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김병현(24)이 미국 전역의 관심이 쏠린 경기에서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쓰며 지독한 불운에 울었다.
8일(한국시간) 보스턴-뉴욕 양키스전은 전반기 최대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명승부였다. 뿌리깊은 두팀의 라이벌 의식은 둘째로 치더라도 특급 투수들이 총출동, 보기 드문 투수전을 펼친 것.
3차례 사이영상을 받은 보스턴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7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1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뉴욕 양키스의 마이크 무시나는 8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9회부터는 메이저리그 최강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까지 등장했던 터. 9회말만 무사히 넘겼다면 김병현이 '전국구 스타'로 다시 이름을 떨칠 기회였다.
김병현은 큰 경기에서 유난히 쓰라린 기억이 많다. 2001년 월드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고,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역전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도 1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팀의 탈락 순간의 마지막 투수로 기록됐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그래디 리틀 감독을 비롯해 현지 언론들은 "BK는 매우 훌륭한 투구를 했다"고 입을 모아 희망을 줬다. 공은 잘 던졌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평. 선두 마쓰이 히데키와 카림 가르시아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것은 김병현의 잘못으로 돌릴 수 있겠지만 이후 위기관리능력은 탁월했다는 분석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보스턴에 몸담고 있는 이상 김병현은 앞으로도 숱한 빅게임을 치러야 한다. '스타 소방수'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피닉스(미국)〓김우석 특파원
첫댓글 '빅게임 징크스인가, 양키스 악령의 재판인가?' .....ㅋㅋㅋㅋㅋㅋ 악령의재판.... .... 놀랍다....
이 기자분 대단하신것 같아요.. 짧은 시간에 참.. 다작을 하시는걸 보면.... 남다른 사고방식을 가지신듯... 기자말고 작가를 하시징...ㅋㅋ
작가에 대한 모독이라니까요. --;
판타지 소설 작가 하면 돈많이 벌겠네요^^이렇게 사는게 좋을까?-_-
미친넘.........................
아.. 이사람은 진짜 글 쓰는 문장하나하나까지도 밉네요..
정말이지 놀라운 김우석소설가입니다....근데 이사람 머리엔 작년에 양키스타디움에서 세이브한거는 기억에 없나보지....ㅉㅉㅉ 아마도 이사람 욕먹고 좋아하는 변태아녀???
우석씨 또 한건했네..ㅋㅋㅋ내가 매일매일 지켜보고 있다니깡....-_-때찌.
입을 모아 희망을 줬다??? 니가 보기엔 영 아니올시다였덩가 보징... 소설도 제대로 써라, 자꾸 하면 혼내준다...
피닉스 ㅋㅋㅋㅋㅋ
왜 별일아닌것 가지고 말들을 만들어내는지. 야구선수가 경기에 지는게 이상한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