사립문이라고 하여,
시골 서민들 집에서 가장 흔히 볼수있는 문이었다.
사립문은 여진족한테서 전해진 풍습으로 북쪽 지방의 사람들이 많이 만들었다.
이처럼 가장 흔하게 쓰는 나무여서,
서민들의 생활과 가장 가까웠던 나무라고도 할수 있다.
또, 귀중한 쓰임새는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횃불의 재료이다.
요즘TV의 역사극을 보면 기름묻힌 솜뭉치 횃불이 등장한다.
그러나 들깨나 쉬나무 열매에서 어렵게 기름을 얻어,
호롱불로나 간신히 사용하던 그시절에,
솜뭉치에 쓸만한 기름은 아무리 왕실이라 하더라도 조달이 가능하지 않다.
소나무 관솔도 일부 사용하였을 것이나 싸리나무가 가장 보편적이었다.
성종이 죽자 연산원년(1495) 장례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을 보면,
"발인할때에, 도성에서 전곡까지 사재 감에서 싸리 횃불을 장만하여
노비에게 들리게 한다" 하여 횃불의 재료로 궁중에서 널리 이용하였음을
기록에서도 찾을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
련나간 군인이 싸리나무를 모르면 생쌀 먹기가 일쑤였다.
싸리나무는 나무 속에 습기가 아주 적고,
참나무에 막 먹을 만큼 단단하여 비 오는 날에
생나무를 꺾어서 불을 지펴도 잘 타며 화력이 강하고 연기마저 없으니
최첨단 군수물자이기도 하다.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에서도,
싸리나무로 불지피기는 공비들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싸리나무는 20여종이나 되는데,
모두 자그마하게 자라는 난쟁이 나무이고 가장 흔한 종류는 싸리와 조록싸리이다.
하나의 잎자루에 3개씩의 잎이 달리는데,
작은 잎이 예쁜 타원형이며 싸리,
잎의 끝이 차츰차츰 좁아지는 긴 삼각모양이면 조록싸리다.
박문수와 싸리나무 회초리
박문수와 싸리나무 회초리에 얽인 일화도 있다.
박문수가 암행어사가 되어 경상도 어느 지방을 돌아다닐 때였다.
어느날 첩첩산중에서 밤을 맞게되어, 헤매던 중에 외딴 집을 한채 발견하고
문을 두드렸더니 아름답고 젊은 부인이 나왔다.
하룻밤 묵어가게 해 달라고 청했더니,
남편이 출타하고 집에 없으며,
방도 한칸 뿐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줄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박문수는 이대로 산을 헤매다가는,
산짐승을 만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니 재워 달라고 간청 하였다.
부인은 어쩔수 없다는 듯 집안에 들어오게 하여,
저녁을 대접하고 잠자리에 들게 하였다.
방이 한칸이라 치마로 방을 나누고 각각 등을 돌리고 누웠으나,
박어사는 여인의 아름다움에 혼이 빠져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여인을 껴안으려 하였다.
그러자, 여인은 일어나 박문수를 호되게 나무랐다.
여인은 서릿발 같이 꾸짖고는,
대뜸 밖에 나가서 회초리를 만들어 오라고 하였다.
박문수는 자기가 만들어 온 싸리나무 회초리로 종아리에 피가 맺히도록 맞았다.
여인은 상처에 맺힌 피를 명주 천으로 감아 주면서,
부모님 한테 물려받은 피를 한 방울이라도 소흘리 버려서는 안 되며,
이 피 묻은 명주를 가지고 다니다가,
다음에 혹 나쁜 마음이 생기면 교훈으로 삼으라고 주었다고 한다
전국의 야지에서 흔히 자생하는 나무로,
싸리나무는 장미목 콩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다.
낙엽관목 또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어디에나 잘 자라는데,
특히 큰 나무가 우거지지 않은 양지쪽 산비탈에서 잘 자란다.
예전에 빗자루를 만들거나 회초리 소쿠리 등으로 활용하던
우리들에게 애용되던 고마운 나무입니다.
싸리나무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중에서 비수리, 괭이싸이를 제외하고 대부분 어린잎을 식용할수 있다.
이른봄에 연한잎과 꽃대를 따서 끓는물에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맛이 좋다.
온갖 질병 고치는, 민간요법
무쇠처럼 튼튼한 몸을 만드는 싸리나무!
싸리나무 씨는 단백질과 전분, 지방질이 많고,
여러가지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식량대신 먹을수 있다.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따서 물에 불려 겉껍질을 벗겨 내고 가루를 내어
떡을 만들어 먹거나 반죽하여 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는다.
싸리나무 씨를 오래동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며 몹시 힘든 일을해도 피곤한 줄을 모른다.
옛날에 싸리나무 씨를 먹고 백 살이 넘도록 살았다거나
싸리나무를 오래 먹었더니 힘이 몹시 세어지고 튼튼해져서
겨울에도 추위를 모르고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차력을 공부하는 사람이나 산속에서 무술 수련을 하는 사람들도
싸리나무 뿌리껍질을 많이 먹었다.
싸리나무 씨와 뿌리껍질을 늘 먹으면 뼈가 무쇠처럼 튼튼해줘,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에 잘 걸리지 않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심하게 부딪혀도 여간해서 뼈를 다치지 않는다.
싸리나무 잎에는 알카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아스코드빈산이 많이 들어 있고
껍질에는 탄닌이 들어 있으며,
껍질과 줄기, 잎에는 사포닌이 들어있다.
뿌리껍질에는 여러 종류의 알카로이드가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와 레스페딘 성분은 피와 간의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몸속의 질소 성분을 몸밖으로 내보낸다.
잎을 진하게 졸인 것을 복용하게 했더니,
소변속의 요소함량이1.4배, 크레아틴 함량이 두배로 늘어 났다고 한다.
잎을 달여서 신장염, 신부전증, 콩팥경화증, 콩팥질소현증 등에 쓰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쓸수있다.
싸리나무는 종류가 매우많다.
싸리나무, 참싸리, 물싸리, 조록싸리, 괭이싸리, 잡싸리, 꽃참싸리,
왕좀싸리, 좀싸리, 풀싸리, 해변싸리, 고양싸리, 지리산싸리, 진도싸리 등
가짖수가 매우 많지만 어느 것이나 다같이 약으로 쓸수 있다.
싸리나무는 머리가 어지러운데, 두통, 폐열로 인한 기침, 심장병, 백일해,
코피가 나는데, 갖가지 성병을 치료한다.
여름과 가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잘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하루 15~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신선한 것은 50~10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싸리나무 뿌리는 풍습으로 인한 마비,
여성의 대하, 종기, 류머티스성 관절염, 요통, 타박상 등에 효험이 있다.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고 땀을 잘나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요산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있다.
싸리나무의 효능
1.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
싸리나무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증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2. 두통 치료
싸리나무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열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열을 동반한 두통으로 고생하시는 경우
싸리나무 잎을 우려낸 차를 드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3. 성장발육 효과 및 골다공증 예방
싸리나무 씨에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발육은 물론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에도 좋습니다.
싸리나무의 효능
4. 아토피 치료
싸리나무는 피부의 세포기능을 촉진시켜,
피부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줄뿐 아니라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부를 보호해 주어 아토피나 피부 알레르기에 좋습니다.
5. 피부미용 효과
싸리나무는 피부에 하얗게 생기는 버짐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싸리나무 꽃을 우려낸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어,
보다 탈력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6. 탈모 예방
싸리나무의 꽃이나 잎,
말린것을 달여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예방에 좋습니다.
7. 무좀 치료
싸리나무는 세균을 해독하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싸리나무 기름을 하루에 세번씩 발의 무좀 부위에 발라주면
무좀이 치료되는 효능을 보실수 있습니다.
또한 싸리나무의 꽃이나 잎을 진하게 달여낸 물에,
발을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담그셔도 무좀에 도움이 됩니다.
싸리나무의 효능, 용도
나무는 땔감, 잎은 사료, 껍질은 섬유로 쓰인다.
기름이 귀하던 시절 횃불재료로 널리 이용되기도 하고
생활 용구에서 서당 훈장님의 회초리,
나아가서는 명궁으로 유명한 이태조의 화살대로 애용되는 등
옛 선조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나무였다.
셩경통지(盛京通志)라는 책을 보면,
싸리는 회초리 같으며 가지가 가늘고 부드러워서
바구니나, 둥근 광주리를 만들수 있다.
홍싸리로는 광주리,
종다래끼, 바구니, 고리, 삼태기, 바소쿠리, 싸리비 같은 것을 만들고!
초록싸리는, 단단하고 줄기가 굵고 커서 지팡이를 만들고 지붕을 이었으며
울타리와 문을 엮어서 세우는데 썼다.
싸리로 만든 문을 사립문이라고 하여,
시골 서민들 집에서 가장 흔히 볼수있는 문이었다.
사립문은 여진족한테서 전해진 풍습으로 북쪽 지방의 사람들이 많이 만들었다.
이처럼 가장 흔하게 쓰는 나무여서,
서민들의 생활과 가장 가까웠던 나무라고도 할수 있다.
또, 귀중한 쓰임새는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횃불의 재료이다.
요즘TV의 역사극을 보면 기름묻힌 솜뭉치 횃불이 등장한다.
그러나 들깨나 쉬나무 열매에서 어렵게 기름을 얻어,
호롱불로나 간신히 사용하던 그시절에,
솜뭉치에 쓸만한 기름은 아무리 왕실이라 하더라도 조달이 가능하지 않다.
소나무 관솔도 일부 사용하였을 것이나 싸리나무가 가장 보편적이었다.
성종이 죽자 연산원년(1495) 장례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을 보면,
"발인할때에, 도성에서 전곡까지 사재 감에서 싸리 횃불을 장만하여
노비에게 들리게 한다" 하여 횃불의 재료로 궁중에서 널리 이용하였음을
기록에서도 찾을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
련나간 군인이 싸리나무를 모르면 생쌀 먹기가 일쑤였다.
싸리나무는 나무 속에 습기가 아주 적고,
참나무에 막 먹을 만큼 단단하여 비 오는 날에
생나무를 꺾어서 불을 지펴도 잘 타며 화력이 강하고 연기마저 없으니
최첨단 군수물자이기도 하다.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에서도,
싸리나무로 불지피기는 공비들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싸리나무는 20여종이나 되는데,
모두 자그마하게 자라는 난쟁이 나무이고 가장 흔한 종류는 싸리와 조록싸리이다.
하나의 잎자루에 3개씩의 잎이 달리는데,
작은 잎이 예쁜 타원형이며 싸리,
잎의 끝이 차츰차츰 좁아지는 긴 삼각모양이면 조록싸리다.
박문수와 싸리나무 회초리
박문수와 싸리나무 회초리에 얽인 일화도 있다.
박문수가 암행어사가 되어 경상도 어느 지방을 돌아다닐 때였다.
어느날 첩첩산중에서 밤을 맞게되어, 헤매던 중에 외딴 집을 한채 발견하고
문을 두드렸더니 아름답고 젊은 부인이 나왔다.
하룻밤 묵어가게 해 달라고 청했더니,
남편이 출타하고 집에 없으며,
방도 한칸 뿐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줄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박문수는 이대로 산을 헤매다가는,
산짐승을 만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니 재워 달라고 간청 하였다.
부인은 어쩔수 없다는 듯 집안에 들어오게 하여,
저녁을 대접하고 잠자리에 들게 하였다.
방이 한칸이라 치마로 방을 나누고 각각 등을 돌리고 누웠으나,
박어사는 여인의 아름다움에 혼이 빠져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여인을 껴안으려 하였다.
그러자, 여인은 일어나 박문수를 호되게 나무랐다.
여인은 서릿발 같이 꾸짖고는,
대뜸 밖에 나가서 회초리를 만들어 오라고 하였다.
박문수는 자기가 만들어 온 싸리나무 회초리로 종아리에 피가 맺히도록 맞았다.
여인은 상처에 맺힌 피를 명주 천으로 감아 주면서,
부모님 한테 물려받은 피를 한 방울이라도 소흘리 버려서는 안 되며,
이 피 묻은 명주를 가지고 다니다가,
다음에 혹 나쁜 마음이 생기면 교훈으로 삼으라고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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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가먹어야 ...
싸리나무 좋다는것 알아써도 이렇게 좋을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