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295장 (구 417장) / 열왕기상 22 : 29 - 40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29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열왕기상 22장 29절 – 40절 말씀입니다.
29.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1.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삼십이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그들이 이르되
이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는지라.
33.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 해가 질 녘에 진중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기 성읍으로 또는 각기 본향으로 가라 하더라.
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궁과 그가 건축한 모든 성읍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 아합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아멘!
오늘 본문 말씀은 아합 왕의 최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2년 동안 하나님의 종교를 말살시키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나라를 멸망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린 장본인이 바로 아합입니다. 그 아합 왕이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를 오늘 본문은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합 왕이 죽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재앙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합 왕 쪽에서 생각하면 스스로 멸망을 자초한 것입니다. 아합의 최후가 그토록 비극적으로 끝난 이유는 우선, 아합 왕이 저지른 죄악 때문입니다. 아합 왕은 그의 아내 이세벨과 함께 하나님의 종교를 말살시키고,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바알과 아세라 우상으로 가득찬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고,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았던 7000명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도록 억압했습니다. 무자비한 폭력을 사용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나봇의 포도원 사건에서 살펴보았듯이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 되었든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앗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평과 정의로, 긍휼과 자비로 다스리지 않고 폭력과 불의로 다스렸습니다. 왕부터 그렇게 사니 백성들이야 오죽 했겠습니까? 지도자가 타락하고, 지도층이 타락한 나라에서 는 올바른 백성들이 나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가정과 학교와 종교가 반듯하게 서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각 기관에서 올바른 정신과 삶의 태도를 교육받고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아합과 그 집안이 하나님의 재앙으로 멸망하게 된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회개의 기회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나봇의 포도원 사건 이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서 아합과 이세벨 그리고 그 집안을 모두 멸하시겠다고 전합니다. 엘리야로부터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들은 아합은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서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했습니다. 자기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듯 행동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의 그와 같은 행동을 보시고, 엘리야를 통해서 아합 시대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 아들 시대에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3년의 시간 동안에도 하나님께서 아합과 이세벨, 그리고 이스라엘을 고난 가운데 두지 아니하시고, 아람과의 전쟁도 없도록 해주셨습니다. 삼 년이란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주신 긍휼의 기간입니다. 회개하기를 기다리신 기간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아합은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겉모습만 회개하는 흉내를 낸 것입니다.
왜 그렇게 회개하지 못했을까요? 아합은 그렇게 할 만한 상태, 회개할 만한 영혼을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아합은 스스로 팔린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스스로 팔렸다는 것은 중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세벨이 끌면 끌려가고, 어렵고 힘들면 어린 아이처럼 이세벨에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식이니 무슨 회개할 마음과 힘이 생길 수 있었겠습니까? 아합은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만큼 마음과 생각과 감정의 상태가 되어 있지를 못했습니다. 그런 정신과 마음의 상태가 바로 아합이 갖고 있었던 내적인 상태였습니다. 그런 내적이 상태가 아합의 참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의 사람됨을 결정하는 것은 외적인 모습이나 조건이 아닙니다. 사람의 사람됨을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세계, 속사람의 상태입니다. 속사람이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변화되었는가? 하는 것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자신의 내면 세계, 속사람의 상태는 등한시하고, 모든 시선이 외모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에 따라서 흔들리며 삽니다.
아합이 멸망을 자초한 세 번째 이유는 영적 분별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는 것은 방금 말씀드린 아합의 내적인 상태의 결과입니다. 아합은 미가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오히려 미가야를 옥에다 가두라고 명한 다음, 내가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을 물을 먹이라고 말한 다음,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갑니다. 아합이 미가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간 것은 아합에게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분별할 만한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영적이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의지합니다. 아합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간 것은 자신이 과거에 아람 왕 벤하닷과의 싸움에서 이겼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움이란?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 의로운 대로 갚으시는 것을 말합니다. 아합은 스스로 팔려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종교를 없애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습니다. 그의 영혼이 죄악에 스스로 팔렸기 때문에 모든 악행을 저질렀고, 모든 불의를 자행했습니다. 어두움 가운데 묻혀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회개의 기회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영적인 무지함 가운데 있었기에 명분만을 따라서 움직였고, 자기 힘과 능력을 의지했습니다. 영적인 분별력이 없었기에 하나님의 말씀도 듣기를 거부했고, 멸망의 길로 달려 나갔습니다. 스스로 그 길을 간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입니다. 분명하면 분명할수록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사랑과 용서와 회복의 은총을 풍성하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향해서 은혜의 손을 펴고 계시는 하나님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확실한 증거와 말씀을 보여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 없이 들려주심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에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그들이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해 주시며, 자기를 사랑하는 모든 자를 보호하시시만 악인은 멸하시는 분이십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기므로 우리에게 살 길을 주시는 그 생명의 길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