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버스는 우리들이 내는 세금으로 대리들을 위해 운행되는 버스다.

[푸른나래]

일 오전 1시쯤 서울 논현역 버스승강장에 기다랗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평소 같으면 승객 이 모두 빠져 썰렁할 승강장. 그러나 최근 이곳 승강장이 붐비기 시작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19일 부터 심야버스를 운행하면서부터다. 이곳을 지나는 심야버스는 N37번 버스로 송파차고지를 출발 해 가락시장~양재역~강남역~종로~진관차고지까지 운행한다.

은평 뉴타운에 살고 있는 조인화(50)씨는 며칠 전부터 이 버스를 단골로 이용하게 됐다고 한다. 송파구 가락동 오피스텔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일이 바빠 일주일에 서너번은 밤 12시가 넘어 일이 끝나기 일쑤라는 것. 그는 “일이 늦게 끝나면 으레 택시를 타야 했는데 심야버스가 생겨 아주 잘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달에 택시요금만 30만원 넘게 쓰다가 심야버스를 타면서 용돈 사정 이 좋아지게 됐다”며 웃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 서울 심야버스가 큰 인기다. 자정부터 오 전 5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이 버스는 운행 시작 일주일 만에 하루 이용 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 택시업계가 영업이 안 된다며 울상을 짓고, 승객의 절반 가량이 대리운전 기사라는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밤늦은 시각 귀가를 위해 택시를 타야 했던 많은 시민이 심야버스 운행을 반기고 있다. 서울시는 6월까지 심 야버스 이용 실태를 분석해 나머지 6개 노선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가 시범운행하는 심야버스는 N26번과 N37번 2개 노선. N은 Night(밤)를 의미한다. N26번은 강서차고지를 출발해 홍대~신촌~종로~청량리 ~망우로~중랑차고지를 왕복한다. 또 N37번은 은평 진관차고지를 출발해 서대 문~종로~강남역~대치동~가락시장~송파차고지를 운행한다. 이들 노선은 매일 0~5시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종 로, 강남역을 경유한다.

서울시가 지난달 19일부터 26일 까지 심야버스 이용객 실태를 조사 한 결과 N26번과 N37번 2개 노선 의 누적 승객은 1만1709명으로 하 루 평균 146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923명에 불과했던 승객이 26일에는 1955명으로 늘 어 이용객 수가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노선별로는 N26번 이용객이 총 6606명으로 N37번 5103명보다 29.5% 많았다. N26번 이용객은 19일 499명에서 26일 1131명으 로, N37번은 19일 424명에서 26 일 824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심야버스 이용객은 오전 1∼3 시에 절반 이상 몰렸다. 시간대 별 로는 오전 1∼2시가 29.4%(3442 명), 2∼3시가 29.2%(3424명), 3 ∼4시가 21.9%(2563명), 0∼1 시가 14.2%(1660명), 4∼5시가 5.3%(620명)이었다. 또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류소는 논현역(종로방면)이 101명 으로 1위였고 합정역(종로방면, 69명), 홍대입구역(종로방면, 67명) 순이었다.

이용객은 26일(1954명)을 기준으로 대리운전기사가 56.2%(1099명)였고, 일 반·직장인 33.5%(654명), 학생 10.3%(201명)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이 용객이 87.7%로 여성 승객(12.3%)보다 훨씬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33.8%, 40대 이상이 6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버스 운행을 둘러싸고 택시업계의 반발도 거셌다. 한 택시기사는 “심야버스 가 운행을 개시한 뒤 승객이 20% 줄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대리운전 기사라는 사실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백호 서울시 교통정책관은 “택시업계의 반발은 이미 예상된 바이지만 대부분 서민이 심야버스 반기고 있다”며 “현재는 승객 중 대리운전 기사가 많지만 점차 직장인과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오는 6월까지 승객 수 등 이용실태 조사를 마치고 7월부터 나머지 6개 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 심야버스가 과연 서울시민의 발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위의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야버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대리기사들입니다.

결국 우리들이 내는 세금으로 대리기사들 셔틀버스 역활을 한다는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리기사들을 위해 시민들의 세금으로 서울시 같은 심야버스를 운행하는 도시는 현재

단 한곳도 없을겁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위의 노선표대로 심야버스가  8개노선으로 확정 늘어난다면 심야에 택시를 이용했던

많은 시민들도 심야버스를 대거 이용하게 된다는겁니다.

위 노선표에 있다시피 지금은 2개 노선만 운행하고 있지만 조만간 8개 노선이 운행한다면 그날로 택시들에게는 

제삿날이 될 것입니다.

심야버스가 이처럼 예정대로 확대가 된다면 돈벌이가 절대로 되지 않으니 택시 가격은 지금보다 더 폭락하게 될 것이고

수입 감소를 견디다 못해 많은 사람들이 택시를 접어야 할겁니다.

돈 벌이가 되어야 갠택시 값도 올라 갈 텐데 수입이 형편없이 떨어지면 누가 갠택시 사려고 하겠습니까?

심야버스가 정착이 된다면 택시요금 아무리 올려도 소용없습니다.

택시 타는 사람들이 없으면 요금 올려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야간에 주로 일하는분들이 심야버스로 인해 수입이 대폭 감소하면 많은분들이 주간에 일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도 주간에는 승객을 찾아 헤매는 마당에 늘어난 택시들로 인해 그때는 빈차로 승객 찾아

삼만리를 헤매고 다녀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절박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36만이나 되는 택시가족들이 왜 이렇게도 손을 놓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법인,개인,이 따로 없습니다.

같이 힘을 모아서 강력하게 막아야만 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시청에 민원은 못 올리더라도 강력하게 항의 전화라도 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하루속히 노선을 늘려달라는

시민들을 가장한 대리들보다 심야버스에 항의하는 택시 기사들이 별로 없답니다.

언제까지 우리들은 안보이는 곳에서 서울시장 욕만 하며 살겁니까?

택시기사라고 당당히 밝히시고 정신나간 공무원 놈들 호되게 야단을 쳐도 아무런 불이익 없습니다.

그렇다고 진짜로 욕은 하지 마시구요.

욕 안해도 그녀석들 얼마든지 혼낼수 있고 또 혼쭐을 내야만 합니다***.

[서울 나그네]

서울개택과 법택이 연합하여 심야시간에(자정부터새벽4시까지) 전면 운행 중단하여 투쟁하는 것이 어떨까요?

[푸른나래]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성이 없습니다 특히 법인은 갠택시처럼 서울시에 제대로 항의조차 못합니다 당장 서울시가 지원을 끊겠다고
협박하고 회사 비리 감사를 하겠다는데 어느 법인사장이 서울시에게 대들수 있겠습니까?
정말 법인들은 개택에 비해 힘이 없습니다.
개택조합이라도 나서면 좋겠는데 지금처럼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는 그럴 여력조차 없을겁니다.
그나마 부담없이 할수 있는게 전화 항의죠. 문제는 항의 전화라도 하는 기사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겁니다.
앞으로는 좀더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고양이넷]

법인택시 한번잡아보시죠?운전노동자협동조합 만드시면 되지않을까 …법적으로 협동조합도 택시회사 차릴수있지않은지요? 25명정도가 10대 택시회사 차리지요**3천 곱하기 10은 3억** 3억 나누기25는…개인택시사는지 적은돈으로 공동사업주 되심은…택시는 망하는 택시회사 잡아야지요**꿈인가요?

[마루]

비 효율적이라 봅니다!!
시민들은 다소 불편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 화살은 배가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올껍니다!!~

[마루]

산넘어 산이라고 심야버스 전면 운행실시하면 택시는 끝입니다!!
낮에는 차밀려 손님없고 밤에는 심야버스 때문에 손님없고 택시팔려도
안팔릴것이고.. 우리 조합에서 이를 좌시하지 않겠지요!?
당장 중지시켜야지요!?
엄청 혼내주려고 준비중 일껍니다!!
믿습니다!..우리 이사장님을!~~
믿습니다!.. 우리 조합을!~~

[중앙지부김영남]

점점 학생과 직장인이 늘어난다고? 야 미친인간아~ 술처먹고 학생들 새벽에 싸돌아다니라고 광고하냐~~!!

[sajun]

서울시가 여론전으로 맞설려 하는거 갇네요 여론전으로 가면 우리가 불리합니다

[푸른나래]

우리들도 힘을 합해 전면적인 여론전으로 맞선다면 오히려 정부나 서울시가 불리합니다 한국의 택시들을
선진 외국에 비해 물론 아주 극히 일부겠지만 불친절하고 승차거부를 하게끔 만든 장본인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