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의 진로
Q. 안녕하세요. 중2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은 성적인 나쁜 것도 아닌데 진로에 대해 정하지도 못하고 계속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친구를 따라서 수학을 공부하다가 아닌가 보다 포기하고 못 하는 체육에도 관심을 갖고는 합니다. 지금이라도 진로를 정해서 가야 할 것 같은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너무 늦지는 않았을지 걱정도 되고 왜 그러는지도 참 답답합니다.
A. 안녕하세요.
자녀를 키우는 일은 세상에서 제일 어렵고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게 참 힘든 일입니다. 청소년기에는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도 중요한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런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지요. 일단 학교에서 진로 탐색이라던가 직업 경험 등 많은 경험을 했을 텐데, 아직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먼 미래의 큰 꿈을 완성해가고 있을지도 점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습에 대한 성취도도 점검해봐야 하겠고, 혹시나 힘든 일이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상담기관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아동의 인지와 정서 상태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부모, 자녀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되어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합니다.
불안한 마음을 먼저 이해해 주는 것이, 진로를 함께 찾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1. 진로를 빨리 정하라고 재촉하기보다, 무엇이 가장 불안한지 먼저 물어봐 주세요.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만 보면 부모는 “생각을 더 해봐”, “이제는 정해야 하지 않니?”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연구에서는 평소 불안을 많이 느끼는 청소년뿐 아니라 학업 실패, 취업 실패, 부모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까 봐 느끼는 진로불안도 진로미결정과 관련됐습니다. 따라서 결정 자체보다 아이가 어떤 결과를 가장 두려워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아이가 정보를 많이 찾아본다고 해서 진로가 정리되고 있다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연구에서는 진로와 학업의 실패를 걱정하는 청소년일수록 오히려 진로탐색을 더 많이 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즉 인터넷 검색이나 학과·직업 정보를 계속 찾아보는 행동이 반드시 확신이 생겼다는 뜻은 아닙니다. 불안을 줄이기 위해 계속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3. 부모가 정답을 정해주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연구에서는 부모나 친구가 청소년의 시각과 감정을 인정하고 선택권을 제공하는 자율성을 지지하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지나친 통제는 오히려 스스로 선택하고 조절한다는 느낌을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상담후기] 해외 ADHD 아동 단기상담 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박정희, & 이은희. (2008). 청소년의 자아 정체성, 불안/우울 및 강박증과 진로미결정: 자기 통제력과 사회적 지원의 매개역할.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20(1), 103–123.
Kulcsár, V., Dobrean, A., & Balázsi, R. (2020). Does it matter if I am a worrier? The effect of worry as a moderator between career decision-making difficulties and negative dysfunctional emotions.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49(2), 549–564.
Vignoli, E. (2015). Career indecision and career exploration among older French adolescents: The specific role of general trait anxiety and future school and career anxiety. Journal of Vocational Behavior, 89, 182–191.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연구원 홍재현