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land Champs Format: Type II - CHK
Legal when CHK is current set
Finished: 1st Place
[Main Deck]
3 Keiga, the Tide Star
2 Meloku the Clouded Mirror
3 Annul
3 Condescend
3 Echoing Truth
4 Hinder
4 Mana Leak
2 Oblivion Stone
3 Relic Barrier
4 Thirst for Knowledge
4 Vedalken Shackles
3 Blinkmoth Nexus
18 Island
1 Minamo, School at Water's Edge
3 Stalking Stones
[sideboard]
1 Annul
3 Bribery
3 Jushi Apprentice
3 Last Word
4 March of the Machines
1 Relic Barrier
원래 블루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의 럭을 신뢰하지 못하다보니 드로우와 카운터에 의존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블루덱을 즐겼던 나로서 이번에 퀸스랜드 덱은 무척 흥미를 끄는 덱이었다. 당장 MTGO에서 덱을 짜보고 플레이 테스트를 해봤다.
일단, 여전히 미로딘블럭의 강세때문에 메인에 에뉼3장과 레릭베리어3장이 눈에 띄는군요. 거기에 생물전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셰클의 4장 존재는 강력합니다. 연시 컨트롤 덱이다보니 후반을 노리게 되고, 후반은 이번 카미가와의 청룡과 멜로크로 제압을 합니다. 전의 화이트 컨트롤에서 이터널드래곤의 느낌은 청룡이 대신을 했고, 백디크리의 역할을 멜로크가 대신한 듯 합니다. 특히나 맬로크는 플라잉 생물을 대량 뽑기 때문에 후반에 상대편 핸드가 없는 상황에서는 카운터 칠 마나만 남기고 생물을 잔뜩 뽑는다면 몇턴 이내에 게임을 끝내버린느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역시나 컨트롤의 문제점은 초반을 어떻게 견디냐는 것입니다. 일단 굴려본 느낌은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만 드로우 수단이 약하다는 현 시점의 블루의 약점이 느껴집니다. 써스트포날리지로만으로는 웬지 부족한 느낌을 지우기 힘들더군요. 특히나 위트니스와 샤먼으로 자꾸 아티를 작살내는 그린과는 껄끄러움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대 어피전]
어피 선공에 칼패턴에 의한 초반 우르르 생물에는 절대 못이깁니다. 하긴 이건 어떤 덱이든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포기를 해야 할 겁니다--;; 먼저 선공을 가지고 손에 에뉼과 레릭베리어나 쉐클을 들고 있다면 게임을 할만 합니다. 이럴경우 60-70%정도의 메인 게임을 잡을 수가 있더군요. 레릭 베리어가 있다면 크레니얼은 두렵지 않습니다. 여전히 레비저는 좀 껄끄럽습니다. 반면 쉐클이 있다면 레비저는 덜 두렵습니다 반면 크레니얼은 상대적으로 무섭습니다. 그러나 이럴경우 날틀같이 비행생물을 먼저 뺏어오고 그걸로 방어하는 식으로 상대 생물을 줄이면 상당히 강력합니다.
사이드체인지는 에뉼1, 레릭베리어1, 마치4가 추가로 들어가게 되고 처음 레릭 베리어등으로 버티다가 마치가 뜨면 상대편은 보통 게임을 포기하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어피 상대로는 메인에서 40-50정도의 승률을 가지며, 사이드 체인지 후에는 50-60%정도의 승률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 충분히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지만 어피가 많은 환경이라면 아주 좋은 덱이 되기는 힘듭니다.
[U/G control or R/U march 등등의 컨트롤 덱]
UG control은 루드 어웨크닝을 써서 한방에 게임을 끝내는 덱이 꽤 많습니다. R/U march는 오블리터레이트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런 덱과의 싸움은 힌더의 존재로 마지막 한방 칠 수 있는 타이밍을 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카운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덱들과는 승률이 상당히 좋더군요. 물론 게임 시간이 무척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 메인에 들어가는 생물보다는 스토킹 스톤이 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게임을 스토킹 스톤으로 패서 이기는 경우가 많더군요. 더더구나 에코잉 트루스등이 손에서 썩고 있기 때문에 생물을 깔아봤자 바로 손으로 올라가 버립니다.
사이드 체인지 후에는 주시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더군요. 핸드 9장을 만드는 것은 쉽습니다. 서로 랜드만 깔고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주시가 깔리면 상대가 보통 대책이 없습니다. 에코잉 트루스를 치면 그냥 맞아줍니다. 그리고 같은 마나 발동비용으로 다시 깔면 됩니다. 플립이 되면 상대편에게 턴끝마다 드로우를 7장씩 시켜줍니다. 그러면 보통 상대방이 캔트립이나 드로우를 어느정도 한 상태이기 대문에 서너번이면 상대서고가 말려버립니다. 물론 초반이라면 내가 드로우를 하면 됩니다. 보통 상황은 초반에 이런 상황이 이뤄지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주시가 플립되서 핸드수만큼 드로우 시킬려면 마나가 다섯개 필요합니다. 당연히 초반에 이런 상황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주시를 써본 느낌은 대 컨트롤 덱 상대로 무척 강하다는 것입니다. U/G랑 상대할 때는 스스로 드로우에서 핸드우위를 주고 R/U march랑 상대할 때는 오빌 두번을 맞고도 쉽게 랜드 두개에 나오기 때문에 후반 복구를 도와줍니다.
몇번의 테스트 상황에서 컨트롤 덱 상대로는 60-70%의 승률은 되는 것 같습니다.
[Green 종류의 생물 위주덱]
이건 초반에 우르를 나와서 패는 덱이 아니기 때문에 청룡이 무척 강력한 위력을 발위합니다. 또한 랜드중에 청리전드 랜드가 깔려 있다면 공격하고 방어하기 때문에 상대편은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초반 몇번 카운터 치고 버티다 청룡깔면 상대방은 게임을 접게 됩니다.
제 느낌으로는 70%이상의 승률이 가능합니다.
[폰자덱]
여전히 슬리스는 껄끄러운 상대입니다. 목스를 쓰는 랜파가 두턴 부터 랜파 시작한다면 그냥 게임을 접게 됩니다. 그러나 세턴 랜파부터하는 덱이라면 오히려 할만합니다. 마나릭과 컨데선트 카운터 등이 랜파를 막아주게 되고 청룡이라도 쓰게 되면 무척 쉽게 게임을 이기게 됩니다. 여기서 맬로크는 사용에 주의가 요합니다. 요즈음의 레드 계열은 메인에 파이로 클라즘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인해 반면 목스가 빠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덱에 따라 다르지만 요즈음의 주류 폰자랑은 60%이상의 승률이 가능합니다.
[블랙 컨트롤 류]
여기에 대한 테스트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별로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상대가 손에서 놀고 있는 카드가 많아지게 되므로 여전히 스토킹 스톤의 위력은 강력합니다. 데클은 맞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상황을 잘 통제해야 겠지요.
글을 마치며...
브레인 버스트 등에는 아직 CHK가 들어가는 타입2 메치 등에 분석이 적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기존 메인 덱이 아닌 덱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나름대로 분석을 시도 해봤습니다. 잘 짜여진 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타입2 시즌이 별로 없을 거라는 말과 CHK가 미로딘을 이길 수 없다란 말들이 많이 나돈 상황에서 나름대로 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이 나름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처음 CHK는 실덱이나 드랩만 재미있고 완성덱 타입은 암울하다란 생각이었지만 나름대로 대안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CHK가 그렇게 나쁘지 않는 블럭이라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네요. 요즈음은 거의 매온에서만 뒹굴고 있고 토너장 등에는 자주 나타나지 않지만 여전히 매직을 사랑하고 즐기고 있답니다^^ 예전보다 팁등의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 여기 게시판을 보면서... 좀 더 매직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여전히 가져봅니다...
그럼... 즐매하시기를^^
백수무 드림.
P.S.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과 주관적인 테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실과는 많이 다를 수 있음을 주지해주십시오--;;
특히나 우리나라엔 솔직히 마나릭 컨디센드에 부담을 별로 못느끼는 덱들이 많기 때문에 힌더4로는 국내환경에 힘들다는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특히나 요새 모노블루는 그다지 드로우빨도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종종 카운터와 상대스펠을 2:1교환하고 핸드가 비어서 지는 억울한 경우도 생기죠.
첫댓글 그린 기반의 마나 폭발덱혹은 데클덱들을 메인 오직 4힌더라는 카운터로 버틸수 있을까가 의심가네욤.
오호 심지어 25랜드... 굴려보고 올게요~^^
모노블루의 시대는 과연 올것인가? 어피만 없으면 해볼만 할텐데... (얼마나 이기기가 힘들었으면 메인에 Annul 3장과 Relric Barrier 3장을 쓰는걸까...)
그나마 어피랑 메인에서 좀 해볼만하게 짠 덱이네요. 대신 랜드가 천천히 늘어나서 여타 덱과의 일전은 다른 모노블루보다도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리겠네요.
vs Tooth 에서도 케이가가 힘을 쓰겠군요..
특히나 우리나라엔 솔직히 마나릭 컨디센드에 부담을 별로 못느끼는 덱들이 많기 때문에 힌더4로는 국내환경에 힘들다는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특히나 요새 모노블루는 그다지 드로우빨도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종종 카운터와 상대스펠을 2:1교환하고 핸드가 비어서 지는 억울한 경우도 생기죠.
청레전드 랜드 써서 실험해봐야겠네요.. 흠.. 근데 저정도 카운터로 충분히 막을 수 있나요?? 상대가 마나 폭발하면 마나릭으론 힘들어서 힌더에게만 의지해야되는데... 라스트워드가 있다고 해도 마나 관리상 리와인드가 더 활용하기 좋을 듯..(그냥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