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정규리그 우승팀과 포스트 시즌 우승팀 중
포스트 시즌 우승팀을 진정한 챔피언으로 생각합니다.
밑에도 이런 글이 있긴 하지만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면
정규리그에서 이것저것 다하고, 적당한 순위 놀이하면서, 즐기다,,
삼성화재와 KCC가 우승권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미 삼성화재는 배구에서 우승을 했죠..
일본 프로야구에선 클라이막스 시리즈 때 1승 어드밴티지를 주고 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스포츠엔 이런
제도가 없는 걸로 알아요..
엘지나 SK 등 젖먹던 힘까지 다해 6강 가려는 팀들도 있고, 또 죽을똥살똥 올라와도 3경기 만에 짐 싸고 돌아가는 팀이
있는 반면, 3,4위 정도로 적당히 올라가, 적당하게 게임도 하면서 모기업 홍보 효과도 누리고,
게다가 우승권으로 가고 있는 팀들 보면, 약육강식의 비정한 세계에서 강자의 여유, 위너 테이스 올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스포츠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첫댓글 어드벤티지를 주기에 1승은 너무 큰 것 같아요,, 다른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1승 어드벤티지보다는 지금체계가 나을듯,,
더 위너 테잌스 잇 올~
kcc 적당히라뇨 ..... 월래 초반에 하승진 리셋으로 그러는겁니다 ㅜㅜ
KCC와 삼성화재의 전략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이 KCC는 하승진 공백으로 인한 전반기 전력 누수가 워낙 컸고, 삼성화재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전반기에 갈피를 못잡다가 후반기 들어서 제대로 살아났죠. 자연적인 상황의 흐름이었지 절대로 의도된 전략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것이 전략이었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시스템이 적용되는 리그에서 이를 위해 시즌 중의 체력을 안배하는 것이 한 팀의 입장에서 영리한 판단이지 그것이 비정하다거나 약육강식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올시즌 프로농구만 놓고 본다면 1,2위 팀은 준PO를 거치지 않고 결승행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규시즌에 좀 더 공을 기울인
것이고 3,4위 팀은 준PO를 거쳐야하는 사정상 정규시즌에 체력 안배를 조금 더 한 것 뿐이구요. 분명히 농구판의 KT, 전자랜드나 배구판의 대한항공은 각각 PO직행, 결승직행이라는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리그 모두 뜻하지 않은 변수로 인해 플레이오프 판도가 예상과 달리 진행되고 있는 것이구요. 오히려 스포츠세계에서 나타나는 비정한 모습은 뉴욕 양키스 같은 부자 구단의 선수 싹쓸이나 축구판에서 가난한 구단을 보호할만한 제도가 턱없이 부족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1승 주는건 순전히 요미우리 우승을 위해서 만들어진 룰입니다 그런 룰은 전세계에 어디에도 없는 룰일것 입니다 요미우리가 일본프로야구에서 엄청난 스폰력과 인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순위놀이라는건 좀 어폐가 있네요...삼성화재는 유광무세터랑 가빈과의 호흡과 박철우와 가빈의 포지셔닝 등 여러문제가 있던게 경기를 하면서 맞아떨어졌던거고....KCC야 원래부터 슬로우스타터라는 이야기처럼...뒤로 갈수록 선수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임을 가지는 팀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