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는 독서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김태희 베르다입니다"라며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루 종일 집에 애들과 땀 뻘뻘 흘리면서 씨름하다가 미사 시간 거의 빠듯하게 맞춰왔다"고 운을 뗀 김태희는 "거창하거나 특별할 건 없지만 한 사람의 신자로서 그리고 감히 인생과 신앙의 선배로서 신앙생활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들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털어놨다.
그는 "학창 시절에 모범생으로 살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던 대학에 입학하는 기쁨도 맛보았고, 정말 운 좋게 많은 인기를 얻어서 사람들의 사랑도 듬뿍 받아봤고,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한 두 딸을 얻어서 늘 꿈꾸던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 순간이 늘 행복하고 걱정 없고 좋았던 것만은 결코 아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삶 속에서 수많은 고민과 갈등과 힘듦이 여러분들과 당연히 똑같이 있었고, 아주 작고 사소한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에서부터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하는 큰 사건들도 종종 겪으면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게 무의미해 보이고 무기력해질 때 옥수동 성당 보좌신부님의 제안으로 요한복음 성서모임에 들어가 신앙의 힘으로 극복했다는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미사에는 김태희 남편인 비와 두 딸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2014년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세례를 받아 천주교 신자가 됐다.
첫댓글 김태희 언니도 고민이 있고 갈등이 있구나 ㅠㅠ ...
딸이 둘이야??? 좋겠다...
진짜 부럽다 저 35억만요.. 그나저나 김태희 사주궁금하네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건물 사는 것만 생각남
2
나도..
333 사무실도 공유사무실..페이퍼 컴퍼니...
4
나도
ㅇㅇ 이제 걍 이 부부 자체가 비호감
네에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ㄴㄲ 대놓고 무맥락댓;;;
글 직접 쓴거겠지 잘썻다,,
ㅋㅋ네
물론 살면서 힘든것도 있었겠지만 정말 이상하리만치 공감이 1도 안돼,..
딸이 벌써 둘이구나 와
그와중에 딸 둘이라니 인생... 최고다... 햐
딸 둘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